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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휴대폰 번호가 500만원?

 
휴대폰 번호가 500만원?'현재가 510만원, 즉시 구매가 570만원.'최근 한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거래가 시도된 휴대폰 번호의 가격이다. 웬만한 명품보다 비싼 이 번호는 011-777-777*. 한번 들으면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다는 이른 바 '골드번호'다.

보통 사람은 상상하지도 못하는, 할 필요도 없는 '번호 거래'가 경매 사이트를 비롯한 각종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고가에 이뤄지고 있다. 이동통신 회사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부여받고 해지하면 반납해야 하는 국가 자산인 번호를 일반 개인들이 마치 사유재산인양 공공연히 거래하고 있는 것.

이 사이트 관계자는 "이 번호는 입찰자가 없어 거래가 무산됐지만, 이같은 골드번호는 행사 후 개인들이 개별적으로 연락, 흥정해 사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011-3**-4444, 011-3**-2424, 011-3**-8949 등도 수백만 원의 즉시 구매가로 나온 매물들이다.

다른 인터넷 경매 사이트 측은 "하루 30여건의 번호가 새롭게 올라오고 이중 5~6건 정도가 실제 거래된다"며 "판매자들이 내놓은 번호는 대부분 011,017이 많지만 016, 019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 시작 가격을 100만원 이상의 고가로 내놓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011, 017은 10만원 선, 기타 번호는 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밖에도 신세기통신이 SK텔레콤에 합병되기 전에 판매했던 '017 커플 무제한 요금제'도 인터넷 상에서 고가로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당한 방법으로 골드번호를 부여하는 통신회사도 있다. KTF는 지난 10월부터 신규가입을 하는 고객에게 골드번호를 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물론 추가 비용은 전혀 없다.

정보통신부의 한 관계자는 "휴대폰 번호는 국가자원으로 정부가 국민들에게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준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이뤄지고 있는 개인간 번호 거래를 불법화하거나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My EyEs
2003-12-04 23:04:19
1168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아싸.... '03.12.5 1:26 AM 신고
    :-)*돈많으면 사시구려..
    왼만히 돈 있지 않으면 힘들듯... 얼마나 있어야 저 번호를 살수 있을지...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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