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서비스도 체질에 맞게 이용하자.'최근 휴대전화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다. 요리나 심리치료는 물론 정신집중과 두뇌활동을 돕는 서비스까지 등장하고 있다. 한 한의사가 '체질에 맞는 휴대전화 서비스 이용'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봄한의원의 김성원 원장은 "아무리 좋은 서비스라도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체질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소음인〓평소 식사량이 많지 않고 편식하는 버릇이 있는 소음인은 체형이 마르고 몸의 유연성이 떨어진다. 이런 소음인에게는 요리와 운동 관련 서비스가 효과적이다. 016·018의 '요리조리 쿡쿡 서비스'는 쇠고기 야채죽, 훈제연어 샐러드 등 담백한 음식의 조리법을 소개한다. 또한 '최윤영의 요가'와 '가수 빈 몸치 탈출' 콘텐츠를 이용하면 요가자세, 호흡법과 힙합·라틴댄스 등 다양한 종류의 춤을 배움으로써 몸의 유연성을 키울 수 있다. ▲소양인〓성격이 급하고 침착하지 못한 특성을 지닌 소양인에게는 정신집중과 두뇌활동을 돕는 심리안정 관련 서비스가 유용하다. 019의 '모바일 스퀘어' 서비스는 심리적 영향을 주는 음원(14∼20㎑)을 이용해 피로와 긴장,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잠재의식을 활성화한다. 현재 011·017은 '뇌파학습기', 016·018에서는 '총명탕'이라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태음인〓일에 대한 성취욕이 높은 태음인은 게으를 때는 더할나위없이 게으르다. 이 때문에 가장 쉽게 비만해질 수 있는 체질이다. 이들에게는 다이어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019의 '뷰티채널'과 011·017의 '폰다이어트'는 음악을 감상하면서 다이어트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태양인〓태양인은 화통한 성격을 소유해 인간관계가 원활하지만 자신의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경우 남에게 화를 내는 성향이 있다. 따라서 자연의 소리를 통해 마음을 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희귀동물들의 소리를 담은 016·018의 '자연의 벨소리'를 들으면 도시생활 속에서 쌓인 심신의 피로가 해소돼 명상에 빠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