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에 들어오는 USB 2.0 저장장치. Handy - HD2500

	2002.10.24 상대적으로 비싸다. 세련된 디자인, 최신 USB 2.0으로 연결 1  2  3  4  5  6  7  8  9  Best

컴퓨터를 쓰다보면 대용량의 데이터를 복사해 이동해야 할 때가 있다. 보통의 경우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CD미디어를 쓰곤 하지만, 용량이 아주 크거나 데이터를 수시로 수정해야 할 경우는 난감하다. 이런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하드디스크 같은 대용량 저장매체를 이용하는 것이지만, 이동이 불편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본디 컴퓨터 안쪽에 넣어 쓸 요량으로 만들어진 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드디스크는 저장 용량 대비 가격이 성능에 비해 우수하고, 다시 쓰기 성능도 아주 뛰어나 저장장치로는 매력적이다. Handy는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휴대하기 편하게 외장형으로 만들어 주는 하드디스크케이스다. 속도가 빠른 USB 2.0으로 연결해 이동이 편하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외장형 하드디스크로 쓸 수 있게 해 주는 Handy [ 제품 사양 ] 쓸 수 있는 하드디스크 노트북용 IDE하드디스크 인터페이스 USB 2.0(1.1 호환) 소비전압/전류 5V / 500mA 운영체제 윈도우즈 98/ME/2000/XP, MAC OS 9.0 이상 크기/무게 128×77×18mm / 170g(하드디스크 제외) 가격 미정 물어 볼 곳 SS KOREA (031-432-3845, www.sskor.com) [ 제품 사양 ] 쓸 수 있는 하드디스크 노트북용 IDE하드디스크 인터페이스 USB 2.0(1.1 호환) 소비전압/전류 5V / 500mA 운영체제 윈도우즈 98/ME/2000/XP, MAC OS 9.0 이상 크기/무게 128×77×18mm / 170g(하드디스크 제외) 가격 미정 물어 볼 곳 SS KOREA (031-432-3845, www.sskor.com)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이용해 크기가 작아 Handy는 은색으로 금속 느낌이 나는 플라스틱 하드디스크 외장 케이스로, 안에는 노트북용으로 많이 쓰이는 2.5인치 하드디스크를 넣을 수 있다. 기본으로 하드디스크가 들어있지는 않기에, 노트북용 2.5인치 하드디스크라면 어떤 것이든 끼워 쓸 수 있다. 두 개의 나사를 풀고, 녹색 PCB 위에 연결핀에 맞혀 끼워 넣으면 되므로 누구라도 한 눈에 알 수 정도로 간단하게 돼 있다. » 커넥터에 하드디스크를 꽂으면 된다. 다른 외장 하드디스크 케이스처럼 Handy도 단순히 IDE를 USB 2.0으로 인터페이스를 전환해 주는 역할만 할 뿐이다. 하드디스크 장착을 위해 열어 보면 굉장히 간단한 구조를 볼 수 있다. Handy와 PC의 연결은 USB를 이용하며, USB 2.0을 호환해 고속 인터페이스를 가진다. » 작은 노트북용 하드디스크를 저장장치로 쓴다. USB 2.0으로 연결되어 속도가 빠르다. USB 2.0은 480Mbps의 빠른 속도가 무엇보다 자랑거리. 기존 USB 1.1 인터페이스가 저장장치에 쓰기에는 속도가 너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경쟁상대라고 할 수 있는 IEEE1394의 전송속도인 400Mbps보다도 빠르다. 이를 환산하면 이론상 초당 60MB를 전송할 수 있는 셈이다. 물론 저장장치로 연결했을 때 실제로 60MB로 데이터를 전송하지는 못한다. Handy의 전송률을 실제로 제어 보면 약 14MB/sec 정도의 전송률을 보여 준다. 이론적 속도에는 1/4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 속도저하의 주범은 Handy가 아니라 그 안에 들어가는 하드디스크의 성능에 있다. 노트북용 하드디스크의 경우 일반적인 데스크탑 제품에 비해 크게 성능이 뒤지기 때문이다. IDE에 직접 연결되는 노트북도 최고 17MB/sec의 전송속도를 보여주므로, Handy가 그다지 느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적인 성능은 USB 2.0으로 연결되는 다른 저장장치와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 » LED색상으로 작동상태를 알 수 있다. USB 2.0의 또 다른 장점은 하위호환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즉 구형 USB 1.1포트에서도 쓸 수는 있다. 다만 속도 저하는 피하기 어려운데, 실제로 USB 1.1에서는 1MB/sec에도 미치지 못하는 속도를 보여준다. » USB 2.0으로 연결했을 때 » USB 1.1로 연결했을 때의 속도 차이는 아주 크다. 이동을 위한 깔끔한 주머니까지 Handy는 핸드폰처럼 갖고 다니면서 원하는 컴퓨터에 연결해 쓰는 제품이다. 이런 쓰임새에 걸맞게 액세서리로 주머니가 함께 제공된다. PDA주머니나 검정색 다이어리를 생각하면 주머니의 생김새를 쉽게 연상할 수 있다. 오른쪽에는 Handy를 넣을 수 있고 왼쪽에는 신분증이나 명함, 메모지 등을 넣어 둘 수 있다. 주머니에 넣어 둔 채로 USB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게 구멍이 나 있어, 굳이 주머니에서 Handy를 꺼내지 않아도 된다. 또한 USB 케이블을 주머니 가운데에 낄 수 있게 밴드가 있어 더욱 편리하다. » 주머니가 있어 이동이 편하다. 성능은 좋은 편이지만 설명서가 부실해 아쉽다. 사용방법이 단순해 굳이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사용하는 데 큰 문제는 없지만, 모든 사용자가 쉽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초보자들을 위해 사용방법을 그림과 함께 참고할 수 있게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