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인기게임엔 '메이플 스토리'-'워3' 대통령상 등 23개 부문 `최고권위'확인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관련 시상식인 '2003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룸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문화관광부와 스포츠조선,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MBC가 주관을 맡은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부터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대상을비롯해 최우수상, 부문별 우수상(PC/온라인/모바일/업소용/기능성) 등 23개의 업체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도 온라인 게임이 핵심으로 꼽혔다. 19편의 응모작을 낸 온라인 부문은 특히 MMORPG 일색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를 선보임으로써 저변확대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2년연속 최다 응모를 기록한 모바일 게임은 지난해말부터 불어닥친 대작화 바람과 3D 그래픽, 네트워크 방식 등으로 '대한민국 대표 게임'으로의도약을 노리게 됐다. PC부문과 업소용 부문은 응모작 수는 줄었지만 뛰어난 작품들이 등장, '알짜배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아마추어 게임 우수상에는 라이트 리플렉션(Light Reflection)이 선정됐으며 ▶우수게이머상 이윤열(KTF) ▶인기게임상국내부문 메이플스토리 ▶인기게임상 해외부문 워크래프트3-프로즌 쓰론 ▶공로상 산업진흥부문 NHN 김범수 대표이사 ▶공로상 건전게임부문 합동자율지도위원회등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