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경찰은 지난 5월부터 전국적으로 수사를 진행해, 아동포르노를 유통한 혐의로 24개 도시에서 27명을 체포했다고 미 CNN방송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경찰 대변인은 이 불법 아동 포르노들이 해외 아시아, 미국, 스웨덴 등지에서녹화됐으며 "채팅방과 토론방에서 사용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한 6천388개의 파일들을 조사한 결과, 5천개 이상에서 불법 아동 포르노를 발견했고, 5세 아동들도 포함한 포르노까지 있었다고 밝혔다.

체포된 사람들은 매춘 개입 여부와 인터넷상에서 아동 포르노를 유포해 아동들을 타락시킨 이유로 조사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스페인 경찰은 아동 포르노 사업에 관여한 스페인 국외 용의자들 일부도 적발해낼 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경찰은 수개월간의 수사 끝에 16일 오후와 17일 오전에 걸쳐 기습 작전을 단행해 이번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전국이 17개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번에 체포된 사람들은 그중10개 지역에 걸쳐있고 ▲수도가 소재한 마드리드지역이 5명 ▲동부의 발렌시아지역이 6명 ▲남부의 안달루시아지역이 5명으로 많다. 스페인에서는 포르노에 관해 논의하는 토론방과 채팅방이 존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