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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푸른색 - 마이크로소프트 멀티미디어 키보드 & 옵티컬 마우스 블루

 


내 손안의 푸른색 - 마이크로소프트 멀티미디어 키보드 & 옵티컬 마우스 블루
























     2002.10.11
지나치게 부드러운 키감각, 마우스 익스플로러 전용버튼 사라짐.
쓸모 있는 단축키, 초당 6000번을 감지하는 인텔리아이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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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강력하게 만드는 부품은 작업에 적당한 성능을 낼 수 있는 CPU와 메모리 그리고 넉넉한 용량의 HDD정도일 것입니다. 성능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컴퓨터를 편하게 쓰기 위해서는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입력장치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 점에서 윈도우즈와 오피스로 유명한 마이크로소프트가 키보드와 마우스를 만드는 것은 전혀 어색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떤 전문제조사보다도 고성능 제품을 만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멀티미디어 키보드와 옵티컬 마우스 블루는 말 그대로 블루라는 컨셉으로 옷을 갈아입고 멀티미디어 기능을 크게 보강한 제품입니다. 최소한의 키 조작과 마우스 조작으로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이나 문서작업을 작업이 아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느낌입니다. 입력도구는 단지 컴퓨터를 사면 따라오는 부속물이 아니라, 하나의 당당한 주역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 손목보호받침대를 제거한 상태의 키보드와 마우스. 블루라는 컨셉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키보드


연결 방식



PS/2



키 수



106개(기능키 제외)



기능키



멀티미디어 키-8개, 탐색기 키-3개, 인터넷 키-3개, 계산기 등





49,000원

옵티컬 마우스 블루


연결 방식



USB, PS/2



버튼 수



3버튼





스크롤 지원



구동방식



광마우스



버튼 수



3버튼





38,000원



물어 볼 곳



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




블루와 화이트컬러가 잘 조화된 디자인










» 블루와 화이트의 조화가 이상적입니다.

먼저 살펴볼 멀티미디어 키보드는 전체적으로 둥근 모양과 블루와 화이트의 조화로 부드러운 이미지입니다. 뒤집어 바닥을 보면 키보드 사용 자세에 대한 ‘건강 정보’라는 제목의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 깔끔한 뒷면 디자인. 마이크로소프트 특유의 건강정보는 그대로.

연결방식은 전통적인 PS/2로, 연결하는 부분에 보면 소프트웨어를 먼저 설치하고 키보드를 PC에 연결하라는 초록색 경고 태그가 연결부를 감싸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먼저 설치하면 키보드를 연결했을 때 한번에 인식하며, 처음부터 모든 기능을 쓸 수 있기에 이런 번거로움을 감수하라는 뜻인 듯 싶습니다.








» 드라이버를 먼저 설치하라는 태그. 그럼 처음부터 쓸 때는 어떻게...









하지만 키보드가 없는 상태에서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는 것은 조금 어색합니다. 처음부터 이 제품을 쓸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물론 윈도우즈XP같은 최신 운영체제에서는 태그를 무시하고 키보드를 먼저 연결하고 소프트웨어를 설치해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설치는 단순히 CD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끝납니다.


편한 작업을 위한 기능 키










» 19개의 기능키는 키보드 작업을 편안하게 해주는 주인공들입니다

멀티미디어 키보드라는 이름답게 이 제품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역시 다양하고 쓸모 있는 기능키라고 할 것입니다. 기본자판배열은 이미 선보였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키보드의 그것과 매우 비슷합니다. 대신 오피스 키보드의 오피스 기능을 줄이고 멀티미디어 관련 기능 버튼을 보강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내 문서’, ‘내 그림‘, ’내 그림‘ 등의 폴더를 한 번에 열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오피스 키보드처럼 사용 빈도가 높은 Delete 버튼을 크게 만들었으며 Insert 버튼은 Print Screen 버튼과 함께 있다.








» 멀티미디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단축키. F키의 등장으로 키모양과 배열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F키(기능 키)는 MS 오피스 프로그램에서 단축키 대신 하나의 키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F키가 두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는 덕분에 F Lock 라는 버튼이 있어 오피스 기능과 F키 기능을 선택할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 재우기 버튼은 조금 누르기 힘들게 만들어 놓은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F키는 오피스단축키의 역할을 함께 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각종 원터치 버튼들. 이제 메신저가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버튼이나 오피스 버튼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MS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합니다.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각 버튼에 대한 기능 정의를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버튼 위의 그림이나 글자의 기능이 실행되게 설정돼 있지만, 필요에 따라 소프트웨어에서 기능을 바꾸거나 특정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게 설정할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설정방법이 간단하고, 설정에 대한 도움말이 제공돼 누구라도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 멀티미디어 파일이 Windows XP에 설치된 모습. 키를 편의에 따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부드러운 것은 아닌지










» 적당한 각도를 주는 틸트 기능은 기본.

키보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버튼을 누르는 느낌, 이른바 키감입니다. 멀티미디어 키보드의 버튼 누르는 느낌은 지나치게 부드럽다는 느낌을 줍니다. 물론 쓰는 이에 따라서는 이런 부드러운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도 사용자도 있지만, 굳이 기계식 키보드 같은 똑딱거림은 아니더라도 이런 부드러움이 지나치면 누르는 느낌이 적어 오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또한 국내에서 직접 생산 제조된 것이 아닌 때문인지는 몰라도 일부 자판의 글자 인쇄수준은 걱정될 정도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시작버튼인데 굳이 설명 드리기보다는 사진을 보여드리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 시작의 글자는 좀 아쉽죠?




멀티미디어 키보드와 잘 어울리는 옵티컬마우스 블루










» 이름처럼 블루를 한껏 강조한 디자인.










» 전체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냄새가 덜 풍기는 디자인입니다.

그동안 선보였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우스는 인체공학디자인이라는 미명아래 조금은 우악스럽고 지나치게 첨단 이미지를 강조하다보니, 어떤 면에서는 쓰기 불편했다는 평가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점에서 멀티미디어 키보드와 같은 분위기의 디자인으로 함께 선보인 옵티컬 마우스 블루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냄새를 덜 풍기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최신 제품답게 USB와 PS/2 모두 연결할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처음 선보였던 옵티컬 마우스는 기존 볼 마우스보다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리아이(IntelliEye)라는 광학 기술을 써서 초당 6,000 프레임을 잡아낸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다른 광마우스가 1,500프레임 정도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옵티컬 마우스답게 유리말고는 어떤 표면에서도 문제없이 쓸 수 있다는 것도 자랑거리입니다.








» 마이크로 소프트의 인텔리아이는 상당한 수준의 광 포인팅 기술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크기가 조금 작아졌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우스가 지나치게 서양인 손에 어울리는 크기로 만들어져 성인 남자들도 크다고 느낄 정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반가운 변화입니다. 여기에 좌우 대칭형으로 만들어져 왼손잡이도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다는 것은 더욱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대신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에 들어 있던 원터치 버튼이 생략된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모두 갖추면 제법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소모품이 아닌 제대로 된 입력도구를 쓰고 싶다면, 결코 돈이 아깝지 않은 제품입니다. 적어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들었다는 이름값에 실망를 주지는 않는 제품입니다.



2004-01-07 13: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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