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것이 아름답다. 대닉스 D900PF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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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도 모니터가 뭐냐고 묻는 사람은 없다. 컴퓨터가 처리한 것을 표현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장치가 모니터이며, 발전속도는 비교적 느리지만 꾸준히 발전하는 대표적인 컴퓨터 관련 제품이기도 하다. 컴퓨터가 빠르다고 해서 더 빠른 모니터나 큰 모니터가 필요한 것은 결코 아니다. 모니터 교체시기가 가전제품보다 조금 짧은 정도이기 때문에 발전속도 다른 PC부품에 비해 느린 이유라고 볼 수도 있다. 컴퓨터보다는 모니터를 한번 사면 오랫동안 쓴다는 뜻이다. 조금은 느리지만 꾸준한 발전을 보이는 모니터 분야에서, 최근의 주인공은 단연코 LCD모니터라고 할 수 있다. 얇고 작으며 세련된 디자인과 깜빡거림이 적어 쓰기 편하기 때문이다. 반면 과거의 주역이었던 CRT 모니터의 경우는 19인치가 30만원정도까지 떨어질 정도로 값이 싸졌다. 모니터 시장의 주력제품이 CRT가 아닌 LCD로 가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아직도 CRT 모니터는 LCD 못지 않게 꾸준히 신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고성능 제품보다는 보급형 제품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대닉스에서 나온 D900PF 블랙은 검은 베젤로 색 다른 느낌을 받는다. 물론 검은 모니터가 대닉스에서 처음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보급형 가운데서는 흔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최근 관심을 모으는 튜닝 열풍과 함께 검정색을 좋아하는 사용자라면 컴퓨터 케이스, 마우스와 키보드 그리고 D900PF 블랙으로 검정이라는 컨셉으로 PC를 조립해 비교적 조립한 비용으로 색 다른 느낌의 PC를 써 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 ||||||||||||
지금까지 검은 베젤을 쓴 모니터는 그 종류는 얼마 되지 않았다. 주로 튜닝용이나 컨셉용으로 적은 양만 만들어 값비싼 제품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검정 컨셉의 PC를 맞추고 싶어도 값 때문에 모니터만은 흰색으로 어설픈 모양새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D900PF 블랙을 선택하면 적은 비용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통일감있게 검정색 PC를 조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게임용으로는 그만 모니터 품질을 말할 때 빠지는 않는 것이 바로 화질이다. 화질이 좋은 모니터야말로 좋은 모니터이며 좋은 모니터가 되려면 우리가 흔히 브라운관이라고 말하는 부분인 CRT(Cathod Ray Tube)이 좋아야 함은 기본이다. 대닉스 D900PF 블랙이 쓰고 있는 CRT는 다이나 플랫(Dyna Flat)이라 불리는 것으로 삼성에서 개발한 평면 브라운관이다. 지금은 모니터에 대한 관심이 LCD에 있어 신경 쓰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3년전만 하더라도 평면 브라운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이 때 삼성에서 내 놓은 것이 다이나플랫으로 LG 플래트론 방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진정한 평면이 아니다고 말하지만 다이나 플랫방식을 써 오던 사람들은 다이나플랫이 진정한 평면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어떤 것이 진짜 평면인지는 사용자에 따른 다른 것이지만 확실한 것은 일명 ‘배불뚝이’이라고 부르는 구면 브라운관보다는 어떤 방식이던 평면이 눈에 보이는 화면크기가 넓고, 시야각이 넓이 것이 사실이다. 이런 것을 따져보면 D900PF 블랙에 쓰인 다이나플랫은 이른바 감성평면으로 매우 보기 편한 화면을 만들어준다.
아무리 좋은 방식의 CRT를 쓴 모니터라고 해도 CRT방식만 보고 제품을 판단하는 것은 바보 같은 생각이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해도 음식 맛이 다르듯, CRT는 모니터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부품의 하나이지, 모니터 전부는 아니기 때문이다. 모니터 제조사의 손맛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대닉스 D900PF 블랙의 화질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평균 이상의 가독성에 무난한 색감”이라 할 수 있다. 가독성이라는 것은 텍스트를 읽기 얼마나 편하냐 하는 것으로 D900PF 블랙은 모니터 각 부분에 따른 차이는 있다. 2-3배쯤 비싼 고급제품과는 물론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화질은 충분히 뛰어난 셈이다. 게다가 화면이 전체적으로 밝아 그림을 나타내는 부분에 있어서는 큰 문제없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쓰는 이에 따라서는 밝은 화면에 익숙하지 못한 경우가 있게 마련이다. 텍스트가 많은 작업을 할 때는 밝기 조정을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베젤이 검정색이다 보니 아무래도 화면이 더욱 밝게 보이는 효과도 있다. 기본적으로 다이나플랫이 밝은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밝은 것을 좋아하거나 게임을 주로 하는 사용자라면 만족스러울 듯 싶다. 19인치 모니터답게 1600*1200 해상도에서 수평주파수 75Hz를 제공해 높은 해상도를 원하는 사용자도 쓸만하다. OSD 디자인 신경 썼으면. D900PF 블랙은 그래픽카드와 연결하는 케이블이 모니터에 붙어 있어 케이블 교환을 할 수 없다. 케이블에 따른 화질 차이는 아주 작으며, 케이블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 편할 수도 있지만 케이블에 문제가 생길 경우 A/S센터를 통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LCD 모니터의 경우는 PC의 신호를 그대로 모니터에 뿌려주기 때문에 밝기 조정 외에는 OSD를 거의 만지는 않는다. 하지만 CRT의 경우는 다르다. LCD처럼 밝기 조정은 기본이고 화면크기 조정, 위치조정을 해 주어야한다. 여기에 평면인 경우는 핀 쿠션까지 설정해 주어야 한다. 제품이 공장에서 나올 당시 어느 정도 맞혀져서 나오지만 모니터는 같은 모델이라도 편차가 있어 그 값이 다르고, PC환경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자가 직접 조정해야 한다. D900PF 블랙은 그런 부분에서 인터페이스는 쓸만하다.
전체적인 메뉴에 가장자리에 있어 자신이 조정해야할 메뉴를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또한 모니터의 대한 정보(주파수와 해상도)도 메뉴에서 바로 보여 주어 정보를 보기 위해 특정메뉴를 찾지 않아도 된다. OSD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디자인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OSD 인터페이스라도 디자인이 깔끔하지 않으면 그 가치는 인정받기 어렵다. D900PF 블랙은 블랙PC를 꾸미기 위한 모니터 중 가장 저렴한 모니터이다. 15인치 LCD 모니터보다도 저렴해한 값에 이미 가치를 인정받은 다이나 플랫 19인치 CRT를 쓴 모니터라는 것도 장점이다. 개인 사용자는 물론 기업에서도 블랙PC를 만들어 팔 수 있는 것이다. 또 17인치 모니터를 갖추고 있는 PC방이라면 이번 기회에 시원한 시야를 제공하는 19인치의 D900PF 블랙으로 바꾸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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