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파이프를 이용해 열을 잡았다. - 에이팩 Zero Therm

	2002.10.14

집열기와 냉각 시스템을 개발하는 에이팩에서 Zero therm을 내 놓았다. 안정적으로 PC를 쓰기 위해 지금보다 더 효율적인 CPU 쿨러를 찾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이다.

» 쿨러부분과 CPU를 덮는 부분이 따로 분리돼 있다. [ 제품 사양 ] 히트파이프 냉각 모듈 재료 순도 99.99% 무산소 구리 및 알루미늄 결합체 외형치수 U형 : 96×47×70㎣ L형 : 67.6×109.5×70㎣ 무게 U형 : 157g L형 : 151g 표면처리 Yellow Chromate 코팅 팬 치수 70×70×15㎣ Rated Voltage 12V Rated Current 0.12A 팬 회전속도 2700rpm Max. Air Flow 17.93 CFM 소음 28dBA 베어링 타입 2볼 Connector 3핀 값 미정 물어 볼 곳 에이팩 (www.apack.net / 080-764-0815) 기존의 CPU 쿨러는 방열판이 CPU를 덮게 되고, 그 방열판을 팬으로 냉각시키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Zero therm는 CPU를 덮는 부분과 냉각시키는 부분이 따로 되어 있다. 두 부분을 안이 진공상태인 히트 파이프로 열을 전달해 냉각시키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 메인보드와 CPU에 장착한 모습 이런 독특한 구조는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덕분이다. 따라서 히트파이프는 열 전도율이 좋은 구리와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어 있다. 히트파이프 내부는 진공상태로 특별한 냉매가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흔히 고성능 쿨러는 뛰어난 냉각성능을 얻기 위해 지나치게 팬 회전수가 높아 소음이 심한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회전수를 낮추면 냉각성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 제품의 경우 2700rpm정도로 회전속도를 낮춰 소음을 줄이면서도 냉각성능은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발열이 심한 애슬론XP의 경우를 예로 든다면 애슬론XP 2200+까지 쓸 수 있다. 실제로 애슬론XP 2600+도 문제없는 작동상태를 보였다. » 쿨러의 표면상태는 굳이 래핑이 필요치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 직접 CPU와 맞닿는 부분의 표면적을 더욱 늘리기 위해 이른바 래핑이라는 것을 하곤 한다. 조금이나마 표면적을 늘려 냉각성능을 높이기 위함이다. 그런 점에서 이 제품은 따로 래핑이 필요치 않을 정도로 뛰어난 연마상태를 보인다. 굳이 오버클럭이 아니더라도 쿨러의 소음이나 냉각성능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은 요즈음 나름대로 좋은 아이디어로 인기를 끌만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