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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빔 Platinix 2D (845 B) / Platinix 4N(850) 메인보드

 

빅빔 Platinix 2D (845 B) / Platinix 4N(850) 메인보드
     2002.04.15

얼마전부터 메인보드 시장은 성능과 안정성이 엇비슷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가격경쟁이 치열한 시장이 되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제조사의 치열한 경쟁으로 소비자들은 더욱 좋은 제품을 싼값에 살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막상 보드를 직접 만드는 제조사들은 고민만 늘어난다.

OEM을 중시하면서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던 빅빔이 최근 들어 활발하게 리테일 시장을 두드리는 것 역시 이런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최대의 컴퓨터 제조사인 QDI 레전드사의 제품을 Platinix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무난한 성능에 안정적인 동작은 다른 제조사와 크게 구별되는 점은 아니다. 그보다는 다양한 유틸리티를 통해 메인보드 성능을 극대화하고, 재미있는 여러 부가기능을 갖춘 점은 최근의 메인보드 경향을 잘 보여준다. 고급스러움을 한껏 강조한 845 B0 메인보드 Platinix 2D와 최근 값이 많이 내린 램버스램을 쓸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구성한 Platinix 4N이 어느 정도 사랑을 받을지 주목할만한 일이다.

리테일 시장에 새롭게 도전하는 빅빔의 야심작



» 착실한 기본설계와 다양한 부가기능이 돋보이는 빅빔 Platinix 2D (845 B)와 Platinix 4N (850).



안정성을 한껏 강조한 Platinix 2D



» 전형적인 845보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겉모습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USB 단자 위치가 다르지만 따로 백패널이 들어있어 걱정 없다.

지금껏 QDI 레전드 제품을 보아왔다면 이번에 선보인 Platinix 2D는 기존 제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초록색의 기판 색깔이 흔치않은 비취색으로 바뀐 것이 이채롭다. 얼마전부터 대만의 컴퓨터 관련 제조사들은 활발한 중국진출로 생산기지를 중국본토로 옮기고 있다. 중국에 본사를 둔 QDI는 그런 면에서 대만 기업의 매력적인 파트너이다. 생산규모에서 다른 제조사를 압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달라진 기판 색상은 단지 디자인의 문제가 아니라 아마도 최근 QDI가 또 다른 메인보드 제조사인 기가바이트와 조인트 벤처사를 세운 것에 영향 받지 않았나 생각된다.

요즈음에는 맥가이버칼처럼 다양한 기능을 갖춘 메인보드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사운드를 갖추더라도 6채널이나 광출력이 기본이고, USB 2.0, RAID, 네트워크, IEEE1394 등 기존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많다.

하지만 메인보드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역시 안정성이라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메인보드는 거의 모든 컴퓨터 부품이 장착되어 움직이는 말 그대로 기판이기 때문이다. 이런 안정성은 크게 전원부 설계와 바이오스, 그리고 기본에 충실한 설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충실한 전원설계와 하드웨어 LED기능이 돋보여


Platinix 2D의 경우 845 B0 보드로는 보기 드물게 인텔이 규정한 전원 설계를 충실히 지키고 있다.




» 인텔의 새로운 전원규정에 걸맞게 기본을 지켜 제대로 만들어져 있다.

물론 융통성을 부려 각종 전원규격을 까다롭지 않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처음 선보였던 850보드와 달리 845나 비아, SiS보드에서는 이런 제품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은 조금은 고지식하게 인텔의 펜티엄4 전원규격을 충실히 지키고 있다. 펜티엄4의 소비전력이 최대 70w에 가깝다는 것을 생각하면 안심되는 부분이다.

전원규격만 충실한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하는 캐패시터 역시 용량이 넉넉하다. 최대 3300uF 3개, 2200uF 12개로 다른 제품을 압도하고 남음이 있을 정도이다. 이 정도면 클럭이 높아져 전력소비량이 늘거나, 내부 장치를 많이 쓰는 경우도 큰 부족함이 없을 듯 싶다.

아무리 CPU 클럭이 높아지더라도 조금 더 빠른 클럭을 쓰고 싶은 오버클러커들은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이를 위해 이 제품은 점퍼를 이용한 오버클럭 모드를 지원한다. 바이오스에서 하는 것보다는 번거롭지만 고정효과는 더욱 확실한 셈이다.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강력한 하드웨어 모니터링 기능을 바탕으로 하는 LED 시스템이다. POST(Power On Self Test)라고 하는 전원을 넣은 다음 하드웨어적인 부팅까지의 과정에서 생기는 에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넉넉한 용량을 자랑하는 전원부 설계가 듬직하다.



» LED를 이용해서 각종 에러상태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경제적인 850 시스템. Platinix 4N


누가 뭐래도 지금은 DDR시대라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AMD는 처음부터 DDR을 밀었고, 인텔 펜티엄4 역시 비아, SiS 같은 호환칩셋을 시작으로 드디어 845 B0 스테핑 메인보드가 선보이면서 DDR 메모리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좋을 듯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펜티엄4와 가장 좋은 성능을 내는 메모리가 DDR인가에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펜티엄4와 MCH사이의 3.2GB/s라는 대역폭을 지금의 DDR266수준의 DDR SDRAM으로는 2.1GB/s로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안으로 떠오르는 DDR333 역시 2.7GB/s로 부족한 편이다.

» 경제적인 850 메인보드 Platinix 4N.

따라서 인텔은 여전히 최상위 레벨로 850칩셋과 램버스램의 조합을 올려놓고 있으며, 성능을 개량한 850E의 출시도 예정되어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램버스램 값이 말 그대로 폭락수준으로 값을 내리면서 가격대비 성능에서 오히려 DDR 솔루션을 앞서는 경우가 많다. 물론 850보드에서는 반드시 듀얼채널로 구성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성능을 중시하는 이용자들은 램버스램의 매력을 여전히 잊지 못하는 듯 싶다.

인텔이 478핀 펜티엄4를 선보일 때가 공교롭게도 845보드가 같이 선보인 시절이어서, 478핀 850보드는 그리 쉽게 만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지금 선보이는 850칩셋, 478핀 보드들은 처음 선보였던 제품들과는 달리 부가기능을 줄이고 기본적인 성능에 충실한 이른바 이코노믹버전인 경우가 많다. DDR SDRAM과 SDRAM이 오히려 램버스램보다 비싸지는 경우도 생기면서 램버스램의 성능은 물론 경제성을 한껏 살린 모델인 셈이다.

빅빔 Platinix 4N은 전형적인 경제형 850, 478핀 보드라고 할 수 있다. PCI슬롯을 4개로 제한한 점이나 표준과는 조금 다른 메모리 슬롯 구조에서 이런 특징을 쉽게 눈치챌 수 있다.

» 표준과는 조금 다르게 융통성을 발휘한 메모리 슬롯.



» 전원 설계는 넉넉하다.


850보드는 반드시 듀얼채널로 메모리를 꼽아야 한다. 메모리 하나가 1.6GB/s의 대역폭을 듀얼채널로 묶어 3.2GB/s로 CPU대역폭과 균형을 이루도록 설계한 탓이다. 게다가 램버스램은 다른 메모리와는 달리 직렬방식이다. 따라서 쓰지 않는 슬롯은 반드시 터미네이터로 신호를 차단해야한다. 이런 탓에 메모리 슬롯부위가 상당히 복잡하다.

빅빔 Platinix 4N은 메모리 슬롯 하나를 AGP슬롯위로 옮겼다. 이렇게 하면 크기가 작게 850보드를 만들 수 있어 이른바 보급형 850보드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구성이다.

하지만 그 밖의 전원부 설계라던가 부품의 위치 등은 그동안 보아왔던 QDI 레전드 보드 그대로이다.

QDI만의 특징. 다양한 부가기능


빅빔 QDI 레전드 Platinix 보드의 특징으로 다양한 유틸리티를 갖추고 있다고 언급한바 있다. 이른바 Eazy시리즈인데 이번에 업그레이드되면서 EazyII로 바뀌었다.

그 가운데 리커버리이지II (Recovery Easy II)는 고스트처럼 하드디스크의 이미지를 보관해 놓았다가 복구하는 기능을 말한다. 한마디로 고스트를 하드웨어적으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 리커버리이지 II의 메인 화면



» 리커버리이지 II의 실행화면


소프트웨어보다 쉬운 점은 단축키 한 번으로 쉽게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백업에는 제법 시간이 걸리지만 복구에는 1초도 안 걸리는 점은 인상적이다.
부트이지 II는 빠른 부팅을, 스피드이지 II는 간단하게 10% 정도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메뉴이다.

» 각종 이지 II기능은 바이오스 안에 숨어있다.



» 스피드이지II는 간단한 오버클럭 유틸리티이다.


QDI만의 특징이라면 역시 로고이지 II일 것이다. 부팅 화면의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는 방책가운데 하나인데 부팅 화면을 마음대로 바꾸는 것이다. 물론 이런 기능은 이 제품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은 아니며 이미 기존에도 몇몇 보드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것이다. 다만 기존 제품들이 BMP파일만 되고 DOS모드로 한정 지워졌던 것에 비해, 이번 버전은 윈도우즈 환경에서 보다 쉽게 쓸 수 있고 JPEG파일도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 로고를 윈도우즈 환경에서 쉽게 바꿀 수 있다.



» 크기가 맞지 않으면 쓸 수 없다.



» 부팅화면을 마음대로...



» 쓸만한 하드웨어 모니터링 기능도 장점.

그밖에 쓸만한 하드웨어 모니터링 기능까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안정성을 한껏 높이고 무난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부가기능은 컴퓨터 쓰는 재미와 맛을 더해주는 제품이다.



2004-01-07 13: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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