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4일 자정 카타르 도하의 알에테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회 카타르도요타컵 친선축구대회 B조 개막전에서 최태욱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파라과이를 5-0으로 제압했다.
김호곤 감독은 그동안 측면 공격수로 뛰었던 김동진을 중앙수비수로 가동하고 최태욱을
최전방에, 최성국은 플레이메이커로 포진시키며 전술의 변화를 꽤했다.
현란한 발제간으로 파라과이 진영을 흔들던 최성국은 전반 14분 왼쪽 코너킥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감각적으로 감아 차 첫골로 연결시켰다. 인저리 타임 때는 김두현의 기습적인
스루패스를 받은 최태욱이 파라과이 골 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들며 왼발슛을 날렸고, 이것이 골로 연결돼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들어 한국대표팀은 더욱 빠르고 활기차게 파라과이 진영을 흔들었다. 최성국은 후반
9분 골 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들며 센터링을 해줬고, 최태욱이 가볍게 방향을 바꿔 3번째
골로 연결시켰다.
5분 뒤 터진 추가골은 완벽한 세트플레이가 돋보인 작품.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은
한국은 최원권에 이어 최성국이 흘려준 공을 최태욱이 통렬한 25m 강슛으로 연결, 이것이
골네트를 가르며 4-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최태욱은 교체 투입된 조재진과 함께 중거리 슛과 빠른 돌파로 서너 차례 파라과이 진영을 더 흔들었다. 후반 41분에는 전재운이 아크 왼쪽에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5-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몇몇 선수들의 포지션을 바꾸며 실험을 감행한 김호곤 감독은 이날 경기를 통해 올림픽
예선에서 보다 다양한 전술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 또 모처럼 해트트릭을 기록한
‘새신랑’ 최태욱은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가벼운 몸놀림을 유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표팀은 16일 자정 스위스와 예선 2차전을, 18일 자정엔 모로코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각각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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