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화된 15인치 LCD. 어느 것이 가장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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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사람들이 모니터를 구입하는 데 있어 큰 고민에 빠지게 된다. 100년 가까이 된 CRT방식의 큰 화면의 제품을 구입할 것인지, 최신 제품에 얇고 눈이 편안한 LCD 제품을 구입할 것인지. 컴퓨터를 쓰는 사람들이 언제나 가질 수 있는 문제점으로 싼값은 큰 제품과 비싼 값이 작고 좋은 제품의 차이라 할 수 있다.![]() | ||||||||||||||||||||||||||||||||||||||||||||||||||||||||||||||||||||||||||||||||||||||||
작년 중반까지만 해도 대부분 사람들은 이 부분에서 고전적인 CRT제품을 고르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한 부분에서 알 수 있다. 19인치 CRT모니터의 값이 50~60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을 때 15인치 LCD값이 약 80~90만 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저가형 제품들은 반응속도나 휘도 등에서 이용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던 것 역시 LCD모니터의 보급에 걸림돌로 다가왔다. 하지만 그 뒤 LCD모니터 값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LCD패널의 값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대부분의 성능이 이용자가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올라서자 많은 사람들이 LCD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기존 CRT모니터에서 볼 수 있었던 소위 깜박이 현상이라 불리던 플리커 현상을 보지 않아도 되며 상의 왜곡이 없는 것은 물론 책상 위의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등 많은 장점 덕분이다. 최근 LCD모니터는 15인치 급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50~60만 원대의 값과 CRT모니터 17인치 급의 화면을 가지고 있어 꽤 넓은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17인치 CRT모니터는 15.8~16인치 정도의 실제 가시 화면을 가지고 있다. CRT나 LCD방식 모두 실제 브라운관과 패널의 크기를 화면의 크기로 나타내는데 CRT방식은 브라운관이 외부 베젤에 가려져 있어 가시 크기가 작아진다. 그에 반해 LCD모니터는 베젤이 패널을 덮지 않아 패널의 실제 크기가 정확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15인치 LCD모니터가 17인치 CRT모니터와 비슷한 크기의 제품이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이런 LCD모니터의 보급에 큰 역할을 한 것은 LCD패널의 가격인하는 물론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최근 용산 등지에서 살펴보면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를 구입하는데 있어 모니터를 중요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컴퓨터를 조립하고 남아있는 예산에서 짜 맞추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다면 지금은 모니터와 컴퓨터를 같이 생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이런 것은 아니지만 LCD모니터가 상대적으로 CRT모니터에 비해 눈에 피로가 적어 시력의 저하를 줄일 수 있다는 인식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LCD와 CRT모니터의 차이점 전통이 오래된 CRT모니터와 실제 컴퓨터 모니터로 이용 된지 얼마 되지 않은 LCD모니터는 큰 차이를 가지고 있다. 그 차이를 살펴보면 LCD모니터는 외형적으로 CRT모니터에 비해 1/5밖에 되지 않는 두께가 눈에 띈다. 이 두께는 CRT와 LCD의 출력 차이에 있다. 브라운관 방식을 이용하게 되면 전자총으로 전파를 쏜다. 전자총을 이용해 화면을 출력할 경우 총에서부터 브라운관의 외벽 끝까지 신호를 보내기 위한 거리가 필요한데 이 거리에 의해 브라운관의 크기가 커지는 것이다. 하지만 LCD모니터는 투명한 유리판 사이에 액정을 주입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전극에 대해 카메라의 필터 역할로 색을 표현한다. 따라서 CRT모니터에 비해 상당히 얇은 두께를 가지게 되며 CRT모니터에 비해 화상의 왜곡이 적다는 장점을 가진다. 하지만 이렇게 제작된 LCD모니터는 상당히 비싼 가격을 가지게 되어 20인치 이상의 제품이 되면 300~400만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게 된다. CRT모니터 20인치 급이 100만 원대의 가격에 판매되는 것에 비해 3배에 가까운 가격이라 할 수 있다.
E-RAE(이레)전자 슬림아트 150B
일반인에게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LCD모니터 제조사인 이레전자는 창사11년이나 되는 오랜 전통을 가진 통신기기 전문 업체이다. 기존 사업 방향은 무선전화기나 CDMA기기 제조 업체로 직접 생산라인을 가진 생산 업체라 할 수 있다. 이레전자에서 제조, 판매하는 LCD모니터 슬림아트150B는 다른 업체들에 비해 싼값과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글화 된 컬러 OSD를 탑재하고 있어 아날로그 입력이 주를 이루고 있는 LCD시장에서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여주고 있는 제품이다. LCD시장의 대부분은 기존 모니터 업체들과 신생 중견기업들이 인지도와 싼값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지만 이레전자는 이런 부가기능을 내세우고 있다. 이 외에도 내장 스피커를 가지고 있어 특별히 고급 스피커를 필요로 하지 않는 이용자는 스피커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비용 적인 이득 역시 얻을 수 있다. LCD모니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LCD패널은 삼성의 15인치 제품을 쓰고 있으며 픽셀피치(Pixel Pitch)는 0.297×0.297㎜이다. 패널의 반응 시간은 20ms로 빠른 편에 속하며 시야각은 70/70/55/65(좌/우/상/하)이다. 최대, 최적 해상도는 1024×768에 60Hz로 다른 제품과 같다. LCD모니터는 픽셀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최적 해상도는 제품 스팩의 최대 해상도라고 보면 된다. 또 저가형 제품 가운데는 15인치에 1280×1024를 지원하는 제품이 없기 때문에 15인치 급에서는 가장 보편적인 해상도라 볼 수 있다. 입력은 일반 D-SUB만 가지고 있으며 고급 제품에 이용되는 DVI단자는 가지고 있지 않다. 한솔전자 H530
H530은 제지 회사로 더욱 유명한 한솔의 보급형 LCD시장을 잡기 위해 내놓은 싼값의 제품으로 15인치 제품으로는 처음 자체 생산을 시작한 모델이다. 기존의 한솔전자는 17인치 급의 제품만을 자체 생산하고 15인치 이하의 제품은 OEM(주문자 상표부착)으로 제작되었다. 직접 생산이 아닌 OEM방식을 취하는 이유는 주류를 이루고 있지 못한 제품에 직접적으로 생산라인을 들여 만드는 것보다 싼값에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15인치 LCD모니터가 싼값과 뛰어난 성능에 일반이용자들의 수요가 늘어 직접 생산으로 발을 돌린 것이다. 또 이 제품은 이번 벤치마크에 참가한 제품 가운데 가장 싼값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기존의 중소기업에서 만들던 제품들과 비슷하거나 더 싼값이 매력적이다. 일반 대기업 제품이 50만 원대 후반에 거래되지만 H530은 제조사의 책정 금액이 49만원으로 실제 거래 금액은 47만원 정도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15인치 LCD제품에 비해 상당히 크기가 작다는 것이다. 전면 베젤의 폭을 최대한 줄여 마치 14인치 제품을 보는 듯 하며 두께도 스탠드 포함 13cm로 가장 얇아 책상 위가 좁은 이용자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 제품의 LCD패널은 삼성의 15인치 LCD패널을 쓰고 있으며 픽셀피치 0.297×0.297mm, 시야각 70/70/55/65의 기본 스팩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ms의 반응시간으로 잔상현상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입력방식은 일반 D-SUB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특별한 부가 기능은 찾아볼 수 없다. LG전자 플래트론 LCD 568LM
세계에서 가장 큰 LCD패널 제조업체를 대라고 하면 첫 번째로 꼽히는 곳이 바로 LG전자와 일본의 샤프(Sharp)라 할 수 있다. 이렇듯 LG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LCD패널 제조 업체 가운데 하나로 전 세계에 LCD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네델란드계의 세계적인 전자회사 필립스(Philips)와의 LCD패널 제휴로 세계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업체이다. LG전자의 568LM은 자사의 LCD패널을 이용한 뛰어난 품질의 LCD모니터이다. 기존 제품들과 LCD패널에서는 큰 차이를 볼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제조 노하우로 인해 같은 스팩에서 좀 더 선명한 화질을 보장한다. 기존 플래트론의 강한 이미지를 그대로 끌어와 이미 LCD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으며 제품 판매에서 삼성과 1, 2위를 다투고 있다. LCD패널은 자사의 LG-Philips 제품을 쓰고 있으며 픽셀피치는 0.297×0.297mm로 다른 제품과 같다. 패널의 반응속도는 업체의 스팩상 25ms를 가지고 있으나 20ms의 다른 제품과 차이는 나지 않는다. 시야각은 65/65/45/50(좌/우/상/하)으로 낮은 편이나 큰 문제는 없다. LG-Philips의 LCD패널은 다른 회사의 제품과 달리 3중 코팅으로 패널을 보호하며 빛의 반사를 최소화하고 있다. LCD모니터는 일반 CRT모니터와 달리 패널을 손으로 누르거나 살짝만 충격이 가해져도 파손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하드코팅을 통해 패널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제품에 비해 외부 코팅으로 빛의 반사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 역시 가진다. LCD를 쓰면서 코팅이 되어있지 않은 제품은 패널을 통해 빛이 반사되는 현상 때문에 눈이 부신 경우가 많다. 오랜 LCD모니터 제조를 통한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 외에도 지저분한 케이블을 뒤쪽으로 뺄 수 있는 홈을 가지고 있어 깔끔한 구성을 할 수 있으며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어 비싼 스피커가 필요 없는 이용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네델란드계 가전 회사인 필립스는 ‘필립스가 만들면 다릅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업체이다. 국내에서는 면도기와 전동칫솔, TV, 음향기기 등 다양한 가전기기를 선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특히 LCD업체에서는 고급제품으로 분류되는 필립스는 기본적으로 DVI(Digital Video Interface)를 지원하며 피봇기능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D-SUB방식은 중간에 아날로그 변환과정을 거쳐 변환을 통한 노이즈나 반응속도의 저하를 가져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DVI는 아날로그 변환 과정을 없애 순수 디지털로 패널까지 신호를 전송하므로 노이즈나 반응속도의 저하를 막을 수 있다. 대부분 17~18인치 제품에 많이 쓰이고 있으며 고급형 15인치 제품에도 쓰인다. 피봇기능은 LCD모니터를 세로로 세울 수 있는 기능으로 인터넷이나 워드 작업을 하는 등 긴 화면이 필요로 할 때 유용한 기능이다. 모니터 특성상 가로 길이가 더 긴 점을 착안해 만들어진 기능으로 높은 효용성을 가지고 있다. 150P는 뛰어난 성능의 LG-Philips LCD패널을 쓰고 있으며 견고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패널의 특성은 픽셀피치 0.297×0.297mm이며 시야각은 75/75/55/60으로 어떤 위치에서도 화면을 보는데 불편함이 없다. 그 외에 3중 코팅으로 인한 빛의 반사 최소화 및 패널의 보호를 꾀하고 있으며 케이블 정리 홈을 가지고 있어 지저분한 케이블 정리에 유용하다. 또 한가지 다른 제품에 비해 눈에 띄는 점은 전원 어댑터를 쓰지 않고 바로 전원 케이블을 연결한다는 것이다. 다른 제품들은 전원 어댑터를 이용해 전원을 공급받지만 150P2는 일반 컴퓨터에 쓰이는 전원케이블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원 어댑터에 의한 공간의 제약을 줄일 수 있다. 나무랄 데 없는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 비싼 값에 있다. 모든 제품이 50만 원대 이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이 제품은 약 67만원의 값을 가지고 있는 것이 흠이라 할 수 있다. 삼성전자 싱크마스터(SyncMaster) 155s
삼성전자는 국내 대부분의 중견기업에서 채택하고 있는 LCD패널 제조사로 LG와 함께 국내 LCD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거대 산맥이라 할 수 있다. 기존 싱크마스터의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받은 제품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LCD패널 부분에서는 LG보다 느린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빠른 성장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은회색의 색상을 채용해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OSD버튼을 오른쪽으로 옮겨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연출하고 있다. LCD패널만으로 보면 이레전자나 한솔의 제품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스팩을 가지고 있다. 제품의 해상도는 1024×768로 다른 제품과 같으며 픽셀피치 역시 0.297×0.297로 같다. 또한 시야각 부분에서도 70/70/55/65(좌/우/상/하)의 시야각을 가지고 있어 특별히 뛰어난 점은 찾을 수 없다. 한가지 다른 점은 기존의 삼성 LCD패널을 쓴 제품들이 명암비 300:1을 나타내는 것에 비해 330:1의 명암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명암비가 높으면 선명도 부분에서 좀 더 뛰어난 화질을 얻을 수 있어 어두운 화면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너무 낮은 명암을 가지고 있으면 동영상이나 어두운 화면의 게임을 할 때 화면에 무엇이 나오는지 분간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LCD패널의 반응시간은 25ms로 같은 패널을 쓴 제품보다 느린 스팩이지만 성능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 외에 입력 단자로는 D-SUB방식을 쓰고 있으며 케이블 정리 홈을 가지고 있어 케이블을 연결한 뒤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테스트 벤치마크 테스트는 실제 사용에 있어 얼마나 편리한지에 중점을 맞췄으며 OSD, 휘도, 반응속도 등 각 부분에서 테스트를 수행하였다. 특히 OSD의 부분은 아날로그 입력을 많이 쓰는 15인치급 LCD에서는 뺄 수 없는 부분이다. 또 각종 부가 기능도 체크 항목에 들어 있어 실제 기능 외에 이용자가 쓰는데 편의성을 중점적으로 체크하였다. 각 테스트의 환경은 일반 사무실에서 행하여 실제 이용환경과 가장 비슷한 환경에서 테스트하였다. 실험1. OSD OSD는 기존 CRT모니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로 꼽힐 만큼 그 중요도가 높은 부분이다. 특히 CRT모니터의 특성상 정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없을 때 OSD를 이용해 제대로 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대부분 제품을 오래 만든 회사일수록 OSD의 편의성과 기능이 많고 정교해진다. 특히 CRT같이 편차가 심한 제품의 경우 이용자의 설정 부분이 강력한 제품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15인치 LCD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아날로그 방식인 D-SUB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OSD의 설정은 중요한 부분이다. DVI방식을 많이 쓰는 17인치 이상의 제품은 모든 설정이 자동으로 맞춰지기 때문에 OSD 설정이 필요 없다.
![]() 또한 다른 제품들은 한가지 색상만을 가지고 있어 봤을 때 한눈에 알아볼 수 없지만 이 제품은 컬러 OSD를 가지고 있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 점은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상당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 ![]() ![]() ![]() 실험2. 휘도 휘도는 삼원색과 모니터의 밝기를 측정한다. 삼원색이 어느 정도 실제 색에 가까운지 알아보며 햇빛이 들어오는 곳에서의 모니터 이용에 불편함은 없는지 알아보았다. 삼원색의 경우 색이 정확하지 않으면 화상이 왜곡되는 문제가 발생하므로 모니터의 테스트에서는 중요한 부분이다. 또 대부분 낮에는 창을 통해 햇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밝기를 유지하지 못하면 화면이 보이지 않는 문제가 나타난다.
이번 테스트에서 모든 제품이 삼원색의 출력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각 제품의 LCD의 특성상 밝기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또한 각 제조사들의 밝기 조절에 따른 차이를 알 수 있다. 이레전자는 삼원색의 출력과 화면 밝기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 너무 밝거나 어둡지 않은 일반적으로 쓰기에 편안한 밝기로 특별히 OSD를 통해 맞추거나 할 필요가 없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불량화소가 1개 눈에 띄었다는 것인데 이것은 제품마다 편차가 있는 부분이므로 큰 문제는 아니다. 한솔의 LCD는 같은 제품을 써도 제조사에 따라 틀린 성능을 보인다는 가장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삼원색에서는 큰 문제를 찾을 수 없지만 너무 밝은 화면으로 눈이 아플 정도의 밝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었다. OSD를 통해 맞출 수 있지만 눈에 편안한 정도의 밝기를 맞추기는 힘들었으며 약간 어두운 화면으로 맞춰 써야하는 단점이 있다. LG의 화면은 LG-Philips LCD패널의 특성상 약간 어두운 화면을 가지고 있다. 크게 불편한 점은 없으나 디아블로 등의 게임을 할 때 어두운 화면에서 사물을 분간하는데 약간 힘들 정도의 밝기였다. 이 제품 역시 삼원색의 표현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필립스 제품 역시 LG와 같은 LCD를 쓰는 관계로 약간 어두운 화면을 보여준다. LG 제품에 비해 차이가 없을 정도로 조금 더 밝은 화면을 보여준다. 두 제품모두 특별히 OSD를 통해 맞출 필요까지는 없이 쓸 수 있다. 삼성 제품도 LG와 비슷한 밝기를 가지고 있다. 약간 어두운 화면을 좋아하는 이용자에겐 알맞을 만한 밝기이다. 실험3. 화면 위치 LCD모니터는 외부 베젤이 패널을 덮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화면이 위로 올라가거나 내려갈 염려가 그다지 없다. 하지만 제조공정에서 화상의 위치가 틀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D-SUB의 경우 OSD를 통해 맞출 수 있지만 DVI의 경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위 부분이나 아랫부분이 잘릴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화면이 중앙에 정확하게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노키와 모니터 테스트의 지오메트리 테스트를 수행하였다. 또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자동설정을 쓴 뒤 이용하는 것을 감안해 테스트 전 자동설정을 수행한 뒤 테스트하였다.
이번 테스트는 DVI가 아닌 D-SUB를 통한 화상을 체크한 것이기 때문에 이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LCD모니터는 특별한 세팅을 하지 않고 쓰기 때문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 이레전자의 제품은 특별히 화상이 옆으로 치우치거나 한 부분은 찾을 수 없지만 위 부분이 베젤에서 아래쪽으로 쳐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별히 문제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그다지 크지 않은 15인치 화면에서 부분적으로 화면을 쓸 수 없다는 것은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 한솔과 LG, 삼성의 제품은 중앙에 딱 맞는 화면을 가지고 있어 비디오카드를 바꾸거나 했을 때 자동 설정 버튼 한번으로 화면에 딱 맞는 화상을 볼 수 있다. ![]() 필립스의 제품은 다른 제품에 비해 오차가 큰 편으로 위 부분이 베젤 안쪽으로 가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OSD를 통해 설정할 수 있지만 자동설정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실험4. 부가 기능 최근 모니터의 방향은 제품의 주 기능 뿐 아니라 부가 기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USB허브나 스피커라 할 수 있다. 특히 USB허브는 본체에 있는 2개의 USB포트를 늘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또한 스피커는 그다지 스피커에 관심이 없는 이용자들을 상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외에도 LCD모니터의 부가기능으로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DVI포트는 반응속도가 느린 LCD제품에서 꼭 필요한 부가기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값이 싼 대부분의 15인치 제품들은 DVI포트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각 제품들의 부가기능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부가 기능은 기본 기능에 비해 그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미 기본기능과 부가 기능은 각각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레전자나 LG전자 제품이 가지고 있는 스피커 기능은 따로 싼 스피커를 사지 않아도 어느 정도의 스피커를 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레전자의 제품은 스피커를 부가기능으로 가지고 있다. 내장 스피커를 이용하면 컴퓨터를 구입하는데 있어 약 1만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의 제품은 이레전자와 같이 스피커를 가지고 있으며 케이블 정리 홈을 가지고 있다. 케이블 정리 홈은 뒤쪽의 D-SUB나 전원 케이블을 따로 뽑을 수 있게 해 놓아 깔끔한 책상을 이용할 수 있다.
필립스의 제품은 피봇기능과 DVI포트 케이블 정리 홈을 가지고 있다. 피봇기능은 화면을 세로로 세워서 쓸 수 있는 기능으로 세로보다 가로가 긴 모니터의 특성을 이용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특히 웹이나 워드 작업을 많이 해 긴 화면이 필요로 하는 이용자들에게 환영받는 기능이다. DVI포트는 기존의 D-SUB방식의 입력보다 빠른 반응속도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완전 디지털로 신호를 전송하기 때문에 화상의 열화나 반응속도의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제품은 케이블 정리 홈을 가지고 있어 케이블을 쉽게 정리할 수 있다.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 지금까지 살펴본 각 제품들은 모두 일정 수준의 기본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로 어느 정도의 수준을 만족시키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들에 특별히 문제되는 부분은 없으며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15인치 부분에서는 특정 제품의 우위를 꼽을 수 없다. 따라서 순위를 정하는 것 보다 각 제품의 특징과 어떤 이용자에게 맞는 제품인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레전자의 슬림아트 150B는 싼값과 높은 수준의 제품 질을 가지고 있어 대부분의 이용자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제품들보다 뛰어난 LCD패널의 색감과 휘도 등 질적으로 상당히 뛰어난 제품이다. 제품의 OSD설정 역시 다른 제품들에 비해 쉽고 편하게 되어 있다. 특히 컬러 OSD는 다른 제품들이 단순한 OSD만을 고집할 때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한발자국 앞서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솔전자의 15인치 LCD모니터는 삼성의 LCD패널을 탑재하고 있으며 마치 14인치 LCD모니터를 보는 듯 한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특별한 부가기능이나 뛰어난 점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다른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어 책상 위가 좁은 이용자들에게 꼭 추천하고싶은 제품이다. 또 가장 싼값으로 제한적인 금액으로 컴퓨터와 LCD모니터 모두를 구입하려는 이용자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성능 자체에 큰 문제는 없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너무 밝은 화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LG전자의 568LM은 자사의 LCD패널을 탑재한 제품으로 뛰어난 화상과 다양한 이용자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다른 제품과 비교해 이 제품은 이용자 편의성에 있어서 뛰어난 점을 보여준다. 내장 스피커를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케이블을 쉽게 정리할 수 있는 홈을 가지고 있어 깨끗한 책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각종 입력단자가 있는 부분에 덮개를 하여 지저분한 케이블의 정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제품은 책상 위에 각종 케이블이 많은 이용자에게 유용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브릴리안스 150P2는 값에 어울리는 성능을 가진 제품으로 높은 기본 기능과 다양한 부가기능을 가지고 있다. 다른 제품과 비교해 기본기능 면에서는 눈에 띄는 부분은 없지만 DVI포트를 가지고 있어 고급 제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어울릴 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피봇기능을 이용하면 세로로 긴 화면을 바로 볼 수 있다는 장점 역시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케이블 정리 홈을 이용하면 각종 케이블을 쉽게 정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5인치 LCD가운데 최고의 제품을 원하는 이용자에게 꼭 한번 생각해 볼 만한 제품이다. 삼성의 싱크마스터 155s는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특별히 눈에 띄는 기능은 없지만 떨어지는 기능도 없어 순수하게 LCD모니터의 장점을 얻고싶은 이용자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이 제품 역시 케이블 정리 홈을 가지고 있어 책상 위의 케이블을 쉽게 정리할 수 있다. 또한 미래 지향적 디자인으로 책상 위에 멋진 액세서리를 하나 더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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