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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ATA를 레이드로 묶어 쓴다. 아답텍 시리얼ATA RAID 1210SA

 


시리얼ATA를 레이드로 묶어 쓴다. 아답텍 시리얼ATA RAID 1210SA
























     2003.05.15
스트라이핑 캐쉬가 64KB로 비교적 적다.
안정성 있는 시리얼ATA 레이드를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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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답텍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스카시 등의 고급 컨트롤러일 것입니다. 오랫동안 스카시를 비롯한 고성능 서버용 I/O컨트롤러로 명성을 쌓아온 회사가 바로 아답텍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호환성이나 안정성에서 다른 회사와는 차별화 되는 고성능 제품을 주로 만드는 아답텍의 성격과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아답텍하면 스카시, 그것도 값비싼 장비를 먼저 떠올리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런 아답텍에서 시리얼ATA 레이드 컨트롤러를 선보인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 일입니다. 즉, 이제 하이엔드 시장의 큰 흐름이 스카시에서 시리얼ATA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답텍이 선보인 1210SA가 그 주인공으로 시리얼ATA 하드디스크 두 개를 연결하는 컨트롤러는 물론 레이드 레벨 0과 1의 기본적인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아답텍만의 HostRAID-RAID를 내장해서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레이드의 모든 기능을 쓰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 제품 사양 ]
레이드 구성 RAID 0 & 1
대용량 하드 지원 48-bit LBA 지원으로 137GB보다 큰 하드디스크 인식
부팅 부팅 할 수 있음
기타 S.M.A.R.T / SNMP 쓸 수 있음
소프트웨어 Adaptec Storage Manager
데이터 전송률 포트당 1.5Gbit/s
내부 커넥터 2개의 시리얼 ATA 표준포트
버스 타잎 32비트 / 66MHz PCI
특징 로우 프로파일 겸용 (슬림 케이스 등에 쓸 수 있음)
쓸 수 있는 운영체제 윈도우즈 XP / 2000 
RedHat 리눅스 7.3 / 8.0  
SuSE 리눅스 8.0 / 8.1
120,000원
물어 볼 곳 (주)제이텍 (02-786-9013)



아답텍이 만든 시리얼ATA 레이드 카드










» PCI슬롯에 꼽는 매우 단순한 구성입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제품은 어찌 보면 흔하디 흔한 PCI 컨트롤러입니다. 구성상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는 포트 두 개와 시리얼ATA의 신호를 처리하는 컨트롤러, 메모리 정도가 고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에 관심을 갖는 것은 앞으로 표준으로 자리잡을 시리얼ATA를 레이드로 구성한다는 점, 그리고 아답텍이 만들었다는 점일 것입니다.

디자인에서 굳이 특징을 찾는다면 카드의 크기가 매우 작다는 점입니다. 이 제품은 로우 프로파일 형태로도 쓸 수 있는 가이드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베어본이나 슬림케이스 등의 작은 공간에도 문제없이 쓸 수 있는 재주를 부립니다.








» 실리콘 이미지 SATA Link 컨트롤러칩과 AMD 플래쉬메모리를 쓰고 있습니다.

제품을 구성하는 두 개의 칩을 살펴보면 하나는 이미 845PE나 엔포스2 메인보드 등에서 볼 수 있는 실리콘 이미지사의 SATA Link Sil311ACT144칩을 쓰고 있습니다. 이 칩은 단순한 컨트롤러 기능은 물론 레이드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물론 레이드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형태인 스트라이핑(Striping : Level 0)과 미러링(Mirroring : Level 1)만을 쓸 수 있습니다.

물론 레이드로 묶은 하드디스크로 부팅도 할 수 있으며, 48비트 LBA 모드를 써서 137GB가 넘는 대용량 하드디스크도 문제없이 쓸 수 있습니다.

옆에 달려있는 작은 메모리는 흔히 말하는 플래시메모리입니다. 바이오스 정보를 담는 그릇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따로 버퍼 메모리가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레이드라는 것이 두 개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한번에 컨트롤하기에 버퍼로 대표되는 메모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레이드 특유의 빠른 동작을 제대로 받춰주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것이 바로 버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급 스카시카드나 레이드 컨트롤러에는 따로 메모리를 꼽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로 버퍼메모리를 갖추고 있지 않는 것은 이 제품이 고성능 제품이라기 보다는 보급형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가장 흔히 쓰는 스트라이핑의 경우 설정할 수 있는 최대 캐쉬가 64KB로 875의 최대 128KB보다도 적습니다. 이는 이 제품의 가장 큰 약점입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한 손쉬운 관리










» 바이오스를 통해 레이드를 설정하는 모습.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마치 스카시카드처럼 인식되는 시리얼ATA레이드카드는 보통 바이오스에서 레이드 설정을 하게 마련입니다. 두 개의 시리얼ATA 하드디스크를 연결해서 각종 설정치를 조절해가면서 레이드로 구성하게 됩니다. 가장 많이 쓰는 스트라이핑의 경우 스트라이핑 사이즈 정도만 정해주면 설정은 끝입니다.
물론 이런 스카시 설정에 익숙하지 않는 이용자들의 경우 윈도우즈 환경에서 전용 매니저 프로그램을 써서 레이드 관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그 특성상 윈도우즈2000이나 XP를 기본환경으로 하고 있으므로, 초보자들이 쓰는 제품이라기보다는 비교적 컴퓨터 설정에 익숙한 이들을 주된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이런 구성을 한 것입니다.








» 소프트웨어를 써서 윈도우즈 환경에서도 레이드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시리얼ATA로 레이드를 구성하는 것은 스카시나 IDE와 근본적으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따라서 한번이라도 레이드 구성을 해보았다면 시리얼ATA라고 전혀 어색하거나 번거롭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시리얼ATA의 신호를 전달하는 케이블은 지금의 패러럴 방식과는 전혀 다르지만 레이드로 구성하는 원리는 같습니다.




깔끔한 레이드를 구성


시리얼ATA의 원리는 기존의 패러럴ATA에 비해 빠른 전송 속도로 16비트에 따로 담아서 보내던 데이터를 잘게 쪼개서 보낸다는 것입니다. 물론 한번에 전달하는 데이터 양은 작지만 전송속도가 빠르다보니 결국 전체적인 전송속도는 빨라지는 원리를 쓰고 있습니다.








» 지금 당장 시리얼ATA의 가장 큰 장점은 깔끔한 케이블링입니다.

이를 연결하는 케이블 커넥터를 벗기면 모두 7핀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4개가 실제 신호선을, 나머지 3개는 그라운드(접지)를 담당합니다. 반면 전원선은 기존 4핀 구성에 비해 하나가 더 늘어난 5선/5핀 구성을 쓰고 있습니다. 이 다섯 개 선과 핀은 기존의 12V / 5V / 각각의 접지선 + 3.3V가 더해진 것입니다.

이렇게 3.3V가 더해진 것은 모바일 기기 같은 저전압 장치에서도 쉽게 적용하고, 낮은 전압을 이용하므로 저전력 써서, 낮은 전압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작동 보장 등의 특징을 갖습니다. 반면 일반 하드디스크의 1/10에 불과한 0.5V의 전압으로 신호를 보내므로 낮은 전압에 의해 신호가 왜곡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디퍼런셜(Differential) 전송을 써서 왜곡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즉, 디퍼런셜 전송은 단 2개의 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때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적인 신호선-접지극이 아닌, 신호선-역신호선의 방식으로 데이터를 전달합니다.

결국 신호가 강해지는 효과 (실제로는 약 2배)를 얻을 수 있어, 전압폭 역시 2배로 증가하는 장점을 갖게됩니다. 이런 시리얼ATA의 효과는 레이드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그동안 스카시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빠른 엑서스타임, 빠른 동작 등에 유리하다는 것이 바로 시리얼ATA의 또 다른 장점입니다. 이런 장점은 하드디스크를 두 개 이상 묶어 쓰는 레이드 시스템에서는 더욱 크게 빛을 발하게 됩니다.


레이드로 묶었을 때 성능은 어느 정도


이제 성능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비록 이 제품이 아답텍에서 선보인 제품이기는 하지만 본격적인 서버나 워크스테이션보다는 개인용에 가깝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본격적인 스카시시스템과의 비교는 벤치마크를 통해 알아볼 예정이며, 이번에는 최근 선보인 인텔의 i875에 포함된 ICH5R의 레이드 기능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테스트PC 사양 ]
CPU 펜티엄4 3.0C GHz (FSB 800MHz)
메인보드 인텔 D875PBZ (i875P+ICH5R)
메모리 게일 DDR400 256MB*2 (듀얼채널)
그래픽카드 인사이드 지포스FX 5600
메인 하드디스크 히타치 180GXP 60GB
시리얼 ATA 하드디스크 시게이트 바라쿠다 ATA5 120GB*2 (NTFS)
CD롬 드라이브 삼성 DVD 16X
운영체제 윈도우즈XP









» ICH5R에 레이드를 구성한 모습.

최근 선보인 i875칩셋을 이용한 인텔보드를 비교대상으로 삼았으며, 일반 IDE 하드디스크를 시스템 디스크로, 시리얼 ATA하드디스크는 시게이트 바라쿠다 제품을 이용했습니다. 또한 가장 많이 쓰는 스트라이핑 상태에서 성능을 알아보았습니다.



실험 1. 윈벤치99


윈벤치99는 비록 오래된 프로그램이기는 하지만 하드디스크의 필수적인 성능을 알아보는데는 약방의 감초처럼 쓰이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 하드디스크를 하나만 썼을 때, 875, 아답텍 제품의 레이드 구성했을 때의 전송률 그래프.

일단 데이터 전송률을 살펴보면 레이드 제품이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시리얼ATA의 경우 최고 전송률 150MB/s를 자랑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최고의 외부 전송률입니다. 쉽게 말하면 하드디스크와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속도를 이 정도로 넉넉하게 갖추었다는 것에 다름 아닌 것입니다. 따라서 레이드로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계적인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합니다.






































구분


단일구성


ICH5R


아답텍


비즈니스 디스크 윈마크 99


9,120


16,400


16,300


하이엔드 디스크 윈마크 99


30,600


45,200


41,300


데이터 전송률 (최고 : MB/s)


43,800


87,300


87,300


데이터 전송률 (최저 : MB/s)


24,700


49,400


49,400


억세스 타임 (ms)


13.7


13.7


13.6


CPU 점유율 (%)


7.5


23.7


25.3


전체적인 성능은 ICH5R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송속도나 엑서스타임, CPU점유율 등 거의 모든 항목에서 오차범위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이엔드 디스크 윈마크의 경우 ICH5R이 오히려 앞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앞서 지적한대로 이 제품의 경우 최대 스트라이핑 캐쉬가 64KB로 ICH5R의 절반에 불과한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레이드 시스템에서 캐쉬는 전체적인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전송률의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ICH5R보다는 아답텍 제품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그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작업을 처리하는 ICH5R에 비해 전문화된 작업만을 처리하는 시리얼ATA 컨트롤러의 장점이라고 할 것입니다.


실험 2. HD-Tach 98


하드테크는 액세스 타임과 읽기/쓰기 속도, CPU 점유율 등을 체크하는 프로그램으로 윈벤치와 거의 같은 실험을 합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윈벤치와 다르게 하드디스크의 파티션까지 완벽하게 초기화 한 상태에서 실험을 진행하기에 하드디스크의 기본적인 성능을 알아보는데는 더욱 쓸모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구분


단일구성


ICH5R


아답텍


읽기 속도(ms)


최고


44,628


44,539


51,153


최저


21,615


4,465


20,212


평균


36,492


31,295


35,164


쓰기 속도(ms)


최고


35,020


84,399


64,020


최저


11,715


9,550


25,186


평균


26,283


46,710


47,938


억세스 타임 (ms)


13.8


13.5


13.5


리드 버스터 스피드 (ms)


81.8


83.7


90.4


CPU 점유율 (%)


0.4


0.6


1.4


실험결과를 살펴보면 읽기 속도는 물론 쓰기 속도까지 알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전체적인 성능에서는 앞선 실험과는 달리 아답텍 제품이 좀 더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리드 버스터 스피드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것입니다. 레이드 구성의 약점이기는 한데, 이 정도가 ICH5R보다도 훨씬 심하다는 것이 상대적인 약점입니다. 무시해도 좋을 정도이지만 CPU점유율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대신 시리얼ATA레이드의 경우 읽기 속도보다는 쓰기 속도가 상대적으로 큰 상승폭을 그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D Tach는 포맷을 하지 않은 원천 상태에서 성능을 알아보게 되므로 운영체제나 포맷형태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는 하드웨어에 보다 근접한 성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ICH5R과 비교한 아답텍 컨트롤러의 장점은 일단 속도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평균속도에서 읽기 작업의 경우 약 12%, 쓰기 작업의 경우에는 약 2%정도 성능 향상이 있습니다. 그보다 더욱 주목할만한 점은 최고 속도와 최저 속도의 차이가 매우 적다는 점입니다. 즉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급사용자를 위한 제품이지만 약간은 어중간


전체적으로 제품 자체의 성능은 어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을 정도로 완벽에 가깝습니다. 시리얼ATA 하드디스크를 이용한 레이드 구성에서 매우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 성능보다는 어중간한 위치가 문제될 듯 싶습니다.

문제는 이 제품의 약간은 어중간한 위치입니다. 즉, 성능에서 875메인보드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ICH5R을 압도하는 성능을 보이지는 못합니다. 그렇다고 저가형 보드에 시리얼 ATA하드디스크를 레이드로 구성한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이 제품의 값은 12만원 선인데 어지간한 메인보드 하나 값에 맞먹는 비교적 비싼 값입니다.

결국 이 제품의 경쟁상대는 구형 스카시시스템이 될 듯 싶습니다. 기존 플랫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하드디스크 쪽만 시리얼ATA로 업그레이드한다면 상당히 괜찮은 선택입니다. 서버 등에 염두를 두고 로우 프로파일 형태로도 변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다만 이 경우 쓸 수 있는 하드디스크가 2개라는 것은 본격적인 서버나 레이드 시장에 진출하기에는 또 다른 장벽이 됩니다. 결국 제품의 성격은 스카시를 대처하기에는 구성에서, 일반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값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답텍의 명성에 걸맞은 안정성과 성능을 보인다는 점, 스카시가 아닌 시리얼ATA 레이드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듯 싶습니다.



2004-01-07 13: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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