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듯하다. 당분간 쉬고 싶다." 인기 MC 겸 탤런트 조형기가 방송활동 부분 중단을 선언했다. 조형기는 10일 밤 기자와의 통화에서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내가 뭘 하고 있는 지 헷갈렸다. 우울한 마음에 몸을 숨기고 싶었다. 당분간은 재충전 시간을 갖고 싶다"며 "현재 출연중인 SBS TV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을 모두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요일 일요일밤에'와 '전파견문록' 등 MBC 오락프로그램에서는 더 이상 조형기의 얼굴을 볼 수 없게 됐다. SBS '한선교 정은아…'는 매주 월~화요일에 1주일분 녹화를 다 하고 특별한 날만 생방송을 하기 때문에 조형기는 1주일에 적어도 닷새를 쉴 수 있다. 조형기는 친정이나 다름없는 MBC의 두 프로그램 중단 선언에 대해 "MBC에 나쁜 감정은 없고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다. 하지만 비교적 부담이 덜한 '한선교 정은아…'와 달리 '일밤'이나 '전파견문록'은 아이디어나 순발력 등에서 너무 신경쓸 게 많다. 두 프로그램을 계속한다면 쉴 수가 없어 부득이 그런 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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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때릴꺼야? '03.12.12 1:09 AM 신고
   :-)*건강을.. ↓댓글에댓글

1. 1. :-)*건강을.. 때릴꺼야? '03.12.12 1:0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