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사진편집에는 최고. 유리드 포토익스프레스 마이스크랩북 2.0

	2004.01.27 프로그램 기능에 비해 상당한 시스템사양이 필요하다.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쓰기 쉽다. 1  2  3  4  5  6  7  8  9  Best

컴닷코 가족 여러분들은 설 연휴를 잘 보내셨는지요? 설 연휴 하루 전날인 1월 20일, 이미지와 비디오 편집도구 등을 개발하는 유리드는 타이페이에서 유리드 포토익스프레스 마이스크랩북 2.0을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컴퓨터 그래픽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사진을 편집할 수 있게 도와 주는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입니다. 디지털카메라는 소모품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과 함께 사진을 디지털로 저장(대부분 JPEG)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진을 편집하기 위해 스캔하는 하는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뜻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디지털카메라를 쓰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서점에 보면 사진 편집에 대한 책이 부쩍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사진편집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한결같이 어도비 포토샵 최신 버전을 기준으로 쓰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책을 사서 얼마간 연습을 해 보지만 포기하고 다른 소프트웨어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포토샵이 좋기는 하지만 심심풀이로 생각하고 할만한 소프트웨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전문적이고 따로 학원을 다녀 배워야 할 정도로 기능이 복잡해, 초보자나 간단한 편집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그리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실, 사진의 밝기를 조정해서 적당히 효고 주고 텍스트 입력하는 정도라면 포토샵을 배우기 않아도 됩니다. 마이스크랩북 2.0만 있으면 레이어나 알파채널이 뭔지 그리고 RGB를 어떻게 조정하면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사진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작업의 메뉴를 선택하면 마이스크랩북 2.0이 알아서 도와 줍니다. 사진 편집은 물론이며 마지막 작업인 프린트 작업까지 도와줘 마이스크랩북 2.0 하나만 있으면 컴퓨터 그래픽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도 사진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요구사항 운영체제 MS 윈도우즈 98SE, ME, 2000, XP CPU 인텔 펜티엄III 450MHz(700MHz 이상 권장) 메모리 최소 64MB (128MB 이상 권장) HDD 최소 150MB 이상의 여유 공간 그래픽 최소 800픽셀*600픽셀*65,536색 이상 기타 CD롬 드라이브, 마우스 등의 입력장치, 인터넷 익스플로러 5 이상 있으면 좋은 것 디지털카메라, 스캐너(24-bit & 36-bit, 48-bit 호환), 프린터, 태블릿, 디지털캠코더, 비디오 캡쳐 카드 쓸 수 있는 포맷 이미지: BMP, CLP, EPS, FPX, GIF, IFF, JPG, PCD, PCX, PNG, PSD, PXR, SCT, TGA, TIF, TPL, TPX, UPX, WMF 오디오와 비디오: AVI, WAV, MP3, MPEG-1 값 미정 (해외 발표는 24달러 95센트) 물어볼 곳 유리드(www.ulead.com)   사진편집을 쉽게 하면 안 되나요? 예전에는 사진을 편집할 줄 안다는 것은 컴퓨터그래픽이라는 특별해 보이는 분야에서 일을 한다는 것을 말을 하지 않아도 짐작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소프트웨어들이 쉬워지면서 수준에 맞는 소프트웨어 선택만 잘 하면 어렵지 않게 사진을 편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번에 나온 마이스크랩북 2.0의 경우는 컴퓨터그래픽에 대해 몰라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사진을 멋지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 그림을 선택해 아래에 끌어 놓으면 포토 작업으로 넘어갑니다. 마이스크랩북 2.0이 무작정 쉬운 것은 아닙니다. 최소한 인터넷을 통한 카드 게임이라도 할 줄 아는 수준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메모리에 있는 파일을 PC에 복사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어려움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편집할 사진을 선택하고 색 조정하고 필요한 부분은 잘라내고 테두리에 효과 주는 것까지 모두 미리 정해진 틀(템플리트)에서 선택만 하면 마이스크랩북 2.0이 알아서 멋진 사진을 만들어 줍니다. 그래픽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전문가용 소프트웨어처럼 제한 없이 원하는 효과를 모두 주지는 못하지만 마이스크랩북 2.0에서 준비되어 있는 틀만 써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사진을 약간 붉게 만들거나 하트모양으로 사진을 자른다거나 하는 것을 마우스 클릭만으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Edit 메뉴를 열어보면 색 조정에서 꾸미기까지 편집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 Balance Color로 색을 전체적으로 바꿀 수도 있고, Trim을 통해 예쁜 모양으로 잘라낼 수도 있습니다. 마이스크랩북 2.0에서 마우스 클릭만으로 할 수 있는 여러 효과들을 전문가용 소프트웨어에서 하기 위해서는 레이어, 채널, RGB 등의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유리드는 동영상 편집 툴을 개발하는 회사로 2D 그래픽에 대한 기술 노하우가 남다른 회사입니다. 특히 글자를 멋있게 만들어 주는 쿨3D도 유리드 제품으로 마이스크랩북 2.0에서 유리드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여러 형태의 틀을 보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이미지 편집 패턴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제한적인 틀 안에서 선택해 편집해도 마음에 드는 이미지로 편집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에서 주로 저장되는 파일 포맷인 JPG뿐 아니라 BMP, GIF, PCX, TIF 등 18가지의 그림 파일과 AVI 등의 멀티미디어 파일도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특수효과를! 사진을 편집할 때 가장 기본적인 작업이 색 보정하고 필요 없는 부분은 잘라내고 크기를 조정하는 일입니다. 이렇게 가장 기본적인 작업을 해 놓으면 사진이 깔끔하기는 하지만 특별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사진을 잘 찍으면 사진 그 자체만 보더라도 멋있지만 특별한 사진의 경우 특수효과를 사진을 더욱 더 멋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마이스크랩북 2.0의 특수효과를 하나씩 보면, 조정(Adjust) 메뉴에서 밝기와 밸런스 컬러(Balance Color) 등을 통해 색다른 느낌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정 메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특수효과보다는 이미지 보정에 가까우며 특수효과의 참 맛은 텍스트와 꾸미기(Decorate) 메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 유리드 쿨3D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글자 꾸미기 기능. 텍스트 메뉴에서는 사진에 필요한 글자를 입력하는 기능입니다. 단순하게 글꼴과 글의 색깔 정도만 정해서 글자를 넣을 수 있지만 불에 타고있는 글자(Fire)와 얼어 있는 글자(Snow) 그리고 네온으로 비치는 글자(Neon)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글자에 텍스쳐를 입힐 수도 있으며 올록볼록한 글자도 만들어 넣을 수도 있습니다. 텍스트 메뉴의 특수효과들은 유리드 쿨3D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림을 화려하게 구밀 수 있습니다. 그 것도 아주 쉽게! 꾸미기 메뉴는 사진에 멋진 테두리를 만들고 예쁜 그림을 넣을 때 쓰이는 기능들이 모여 있습니다. 테두리를 액자처럼 만들 수도 있으며 카메라에 특수렌즈를 끼어 찍은 거처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스탬프 기능은 작고 예쁜 여러 종류의 준비된 클립아트를 액세서리처럼 붙여 놓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꾸미기 메뉴의 기능들을 이용하게 되면 사진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도 있어 쓰기에 따라 이상한 사진을 아주 멋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인쇄까지 도와준다. 조정과 꾸미기 등으로 통해 사진을 멋지게 만들었으면 인쇄를 해야 합니다. 이 때도 마이스크랩북 2.0은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프린트 메뉴에 보면 타일, 섬네일, T셔츠, 포스트, CD커버 등의 서브 메뉴가 있습니다. 타일은 여러 사진을 한 장에 인쇄할 수 있으며 CD-커버를 통해 CD커버를 쉽게 인쇄할 수도 있습니다. » 여러 형태로 인쇄할 수 있게 도와 줍니다. 인쇄뿐만 아니라 저장을 할 때도 BMP 등의 원하는 파일 포맷방식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파일의 수준(JPG의 압축률 등)을 일괄로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 사진을 고치고 꾸미는 기능말고 디지털이미지 관리를 위한 기능도 있습니다. 컴퓨터가 느리면 답답하다. 마이스크랩북 2.0은 컴퓨터 그래픽을 공부하지 않아도 사진을 쉽게 그것도 멋지게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이 제품의 단점을 짚어 보면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한 가지는 틀에서 선택하기 때문에 표현할 수 있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한적이기 때문에 쉬워질 수 있으며 그 틀의 종류가 사람들이 많이 쓰는 것이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두 번째 단점은 컴퓨터가 느리면 답답하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들이 원본 그대로 사진을 저장하며 그 경우 파일의 크기는 500KB가 넘으며 폴더 하나의 크기가 100MB가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메모리가 적고 HDD가 느릴 경우 아이콘을 클릭하고 한참동안 기다려야 합니다. 사진에 효과를 줄 때에도 CPU가 느리고 메모리가 적으면 몇 초 동안을 진행율 그래프를 쳐다보고만 있어야 합니다. 물론 참고 쓰면 쓸 수는 있지만 기다림이 반복되다 보면 짜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 이 제품을 제대로 쓸려면 1GHz이상의 CPU와 256MB 이상의 메모리 그리고 7200RPM의 HDD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마이스크랩북 2.0은 컴퓨터는 잘 모르지만 사진을 멋지고 예쁘게 꾸며서 포토프린터로 인쇄해 스크랩할 생각으로 쓸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특히 아기 돌잔치 등의 행사를 할 때 주인공의 사진을 예쁘게 꾸며서 인쇄해 쓰면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