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MP3과 함께...- 현원 울트라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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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이라는 MP3플레이어를 처음 본 것은 아마도 카세트타입의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카세트테이프와 똑같은 크기, 똑같은 모양의 MP3플레이어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쓸 수 있고, 카세트데크가 있는 어디든지 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차량용 MP3플레이어로 나름대로 인지도와 인기를 누렸던 제품이었습니다. 이런 현원에서 새롭게 선보인 작고 얇은 MP3플레이어가 바로 현원 울트라슬림입니다. 이름부터 울트라슬림, 예사롭지 않지요! 현원 울트라슬림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
얇게 더 얇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은 매우 얇다는 점입니다. 9.4mm라는 얇은 두께는 왜 이 제품에 울트라슬림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디자인 때문에 목에 걸고 다니기에는 힘들지만 얇은 와이셔츠 위 주머니에 넣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크기와 두께, 그리고 무게를 자랑합니다. 조금 두꺼운 신용카드라고 설명 드린다면 무난할 듯 싶습니다.
MP3플레이어는 언제나 가지고 다니며 써야 그 가치가 빛나는 제품입니다. 방안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서라면 굳이 MP3플레이어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요. 따라서 작고 가볍다는 것, 여기에 얇다는 것은 분명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한마디로 디자인에 꽤나 신경을 썼다는 뜻이지요. 디자인만 멋지고 쓰기 불편하다면 이것처럼 우스운 일도 없을 것입니다. 쓰기 편하고 가지고 다니기 쉽도록 만든 디자인 때문에 불편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순서가 뒤바뀐 것이기 때문이지요. 현원 울트라슬림을 보면 굳이 사용설명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한눈에 알기 쉽게 각종 버튼이 놓여있습니다. 어떤 기능이 필요한곳에 버튼이 있고,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넉넉한 크기로 되어 있어 쓰기도 편합니다. 이른바 직관적인 구성이라는 말이 아주 잘 어울리는 셈입니다. 따라서 굳이 리모컨은 필요 없을 듯 싶은데, 제조사에서는 옵션으로 따로 리모컨을 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네요. 다만 리모컨의 경우 본체 LCD와는 달리 영문만 표시되는 점이 아쉬운 점입니다. 눈에 띄는 부가기능들
단지 얇기만 하다고 해서 그 치열한 MP3플레이어 시장에 명함을 내밀기도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그만큼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MP3플레이어가 많다는 뜻이지요. 이 제품의 경우 다양한 부가기능이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멀티코덱 재생기능입니다. 흔히 MP3플레이어는 말 그대로 MP3파일만 재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MP3파일보다 더욱 압축률을 높인 새로운 음악소스들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이런 파일 가운데 대표적인 WMA 등을 문제없이 재생할 수 있습니다. MP3플레이어로 음악만 듣는다면 뭔가 서운함이 남지요? 이 제품은 음성녹음은 물론 음악녹음도 할 수 있습니다. 흔히 다이렉트 인코딩이라고 하는 기능을 이용한 것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강의나 회의 등을 쉽게 녹음할 수 있습니다. 음성녹음 기능을 갖춘 제품들은 많았지만 음악녹음기능까지 갖춘 제품은 아마도 처음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이 분야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회사가 바로 현원이기 때문이죠. 오디오의 이어폰단자와 현원 울트라슬림의 인풋단자를 선으로 연결해서 오디오를 플레이시키고 MP3플레이어에서 녹음하는 구조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굳이 컴퓨터가 없더라도 오디오의 음원을 그대로 MP3으로 만들어 듣거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쓰기에 따라서는 매우 쓸모 있는 기능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실제로 CD를 이런 방법으로 녹음해서 MP3플레이어에서 들어보았지만 컴퓨터로 만든 MP3파일과 차이를 발견하기는 불가능할 정도로 깨끗한 소리를 들려주더군요. 무난한 재생시간과 음질 대부분의 MP3플레이어는 AAA타입 배터리를 쓰고 있습니다. 구하기도 쉽고 표준처럼 쓰이기 때문이죠. 이 제품의 경우 전용 Ni-MH배터리를 씁니다. 흔히 껌전지라고 하는 작고 납작한 크기의 바로 그 전지입니다.
얇은 만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반대로 재생시간은 업체발표로는 약 8시간, 실제로는 6시간 정도로 조금 짧은 편입니다. 보조 배터리(AAA사이즈)를 팩타입으로 끼워 쓰더라도 그리 길게 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점은 이미 100시간 넘게 쓸 수 있는 일본산 MD플레이어와 대비되는 부분입니다. 음향기기의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인 음질은 무난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듯 싶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번들로 함께 들어있는 이어폰입니다. 이어폰을 다른 제품으로 바꾸어서 들어보면 확실히 다른 음질을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번들 이어폰의 중요성은 상품의 가치를 바꾸는 중요한 기준인데, MP3플레이어의 종주국이라고 하는 국산 제품들의 한결같은 약점이라고 지적하고 싶네요. 6개 모드의 이퀄라이저를 갖추고 있어 입맛에 맞는 음장효과까지 곁들어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다만 음장효과의 차이가 조금 약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MP3플레이어는 즐기기 위해 쓰는 제품입니다. 한마디로 쓰기 편하고 재미있어야 합니다. 그런 기준에 맞춰 본다면 현원 울트라슬림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오랫동안 MP3플레이어를 만들어온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제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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