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컴퓨터를 구입할 때 할인혜택이나 선물을 주는 송년행사가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대리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캘린더를 선물한다. 데스크탑(MP30-2004)과 노트북(SX10-2004) 등 5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크리스마스캐럴 CD와 함께 PC 소모품 세트(우퍼스피커+공CD 20장+헤드셋) 등도 준다. 이달 말까지 삼성컴퓨터 구입후 정보사이트 ‘자이젠’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리무진 이용권과 커플링 교환권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큰 인기를 모았던 LCD 모니터 이색행사를 연다. 서울 시내버스 중 ‘LG 플래트론 모니터’ 광고가 붙은 차량번호를 적어 보내오는 고객에게 해외 여행권과 17인치 LCD 모니터(L1720P)를 준다. 이 기간 동안 LG 플래트론 모니터중 ‘20시리즈’를 구입하면 피자상품권도 준다.

컴퓨터 주변기기를 구입한다면 삼보컴퓨터의 할인행사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레이저프린터 등 주변기기를 묶은 세트상품이 19~43%까지 할인된다. LGIBM은 노트북(XNOTE LM)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강촌리조트 스키 시즌권’, ‘심스 256메가 MP3’, ‘에이원 전자사전’ 중 한가지를 덤으로 준다.

또 데스크탑 PC ‘멀티넷X’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2.1 채널 슬림형 스피커와 200만 화소급의 코닥 디지털카메라, 마이크로텍의 ‘스캐너’ 등을 준다.

이밖에 인텔은 이달 말까지 거리에서 ‘디지털 산타축제’를 연다. 노트북을 든 산타와 만나면 “HT(하이퍼 스레딩) 기술”을 외치거나 산타가 낸 문제를 맞히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산타의 노트북으로 즉석에서 ‘크리스마스 e카드’를 보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 디지털카메라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