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것인가? 코닥 이지쉐어 DX6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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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오복 가운데 하나가 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의미하는 눈은 시력이 좋다는 것을 말합니다. 시력이 좋다는 것은 사물이나 경치, 주위의 사람들을 좀더 잘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좋은 시력으로 보는 즐거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직접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매스미디어로 대변되는 매체로 보는 것이 훨씬 많이 있습니다. TV, 영화, 사진, 책 등 다양한 매체로 많이 접합니다. 이 가운데 보는 것과 듣는 것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특히 듣는 것보다는 보는 것의 비중이 더 많습니다. 그만큼 보는 즐거움이 남다르다는 것입니다. HDTV 시대가 열렸습니다. 고화질의 디지털 방송은 분명히 보고 듣는 즐거움을 줍니다. 아날로그 시대는 이제 역사의 뒤로 사라진다는 것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날로그로 대변되는 필름 카메라보다는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카메라가 보다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 | |||||||||||||||||||||||||||||||||||||||||||||||||||||||||||||||||||||||||||||||||||||||||||||||||||||||||||||||||||||||||||||||||||||||||||||||||||
HDTV 시대가 열렸습니다. 고화질의 디지털 방송은 분명히 보고 듣는 즐거움을 줍니다. 아날로그 시대는 이제 역사의 뒤로 사라진다는 것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날로그로 대변되는 필름 카메라보다는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카메라가 보다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 초기에 가장 인기를 모았던 카메라 제조업체는 단연 코닥이었습니다. 다양한 제품군과 쓰기 편한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으로 선택의 기준이 요즘 말하는 “코닥인가 코닥이 아닌가”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디지털 카메라의 깜찍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밀려, 유통사의 부재에 밀려 코닥의 인기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것으로 끝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닥도 동양적이지 못한 디자인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을 일본 코닥 지사에서 해결하려고 시도를 했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일본의 코닥지사에서 시작된 디자인 개혁의 산물로 우리에게 다가온 첫 번째 제품이 바로 이지쉐어 DX6490입니다. 코닥 같지 않은 디자인, 일본의 디지털 카메라의 디자인을 많이 받아들인 느낌이 강하게 드는 이지쉐어 DX6490은 과연 어떤 디지털 카메라일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그 베일을 벗겨볼까요?
제품 사양
코닥스럽지 않은 디자인은 과연 요즘 PC 주변기기의 최대 경쟁력은 디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소니의 사이버샷 시리즈가 디자인 하나로 우리나라의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장악한 것을 본다면 더욱 그러합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여성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가 더욱 늘어난 만큼 디자인의 중요성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입니다.
이지쉐어 DX6490은 일단 기존의 코닥 고급형 디지털 카메라에 비해 크기가 작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휴대성을 높였다는 것에 있습니다. 기존의 코닥 카메라들이 직사각형 형태를 취했기 때문에 휴대성이나 편의성에서 다소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것입니다. 검은색과 은색의 조화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이점도 기존의 코닥 디지털 카메라의 단점을 개선한 부분입니다. 요즘 고급형 디지털 카메라의 디자인을 많이 따랐다는 것은 렌즈부와 그립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니콘의 쿨픽스 5400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손으로 셔터를 누르고 다른 한 손으로 카메라의 렌즈 부분을 받치고 사진을 찍기에는 그립부와 렌즈 사이의 거리가 좁아 다소 불편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닥스럽지 않은 새로운 디자인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슈나이더 렌즈로 뛰어난 색표현력을 자랑해 카메라의 생명은 렌즈와 필름에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이 둘에 의해 사진이 결정되며 원하는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이지쉐어 DX6490에는 슈나이더-크로이즈나흐 바리오곤(SCHNEIDER-KREUZNACH VARIOGON) 렌즈가 담겨 있습니다.
슈나이더 렌즈에 비구면 렌즈와 ED(Extra Low Dispersion : 초저분산) 렌즈를 채용해 색 수차를 현저하게 줄였습니다. 색 수차는 렌즈를 통과한 하나의 빛이 여러 개의 색으로 나누어 상에 맺히는 것을 말합니다. 프리즘을 생각한다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는 결국 노이즈나 색의 왜곡으로 표현됩니다. 비구면 렌즈와 ED 렌즈를 쓰는 슈나이더 렌즈를 써서 이미지 전체의 선명함과 생생함을 보다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렌즈에 의한 이미지의 왜곡을 줄여주며, 이미지 전체를 고르게 밝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10배의 광학 줌렌즈가 기본입니다. 10배의 줌렌즈는 필름 카메라의 렌즈로 비교한다면 38mm~380mm정도 됩니다. 기본렌즈에서 망원렌즈까지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 정도면 어지간한 거리에서 원하는 사진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10배의 광학 줌렌즈를 채택한 디지털 카메라는 몇 가지 제품밖에 없기 때문에 그 수를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게다가 이지쉐어 DX6490과 같은 작은 크기에 10배 줌렌즈를 내장한 디지털 카메라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지쉐어 DX6490에 내장된 슈나이더 렌즈는 f/2.8~8.0 렌즈로 비교적 낮은 조도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38mm에서는 f/2.8의 밝기지만 380mm에서는 다른 디지털 카메라의 10배 줌렌즈에 비해 밝은 f/3.7의 밝기를 자랑합니다. 슈나이더 렌즈의 장점은 줌렌즈에서 더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형 LCD와 뷰파인더는 뛰어난 장점 디지털 카메라가 필름 카메라와 다른 점이 바로 LCD 창이 있다는 것입니다. 찍고 싶은 장면을 미리 볼 수 있으며, 찍은 장면을 확인할 수 있어 디지털 카메라에는 필수적입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LCD 창은 크기가 클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의 크기가 한정되어 있는 이상 무작정 크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는 1.8인치나 2인치의 LCD를 많이 채택합니다. 이지쉐어 DX6490에는 이보다 큰 2.2인치(153,000화소)의 TFT-LCD를 채택해 보다 풍부한 화면을 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LCD에 보이는 이미지와 실제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의 색감이나 밝기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지쉐어 DX6490은 LCD로 보는 이미지와 실제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의 차이가 적다는 특징이자 장점이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사진이 아닌 이상 특별히 다시 확인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LCD 창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배터리 소모가 많아 전용 배터리를 쓰는 디지털 카메라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주로 쓰는 것이 뷰파인더입니다. 비교적 배터리 소모가 적고, 필름 카메라를 쓰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고급형 디지털 카메라에는 필수항목입니다.
이지쉐어 DX6490에는 0.44인치의 TTL(Through-The-Lens) 전자식 EVF 뷰파인더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180,000화소로 외부의 LCD 창보다 오히려 해상도는 더 뛰어납니다. 또한 외부 LCD 창으로 보이는 동일한 화면을 보여주기 때문에 외부 LCD로 사진을 찍으나 뷰파인더로 찍으나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자동모드와 전문가를 위한 수동모드를 동시에 전문가가 아닌 이상 필름 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 모두 찍기 쉬워야 합니다. 모든 것을 알아서 설정해 셔터만 누르는 것으로 쓸만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자동 카메라가 바로 그것입니다. 디지털 카메라도 초보자가 쉽게 찍을 수 있도록 자동 기능을 제공하는 자동 모드는 기본입니다.
이지쉐어 DX6490에는 초보자를 위한 완전 자동모드를 제공합니다. 구도를 맞추고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잘 찍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부가 기능으로 조경 모드와 접사 모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설정만 변경하는 것으로 보다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스포츠 모드와 인물촬영 모드, 야경 모드를 제공합니다. 상황에 맞게 설정하시면 초보자가 찍어도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쓰기 쉬운 디지털 카메라라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나 고급 사용자를 위해서 수동기능까지 완벽히 제공합니다. 완전 수동 모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모드에서는 셔터 속도와 조리개를 모두 바꾸어 원하는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조리개 우선 모드나 셔터 우선 모드를 쓸 수 있어 상황에 따라서 적절히 쓸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자동기능이 뛰어나는 것은 물론 수동기능 제대로 지원하는 카메라는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자동기능이 강력하면 수동기능이 없거나 지원이 미미한 반면 수동기능이 강력하면 자동기능을 다소 떨어집니다. 이런 점에서 이지쉐어 DX6490은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디지털 카메라들은 대부분 동영상 촬영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화질은 떨어지지만 캠코더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320×240의 해상도에 초당 20프레임의 동영상을 메모리의 한계까지 찍을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장면이라면 정지화면 대신 동영상을 찍는데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코닥만의 독특한 이미지 프로세서 채택과 두 가지 독을 지원 특허는 업체나 제조사의 기술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수단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지쉐어 DX6490에는 코닥만의 기술력이 더해진 이미지 프로세서가 채택되어 있습니다. 이 이미지 프로세서는 코닥의 노하우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DSP 기술력이 더해져 특허를 받았습니다. 이 이미지 프로세서의 채택으로 노출과 화이트 밸런스, 색상 재현, 이 세 가지 항목을 최적화된 상태로 연산해 표현합니다. 이지쉐어 DX6490의 뛰어난 색감과 화질은 바로 이 이미지 프로세서와 슈나이더 렌즈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지쉐어 DX6490에는 두 가지 독을 쓸 수 있습니다. 카메라 독 6000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 사진이 PC로 업로드 됩니다. PC와는 USB로 연결되며, 카메라 내부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프린터 독 6000은 카메라 독 6000의 모든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PC에 연결하지 않아도 4×6(10cm×15 cm)의 사진은 경계선 없이 전체로 프린트 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된 포토프린터입니다.
두 가지의 독 모두 Share(공유) 버튼을 누르면 이미지를 바로 인쇄할 수 있거나 이메일로 첨부해서 전송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마치 휴대폰과 같이 충전을 하면서 PC와 연결해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 걱정은 조금은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배터리는 오래가지만 실내 촬영은 개선해야할 과제 휴대용 기기가 갖추어야 할 항목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배터리로 쓸 수 있는 시간이 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나오는 디지털 카메라들은 대부분 충전식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구입하는데 그다지 큰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관건은 한번의 충전으로 얼마나 오래 쓸 수 있는가 일듯 싶습니다.
이지쉐어 DX6490은 전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씁니다. 한번의 충전으로 256MB의 SD 메모리를 모두 채워쓸 만큼 오래 찍을 수 있습니다. 2304×1728의 해상도에 일반화질(장당 1.1MB)로 테스트 테스트를 했으며, 약 200장정도 찍었지만 배터리 경고가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배터리 성능도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단점이 없는 제품은 없다고 많이 말합니다. 이지쉐어 DX6490에도 실내 촬영이 약하다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내장된 스트로보를 쓰더라도 만족할 만한 이미지를 얻지 못해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불만이 될 수 있습니다. 코닥답지 않은 디자인과 다양한 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컨셉의 디지털 카메라가 바로 이지쉐어 DX6490입니다. 400만화소라 비교적 늦게 출시된 감은 없지 않지만 50만 원대라는 비교적 저렴한 값에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이지쉐어 DX6490으로 코닥의 인기를 다시 한번 찾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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