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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ATA에 250GB의 대용량까지...웨스턴 디지털 WD2500JD

 


시리얼ATA에 250GB의 대용량까지...웨스턴 디지털 WD2500JD
























     2003.07.30
전송속도나 액세스타임은 다른 시리얼ATA 하드디스크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다.
넉넉한 용량, 최신 시리얼ATA인터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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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선보인 인텔 865/875칩셋을 구성하는 ICH5(Input Output Controller Hub)는 물론, 앞으로 선보일 비아, SiS, 엔비디아 등의 각종 칩셋을 살펴보면 한결같이 하드디스크 컨트롤러로 지금의 IDE 방식대신 시리얼ATA를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자신들이 아닌 인텔이 주도한 규격이기는 하지만, 간편한 연결과 빠른 전송속도 등 많은 장점이 있기에 이제는 표준의 자리를 차지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런 까닭에 새롭게 선보이는 하드디스크 역시 대부분 IDE방식보다는 시리얼ATA방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리얼ATA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시리얼ATA방식으로 설계되고 만들어진 이른바 네이티브 시리얼ATA가 그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시리얼ATA의 진입이 빨랐던 시게이트 바라쿠다 ATA5가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반면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지금의 시리얼ATA 규격인 시리얼ATA150의 경우 IDE방식에 비해 물리적인 계층까지 완벽하게 바뀐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성질은 그대로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인터페이스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같기 때문인데 그래서 기존의 하드디스크를 변환칩을 써서 시리얼ATA로 바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때 쓰이는 칩이 바로 브리지(Bridge)칩이며 대부분의 시리얼ATA하드디스크는 이런 브리지칩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브리지칩을 쓰게되면 IDE방식 하드디스크의 거의 대부분의 부품을 바꾸지 않고도 시리얼ATA방식 하드디스크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완벽한 시리얼ATA하드디스크의 성능을 발휘하는데는 제약이 있지만 개발비용과 시간을 많이 줄여 싼값에 대용량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경쟁이 치열한 하드디스크 시장에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이런 까닭에 시리얼ATA의 다음 규격인 시리얼ATA 300의 2세대 제품이 나올 때까지는 브리지칩을 쓴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강력한 성능의 기업용 하드디스크인 랩터로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웨스턴디지털에서 새로운 시리얼ATA하드디스크인 WD 2500JD를 선보였습니다. 랩터가 10,000rpm의 빠른 회전수로 스카시 하드디스크를 능가한다는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37GB라는 조금은 이해하기 힘든 용량 때문에 주력제품이 되기 힘들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제품은 무려 250GB라는 아무리 많은 데이터를 채워도 남을 것 같은 넉넉함이 큰 장점입니다. 물론 여기에 시리얼ATA의 장점은 고스란히 갖고 있어 상당한 관심을 끄는 제품임에 틀림없습니다.








































[ 제품 사양 ]
인터페이스 시리얼ATA 150 (150MB/s)
전송률 150MB/s
용량 250GB
섹터크기 512KB
버퍼 8MB
디스크 회전 속도 7,200rpm
플래터 장 수 3
평균 탐색 시간 8.9ms
크기 / 무게 25.4*147.0*101.6mm / 0.6Kg
미정 (약 50만원대 예상)
물어 볼 곳 웨스턴디지털 코리아(www.wd.co.kr)



플래터 3장으로 250GB를 만든다.


웨스턴디지털 제품의 단점 아닌 단점 가운데 하나는 모델명으로는 성격을 알기 모호한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WD2500JD라는 모델에서 250GB의 용량을 떠올릴 수는 있지만, 흔히 모델을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인 플래터 회전수나 버퍼크기, 인터페이스 등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어쨌거나 최근 웨스턴디지털 제품 가운데 JD로 끝나는 제품들이 주로 시리얼ATA방식입니다.

어쨌거나 웨스턴디지털 모델군으로서는 캐비어 제품군에 속하는 이 제품은 7,200rpm의 플래터 회전속도, 8MB 대용량 버퍼에 시리얼ATA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오는 특징입니다. 물론 그보다는 플래터 3장으로 250GB라는 대용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인데, 당분간 플래터 기록밀도가 더 이상 높아지지 않는다면 용량에서는 최고 수준을 차지할 만 합니다.








» 생김새는 기존 웨스턴디지털제품과 거의 다르지 않습니다. 시리얼ATA인터페이스인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조사마다, 또 모델마다 다르지만, 이 제품의 경우 칩을 비롯한 대부분의 부품이 보이지 않는 이른바 쉴드(Shield)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용량이 커지면서 아무래도 충격 등에 좀 더 강하기에 이런 구성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발열에는 좀 더 불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 시리얼ATA방식임에도 점퍼와 구형 전원공급장치를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겉모습에서 특이한 것은 연결부입니다. 대부분의 시리얼ATA하드디스크와는 달리 시리얼ATA용 연결커넥터와 전원커넥터는 물론, 구형 일반 4핀 전원커넥터까지 그대로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관련된 커넥터를 웨스턴디지털에서는 Secure SATA 커넥션 기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시리얼ATA에 비해 다른 점을 살펴보면 커넥터 양쪽으로 고정시킬 수 있는 부분이 나와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간편한 시리얼ATA 커넥터가 쉽게 망가지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입니다.


브리지칩을 써서 시리얼ATA인터페이스를 갖춰


구형 전원커넥터까지 쓸 수 있는 점에서, 또한 250GB라는 엄청난 용량에서 알 수 있듯, 이 제품은 기존 IDE제품에 브리지칩을 이용해 시리얼ATA인터페이스를 갖춘 제품입니다. 따라서 숨겨진 기판부를 살펴보면 이에 관련된 칩을 볼 수 있습니다.








» 각종 칩이 붙어있는 기판과 이를 제거한 모습.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메인컨트롤러와 8MB에 이르는 대형 버퍼메모리입니다.








» 각종 조작을 담당하는 컨트롤러 칩과 8MB의 버퍼 메모리.

하드디스크의 거의 모든 작업을 제어하는 이른바 메인칩은 WD70C22제품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캐비어 시리즈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버퍼 메모리는 8MB로 넉넉한 편인데 삼성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용량이 늘어나고 회전수 역시 7200rpm급으로 빠른 만큼 넉넉한 버퍼 메모리는 필수적이라고 할 것입니다.








» 브리지칩과 제어칩.

그 다음 관심을 모으는 것이 바로 마벨사의 88i8030라는 칩입니다. 바로 이 칩이 IDE와 시리얼ATA를 변환하는 브리지칩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네이티브 시리얼ATA로 바뀌겠지만, 당장은 브리지칩을 쓰는 것이 경제성이 높기에 이런 구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조금 흐리게 보이는 역시 마벨사의 칩은 서브 모터 등의 제어를 담당하는 구동칩입니다.


읽기 성능보다는 쓰기 성능이 돋보여


이 제품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엄청난 용량과 시리얼ATA라는 인터페이스에도 있지만, 웨스턴디지털의 본격적인 시리얼ATA 시장진입모델이라는 점입니다. 그런 점에서 성능 또한 눈여겨보아야 할 것입니다.








» 윈도우즈XP에서의 데이터 전송률.

먼저 윈도우즈XP, NTFS상태에서의 데이터 전송률을 살펴보면 최근 선보이는 다른 하드디스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송률 그래프를 보면 뒷부분에 급속히 전송속도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무려 250GB라는 용량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용량을 살피지 않고 무조건 후반부의 데이터 전송률이 떨어진다고 하는 것은 조금은 불공평한 일입니다. 200GB부근까지 비교적 전송률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Business Disk Winmark 16,000
High End Disk Winmark 38,700
Disk Transfer Rate 57,700Kbps (시작)
36,500Kbps (마지막)
Access Time 14.0ms
CPU 점유율 1.01%









» HD Tach를 이용한 읽기 쓰기 성능.

비슷한 프로그램인 HD Tach를 이용한 결과도 비슷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포맷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그 성능을 알아보는데, 앞선 프로그램 같은 읽기 성능의 급격한 감소는 없습니다. 또한 쓰기 성능 또한 비교적 수준급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Read Burst Speed가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거의 100mbps에 육박하는 제품들도 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 커맨드 큐잉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약해 보입니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제품을 살펴보면 최근 고급 하드디스크의 표준처럼 쓰이는 커맨드 큐잉의 효과도 상대적으로 약해 보입니다. 즉, 사양으로는 최고급 하드디스크임에 분명합니다만, 평균 이상의 쓰기 성능에 비해 폭발적인 그 무엇을 기대하기는 조금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이는 무려 250GB라는 고용량을 다루는 작업이 그리 만만치 않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할 것입니다. 어찌 보면 이미 10,000rpm의 고성능 하드디스크인 같은 회사의 랩터 시리즈 맛을 본 터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리얼ATA도 용량으로 승부한다.










» 웨스턴디지털 WD2500JD는 이제 시리얼ATA도 본격적인 용량 경쟁이 시작되었음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실험에서는 충분히 측정되지 못했습니다만, 소음이나 발열 등의 물리적인 성질은 최근의 다른 제품과 비교해서 특별히 흠잡을 것은 없는 수준입니다.

지금까지의 하드디스크 구매포인트는 용량 또는 성능이 전부였다고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용량이 큰 하드디스크는 속도가 조금 느려도 너그럽게 이해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5,400rpm급 제품이 단종 분위기에 접어든 지금, 이제 7,200rpm급의 대용량 제품도 결코 고사양제품이 아닌 당연히 갖춰야만 하는 사양이 되고 있는 듯 싶습니다.

결국 이 제품이 갖는 의의는 이미 대세가 시리얼ATA, 8MB 메모리, 7,200rpm급 회전속도는 물론 용량도 넉넉해야한다는 점입니다. 250GB라는 용량은 쉽게 감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큰 용량입니다. 하드디스크를 선택하는 많은 기준 가운데 여전히 용량은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이미 선보였던 랩터시리즈는 고성능에도 불구하고 결코 일반적인 제품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제 시리얼ATA타입의 주력 모델을 갖춘 셈입니다.

게다가 멀티미디어 파일을 어렵지 않게 다루게 되면서 하드디스크가 점점 더 커지는 요즈음의 분위기에 잘 맞아떨어진다고도 할 것입니다. 더군다나 읽기 속도만 기형적으로 빠른 일부 제품에 비해 쓰기 속도의 균형이 잘 맞는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2004-01-07 13: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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