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케이스를 찾아라
![]() ![]() | |
컴퓨터를 볼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케이스와 모니터다. 내부가 보이지 않는 컴퓨터는 바로 케이스와 모니터가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케이스에 따라 컴퓨터가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초라해 보이기도 한다. 대기업 컴퓨터가 인기가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케이스 디자인에 있을 정도다. 그렇다고 디자인이 케이스의 모든 것을 말하지는 않는다. 이제부터 컴퓨터 케이스에 대한 의미를 달리 생각해 보자.![]() | ||||||||||||||||||||||||||||||||||||||||||||||||||||||||||||||||||||
잘 만들어진 케이스는 좋은 재료를 썼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과 케이스는 비슷한 점이 많다. 잘 지어진 집과 잘 만들어진 케이스에 견줄 수 있다. 사람들이 집에 들어가서 살 듯이 컴퓨터의 여러 부품이 케이스에 모여있다. 이제부터 집과 비교해서 좋은 케이스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케이스의 주된 역할은 컴퓨터의 여러 가지 부품을 담아두는 것이다. 담아둔다는 표현보다는 컴퓨터의 여러 가지 부품들이 각기 제 역할을 하며 옹기종기 모여 움직인다고 하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이런 점에서 사람이 사는 아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집에 여러 사람이 모여 살 듯이 각각의 부품은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야 컴퓨터는 제대로 돌아간다. 이렇듯 케이스는 여러 부품들 최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잘 배치되도록 설계하는 것도 중요하다, 집의 설계가 중요하듯 케이스의 기본 설계는 컴퓨터의 안정성과 성능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 간혹 잘못 지어진 집을 보면 비가 많이 내리기라도 하면 물이 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잘못 지어졌거나 제대로 된 원자재를 쓰지 않아 생기는 일이다. 컴퓨터 케이스에서도 이런 일이 많이 있다. 사람이 사는 집처럼 비가 새는 것은 아니지만 절연이 되지 않아 케이스에 전류가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케이스에 절연처리가 안되어 있거나 전류가 잘 흐르는 재질을 원재료로 썼기 때문이다. 이런 케이스는 좋은 케이스라고 할 수 없다. 좋은 케이스가 지녀야 할 조건 가운데 하나가 절연성이다. 한집에 사는 사람의 수가 많으면 집은 당연히 커야 한다. 몇 명 살지도 않는데 집이 크다면 어울리지 않는다. 집은 집 나름대로 쓰이는 용도가 있다. 아파트와 빌라, 주택으로 구분되듯이 케이스도 컴퓨터가 어떤 용도로 쓰이는가에 따라 크기와 구성이 달라진다. 개인용 컴퓨터로는 아주 작은 크기의 미니케이스면 적당하다. 조금 더 확장성을 생각한다면 중간크기의 미들케이스면 안성맞춤이다.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은 다르다. 각각의 용도가 있기 때문에 목적에 맞게 구입하지 않는다면 낭패를 본다. 케이스를 구입할 때 확장성과 편의성을 꼼꼼히 따져 크기와 용도에 맞는 케이스를 구입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컴퓨터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큰 문제가 되는 것이 열이다. 컴퓨터의 각종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은 컴퓨터의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케이스는 각종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케이스 밖으로 내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제는 발열이 좋지 않다면 결코 좋은 케이스라고 할 수 없다. 서버나 워크스테이션과 같은 컴퓨터에 쓰이는 케이스의 값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컴퓨터의 값과 비슷한 점에서 발열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잘 만들어진 케이스는 쓰기 편하다. 케이스가 집과 비슷하다면 집은 사람이 살고 컴퓨터는 각종 부품이 모여있다. 컴퓨터를 쓰는 것은 과연 누구인가? 바로 사람이다. 사람이 쓰기 때문에 사람을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 쓰기 편한 케이스도 케이스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편의성을 중심으로 좋은 케이스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컴퓨터의 모든 부품을 케이스에 담아둔다. 이것을 조립이라고 한다. 조립의 편의성 역시 케이스가 가장 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메인보드를 비롯한 각종 카드를 쉽게 설치할 수 있다면 좋은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편의성 때문에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 패널을 별도로 분리 할 수 있는 것도 있다. 분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마감처리를 잘하지 않으면 소음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하드디스크를 비롯한 시디롬 드라이브를 장착 할 때도 마찬가지다. 볼트로 고정시키는 것이 대부분이다. 몇몇 제품들은 가이드를 써서 고정시키는 방식을 쓴다. 조립할 때 편하기는 하지만 이런 방식 역시 소음을 발생할 수 있다. 케이스를 조립하다 보면 손을 베이거나 상처를 입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것은 케이스의 마감처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좋은 케이스 가운데 지녀야할 덕목 가운데 하나가 바로 깔끔한 마감처리다. 손을 베이거나 상처를 입는 안전사고는 컴퓨터를 조립하다보면 종종 겪는 경험이라고 무시 할 수 있지만 컴퓨터를 처음 조립하는 사람에게는 큰 사고로 남을 수 있다. 컴퓨터를 쓰다보면 고장이 나거나 업그레이드 때문에 컴퓨터의 케이스를 열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케이스가 지녀야할 또 다른 덕목은 바로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전면 한쪽으로 열고 닫는 케이스의 경우 쉽게 열고 닫을 수 있으나 전면을 밀고 당기는 슬라이딩 도어방식을 쉽게 열 수 있으나 닫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를 쓰는 사람이 얼마나 자주 케이스를 열고 닫을 지는 모르지만 케이스를 자주 열고 닫는 다면 피해야 할 케이스 가운데 하나다. 잘 만들어진 케이스는 멋지다. 멋지게 지어진 집을 보면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마찬가지로 세련된 디자인을 지닌 컴퓨터를 보면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디자인은 컴퓨터만이 아닌 대부분의 가전제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들어 컴퓨터는 가전제품과 같이 취급되는 추세다. 그만큼 생활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가구와 잘 조화를 이루는 것도 컴퓨터가 지녀야 할 덕목 가운데 하나다. 기존의 컴퓨터는 대부분 깔끔한 디자인이 주류를 이루었다. 컴퓨터는 컴퓨터다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 들어 대부분의 케이스 제조업체는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 디자인을 지닌 케이스를 많이 내놓고 있다. 각종 동물을 기본으로 하는 디자인의 케이스를 비롯해서 요즘은 싸이버틱한 분위기를 내는 케이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케이스는 유행을 쉽게 탈뿐만 아니라 금방 실증이 나는 경우가 많다. 좋은 케이스는 세련된 디자인에 오래보아도 실증 나지 않는 디자인을 지녀야 한다. 디자인만 생각하다 보면 각종 버튼의 배치가 불편할 때가 많다. 전원버튼이 너무 아래쪽이나 위쪽으로 치우치면 불편하기 짝이 없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디자인과 편의성이 조화를 이루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이런 대부분의 좋은 케이스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지닌 케이스는 드물다. 다 만족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자기에게 필요한 케이스가 어떤 것인지 잘 생각해 보고 필요한 항목을 꼼꼼히 따져 구입을 한다면 조금이나마 덜 후회가 될 것이다. 제품소개 FINE C&N / FRAGILE
컴퓨터를 조립한다고 생각하면 제일 먼저 찾는 것이 드라이버일 것이다. 수많은 볼트를 조이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FRAGILE 케이스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케이스와 다르지 않은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케이스 뒷면부터 심상치 않다. 손으로 돌릴 수 있는 스크루 볼트를 써서 쉽게 손으로 고정시킬 수 있다. 또 케이스가 떨려 소음을 발생할 수 있는 염려가 없도록 플라스틱 잠금 장치를 두었다. 모두 드라이버의 도움 없이 손으로 할 수 있다. 내부를 열어보면 드라이버가 필요 없다는 것이 더욱 실감난다.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고정하기 위해서 볼트를 쓰는 것은 대부분의 케이스가 쓰는 방식이다. 하지만 FRAGILE는 메인보드를 그냥 꼽기만 하면 알아서 고정을 해준다. 쉽게 빠지지 않기 때문에 불안할 필요도 없다. 카르를 꼽은 다음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을 탈피해서 전용 잠금 장치를 썼다. 모든 카드를 볼트 없이 이 잠금 장치만으로 고정 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와 플로피디스크, CD롬 드라이브는 손으로 돌릴 수 있는 스크루 볼트를 써서 고정시킨다. 이만하면 모든 조립과정에서 드라이버 없이 손으로 할 수 있다. 이 케이스의 가장큰 장점이다. ![]() 손에 전혀 상처를 입히지 않을 만큼 마감처리가 잘되어 있다. 아무리 마감처리가 잘 되어 있는 케이스라고 하더라도 약간의 상처를 입히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크게 단점이 되지 않는다. FRAGILE는 드라이버를 쓰지 않고 손만으로 조립을 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마감처리로 손에 상처를 입어 짜증나는 일이 없다. 전체적으로 흰색을 써서 깔끔한 디자인을 지녔다. 요즘 유행하는 싸이버틱한 디자인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유행을 타지 않기 때문에 오래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이다. 전면에 5.25인치 베이를 3개 지니고 있으며 3.5인치 베이를 2개 지니고 있다. 특히 5.25인치 베이 가운데 하나를 3.5인치와 같이 쓸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는 것이 눈에 뜨인다. 다른 케이스와 똑같이 앞뒤로 쿨러를 달 수 있다. 성민 MINION IMT-4000
동물 모양을 한 다양한 디자인의 케이스를 내놓기로 유명한 성민은 싸이버 분위기를 내는 케이스를 내놓았다. IMT-4000은 전체적으로 은회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잘 이루어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준다. 케이스만으로 볼 때 그다지 특징은 없다.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전면에 USB포트를 달 수 있는 옵션이 있기 때문에 USB장치를 편하게 쓸 수 있다. 전원버튼과 리셋버튼은 크기로 구별하기 쉽게 되어있다. 요즘 나오는 케이스답지 않게 싸이버분위기를 잘 살리고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대부분의 케이스에서는 옆쪽은 신경을 안 쓰는 편이다. IMT-4000은 옆쪽에 원형 방패모양의 무늬를 넣어 다른 케이스와 차별을 두었다. ![]() 기본적으로 전면에 쿨러를 달아 외부의 공기를 안쪽으로 넣어준다. 옵션으로 뒤쪽에 쿨러를 장착 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효과적인 쿨링 솔루션을 갖출 수 있다. 기본적으로 케이스가 지녀야할 덕목을 지닌 셈이다. 확장성도 무난한 편이다. 5.25인치 베이를 4개 지니고 있어 CD롬 드라이브를 비롯한 DVD롬드라이브, CDRW를 달아도 케이스를 넉넉하게 쓸 수 있다. 베이를 다 채울 일은 없겠지만 여유가 있다면 CD롬 드라이브의 발열에도 효과적이다. 3.5인치 베이는 3개를 지니고 있다.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를 장착하면 하드디스크는 2개만 쓸 수 있다. 최근 들어 하드디스크를 2개 이상 많이 쓰는 추세이기 때문에 하나정도는 더 늘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전면 슬라이딩 도어 방식으로 컴퓨터를 열고 닫는다. 이런 방식을 쓴다면 열기는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확하게 맞추지 못한다면 케이스를 닫기 힘들다. 이런 방식 컴퓨터를 자주 열고 닫는 사람에게는 조금 불편하다. EZI System Premium EZ8000
EZ8000은 전체적으로 IMT-4000과 아주 비슷하다. 디자인부터 내부적인 설계까지 대부분 닮았다. 전체적으로 IMT-4000이 남성스럽다면 EZ8000은 여성스럽다. EZ8000과 같이 세련된 디자인을 지녔으면서 깔끔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것은 쉽지 않다. EZ8000은 IMT-4000과 같이 케이스만으로 볼 때 큰 특징은 없다. 요즘 많이 쓰는 USB장치를 쓰기 편하게 전면에 USB포트를 확장 할 수 있는 옵션을 달수 있다. 요즘 나오는 케이스가 세련된 디자인보다는 화려하게 치장하는데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케이스는 금방 실증이 나기 쉽다. 이런 면에서 볼 때 EZ8000은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케이스가 앞쪽과 뒤쪽에 쿨링팬을 달 수 있다. 앞쪽에 기본적으로 쿨링팬을 달아 발열에 신경을 썼다. 뒤쪽에 쿨러를 하나 더 달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뜨거운 공기를 케이스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미들케이스답게 확장성은 무난하다. 5.25인치 베이를 4개, 3.5인치 베이를 3개 가지고 있어 대부분의 CD롬드라이브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를 문제없이 달 수 있다. IMT-4000과 마찬가지로 하드디스크를 2개 이상 쓴다면 5.25인치 베이에 가이드를 달아 써야 하기 때문에 하나정도는 더 늘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전면 슬라이딩 도어 방식을 썼다. 다른 케이스와 비슷하게 여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은 비슷하다. 닫을 때 다른 제품에 비해 쉽게 닫을 수 있다. 이것은 충분히 장점이 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마감처리가 잘되어 있는 편이다. 조립을 하면서 손을 다칠 염려가 다른 케이스에 비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남아있기 때문에 신경을 더 썼으면 한다. LAVITA TK-3000R
처음 본 순간 연한 하늘색계열의 메탈릭컬러는 세련되었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느낌을 준다. 메탈릭컬러를 쓰면 쉽게 실증이 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TK-3000R은 전체적으로 잘 조화를 이루어 무난하다. 쉽게 실증 날 정도는 아니다. 이 케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서로 다른 색의 CD롬드라이브를 쓰더라고 CD롬드라이브가 케이스 안쪽이 위치하기 때문에 보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CD롬드라이브가 케이스에 있는 버튼만 누르면 나온다. CD롬드라이브나 DVD롬드라이브, CDRW의 색깔이 달아서 신경이 쓰였다면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한 제품이다. 하지만 CD롬드라이브의 가이드가 약해서 쉽게 부서지는 단점이 있다. 조심에서 다루어야 한다. ![]() 요즘 추세에 발맞추어 전면에 USB를 달수 있는 옵션이 있다. 최근 들어 USB장치의 쓰임새가 많아지고 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비롯해서 많은 장치들이 USB로 나오기 때문에 전면에 USB단자가 있다면 컴퓨터를 편하게 쓸 수 있다. 5.25인치 베이 3개와 3.5인치 베이 4개를 지니고 있다. 다른 제품에 비해 3.5인치 드라이브를 달 수 있는 베이는 1개 많지만 5.25인치 베이는 1개 작다. 5.25인치 베이를 4개씩 쓸 일이 없기 때문에 3.5인치 베이를 늘린 것은 장점이다. 깔끔한 마감처리가 돋보인다. 쉽게 손이 다치지 않을 만큼 마감처리가 잘 되어 있어 이 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을만하다. 앞쪽과 뒤쪽에 쿨링팬을 달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앞쪽에 하나의 쿨링팬이 달려있어 외부의 공기를 안쪽으로 불어 놓는 역할을 한다. 뒤쪽에 쿨링팬을 단다면 케이스 내부의 뜨거운 공기를 쉽게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벤치마크에 앞서 컴퓨터 케이스를 벤치마크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벤치마크라는 것이 어떤 절대적인 기준이 있어 그 기준보다 높거나 낮은 것을 수치화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케이스는 대부분 개인적인 취향과 성향이 개입 할 수 있기 때문에 공정한 벤치마크는 사실상 힘들다. 그래서 디자인은 디자인을 전공하신 분에게 자문을 구했다. 여러 사람에게 직접 조립을 하고 느낀 점을 종합해서 정리했다. 1. 디자인 컴퓨터의 얼굴이 케이스이듯 일단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케이스의 디자인이다. 케이스를 써보지 않고 구입할 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케이스의 디자인이라고 할 정도다. 특히 컴퓨터를 쓰는 사람 가운데 여성사용자도 많이 있다. 여성사용자에게는 케이스의 디자인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대기업의 컴퓨터의 디자인은 판매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다.
FRAGILE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임에는 틀림없다. 흰색을 써서 깨끗한 이미지를 주지만 세련된 디자인은 아니다. 오래보아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과 색을 지녔지만 이런 디자인과 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IMT-4000은 세련된 디자인을 지녔다. 깔끔한 이미지보다는 화려한 이미지가 앞서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약간 튀는 듯한 느낌을 준다. EZ8000은 IMT-4000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깔끔한 이미지와 세련된 이미지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가장 멋진 디자인을 지녔다고 평가를 받았다. TK-3000R은 형광색을 써서 개성을 살렸다.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지녔으나 너무 튀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쉽게 실증 날 수 있는 디자인이다. 2. 조립 편의성 컴퓨터의 부품을 조립해야 비로소 케이스는 제구실을 한다. 조립을 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얼마나 쉽게 조립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FRAGILE는 드라이버를 쓰지 않고 조립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조립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고정을 스크루볼트로 하거나 손으로 끼워 넣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을 쓰는 케이스가 많이 나왔지만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고정이 잘 되지 않아 안정성에 문제가 있거나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FRAGILE는 이런 문제점을 전혀 걱정 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볼트로 고정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게다가 메인보드를 쉽게 장착 할 수 있도록 패널이 분리되는 큰 장점이 있다. IMT-4000을 비롯해서 EZ8000과 TK-3000R은 조립의 편의성은 크게 없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케이스와 별반 다른 것이 없다. 3. 얼마나 쓰기 편한가 컴퓨터를 쓸 때 케이스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상식이하의 작은 스위치나 불편한 배치는 컴퓨터이용을 짜증나게 만든다. 전원단자의 배치와 USB단자의 유무와 배치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4가지 종류개의 케이스 가운데 유일하게 FRAGILE는 전면 USB옵션이 없다. 편의성에서는 다른 케이스에 비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케이스의 전원단자의 배치와 전원과 하드디스크의 LED배치가 무난하다 특별하게 쓰기 불편하다거나 보기 쉽지 않은 곳에 달려 있지 않다. 이런 면에서 볼 때 4종류 케이스 모두 보편적이라고 할 수 있다. 4. 발열 케이스에서 발열은 안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인텔 계열 CPU 보다는 AMD 계열의 CPU가 심각하다. 케이스의 발열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종종 다운되는 사태도 벌어진다. 파워유저들이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부분이 발열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사양 펜티엄4를 기본 사양으로 조립한 다음 한시간 정도 컴퓨터를 쓴 다음 온도를 측정했다. FRAGILE는 유일하게 쿨링팬이 달려 있지 않기 때문에 온도가 약간 높게 나왔다. 이것은 케이스의 구조적 결함이 아닌 기본 옵션의 차이에 있기 때문에 크게 단점이 될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 기본적으로 하나의 쿨링팬을 주는 것에 비한다면 단점이 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전면에 하나의 쿨링팬을 장착한 제품은 비슷한 온도로 측정되었다. 전면에 쿨러를 다는 것보다는 뒷면에 쿨링팬을 다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앞쪽 보다 뒤쪽에 쿨링팬을 달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기본적으로 4가지 종류의 케이스 모두 비슷한 구조를 지니기 때문에 온도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5. 마감처리 및 케이스 호환성 케이스에서 마감처리는 아주 중요하다. 조립을 하면서 손은 다치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케이스의 마감처리가 좋지 않은 케이스는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한다. 케이스를 조립한 다음 메인보드나 기타 여러 가지 부품들이 잘 꼽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 케이스와 새시가 잘 맞지 않아 열고 닫는데 힘들거나 소음이 발생한다.
FRAGILE의 마감처리는 단연 돋보인다. 다른 케이스에 비해 손에 상처를 전혀 입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마감처리를 보여주었다. 특히 스크루볼트를 쓰기 때문에 모든 작업이 손으로 진행되는 만큼 마감처리가 중요하다. 나머지 제품의 마감처리는 비슷하다. 아직 미흡한 점이 많기 때문에 어떤 제품이 좋다고 평가 하기는 힘들다. FRAGILE는 다른 제품에 비해 전면 슬라이딩 도어 방식을 쓰지 않기 때문에 케이스를 열고 닫는데는 가장 편하다. IMT-4000과 EZ8000은 어느 정도 잘 맞는 케이스와 새시가 잘 맞는 편이지만 TK-3000R 는 쓰기에 많이 불편할 정도다. 벤치마크를 마치고 여러 가지 상황에서 장단점을 알아보았다. 전체적으로 기능적인 면에서는 FRAGILE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쓰기 편하고 조립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디자인에서는 다소 떨어진다. 디자인을 생각하지 않고 실용적인 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EZ-8000을 권하고 싶다. 케이스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기능들을 골고루 갖춘 조화를 이룬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나머지 제품 또한 큰 문제점이 없이 무난하다. 기본적으로 케이스가 지녀야할 기능은 모두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선택한다고 해도 문제없이 쓸 수 있다. 특히 디자인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직접보고 구매를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
비씨파크 주식회사, 대표이사 : 박병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박병철
사업자등록번호 : 114-86-19888 |
본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3길, 42, 1307호
전자우편 : master@bcpark.net |
(전화전 이용문의 게시판 필수)
전화: 02-534-982구(09:00~18:00) |
팩스: 02-535-155구 |
긴급: 010-9774-988삼
ㆍ저작권안내 : 비씨파크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습니다. 단, 회원들이 작성한 게시물의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비씨파크에 게재된 게시물은 비씨파크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게시, 판매, 대여 또는 상업적 이용시 손해배상의 책임과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ㆍ쇼핑몰안내 : 비씨파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상품 주문, 배송 및 환불의 의무와 책임은 각 판매 업체에 있습니다.
Copyright ⓒ 2000-2025 BCPARK Inc.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