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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당신을 위한 한정판 메인보드. MSI코리아 865PE NEO2-P(MS 6728)

 







특별한 당신을 위한 한정판 메인보드. MSI코리아 865PE NEO2-P(MS 6728)
























컴닷코     2004.02.13
CPU소켓 바로 옆에 있는 캐패시터 때문에 CPU쿨러를 달 때 불편하다.
프레스캇을 문제없이 쓸 수 있다. 다양한 시스템 관리 S/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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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Live Wire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컴백한 서태지처럼, 아티스트들은 한정판이라는 이름의 독특한 앨범을 선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비틀즈는 아무런 표식도 없는 이른바 화이트 앨범을 선보인 적이 있고, 일부 가수들은 1,000장 또는 10,000장의 한정된 수량으로 희소성과 가치를 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IT업체에서 이런 마케팅을 가장 잘 써먹는 회사로는 소니를 들 수 있습니다. 소니 워크맨이 선보인 지 이미 20년이 훨씬 지났습니다만, 소니는 20주년 기념 워크맨을 한정 판매한 적도 있고, 블루진 버전이니 무슨 무슨 특별판으로 한정 판매를 해서 화제를 모으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제품들은 그 성능보다는 희소성 때문에 정가보다 훨씬 비싼 값으로 호사가들의 좋은 수집대상이 되곤 합니다.

연초부터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었던 MSI코리아와 유니텍과의 상표권 문제는 우리에게 법정싸움이라는 최악의 이벤트까지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법원에서는 원고 유니텍의 소송을 기각시켜 피고 MSI 코리아의 손을 들어 주었지만 유니텍이 가만히 있을지 그리고 MSI코리아가 어떤 후속조치를 취할지는 아직 알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렇게 메인보드 업체의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싼 제품은 아주 싸고, 반대로 고급제품은 최대한 고급스럽게 만들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중간 정도의 제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MSI코리아의 865PE NEO2-P(모델명 MS 6728 버전 2)는 주력제품이라 할 수 있는 인텔 865PE칩셋을 쓴 제품입니다. 인텔이 최근에 발표한 프레스캇 펜티엄4 CPU를 지원하는 프레스캇 레디 제품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 제품에서 특히 눈여겨볼 것은 이 제품의 모델명인 MS 6728 뒤에 Ver. 2라고 쓰여져 있는 것입니다. 즉 기존에 선보였던 같은 제품과는 확실히 달라진 것입니다. MSI고유의 붉은색 대신 검정기판으로 만들어진 것도 그렇고, 제작자의 사인(Signature)이 들어 있어 나름대로 소장가치를 더한 점도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특별판이라는 성격을 띄면서도 쓰임새가 많지 않은 부가기능은 과감하게 빼서, 값을 낮춘 점도 특징입니다.








제품 사양







































쓸 수 있는 CPU 478핀 인텔 CPU (프레스캇 지원)
쓸 수 있는 메모리 듀얼채널 DDR 400/333/266MHz
메모리 슬롯 4개 (최대 4GB)
칩셋 인텔 865PE, ICH5
FSB 800/533/400MHz
확장슬롯 8X AGP, 5*PCI
IDE ATA100, S-ATA
USB USB 2.0 8개(앞쪽 4개, 백패널 4개)
사운드 리얼텍 655(AC97 6채널)
네트워크 리얼텍 8110S(10/100Mbps)
특징 블랙기판의 특별판(제작자 사인), 코어셀, 라이브업데이트
미정
물어볼 곳 MSI코리아(www.msi-korea.co.kr)



이미 선보였던 865PE NEO2와는 다른 한정판 성격의 제품


모델명 MS 6728 버전 2의 865PE NEO2-P를 보면 MSI답지 않게 진한 갈색에 가까운 검정기판을 쓰고 있어, 특별히 만든 메인보드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버전 2로 달라지면서 일단 디자인에서 한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과는 색이 다르며 메모리 뱅크 위에 MSI 수석 부사장의 서명과 도장이 있습니다.

이미 선보였던 제품과 비교해보면, 기판 색상은 물론 많은 부분에서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 눈에도 알 수 있는 ‘Jeans Huang‘이라는 이의 영어 이름 서명과 아시아권 국가에서 볼 수 있는 낙관이 메인보드 위에 인쇄되어 있어 이채롭습니다. 밑에 설명을 보면 R&D 부문 수석 부사장(Senior V.P.)이라고 되어 있는데, 제작자의 이름을 집어넣을 정도로 MSI는 이 제품에 대단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름은 같지만 전혀 다른 제품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위에 있는 제품이 버전 1, 아래에 있는 제품이 버전 2입니다.

특별판의 성격을 갖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다지 필요 없는 기능을 제거하고 값을 낮춘 제품답게 백패널 역시 달라진 모습입니다. 버전 1은 USB 포트가 6개이지만 이 제품은 4개로 2개가 줄었습니다. 하지만 버전 1에는 따로 브래킷을 달아야했던 코억시얼 방식의 SPDIF단자는 메인보드만으로 6채널의 사운드를 디지털로 출력할 수 있어, 요즈음의 메인보드 분위기를 잘 보여줍니다.







⇒칩셋과 모델명은 같지만, 처음부터 완전히 달리 설계한 제품입니다.

다음으로 볼 것은 CPU와 전원부입니다. CPU를 꽂는 소켓의 방향이 달라진 것은 물론, 전원부 설계 역시 완전히 바뀐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원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캐패시터의 위치와 크기, 배열 등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유심히 살펴보면 트랜지스터 위에 방열판을 단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전원부가 상당히 보강된 모습입니다.

기존 제품에 전원부가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전원부를 강력히 보강한 것은, 역시 새롭게 선보인 펜티엄4인 코드명 프레스캇을 문제없이 쓸 수 있기 위함입니다. 클럭이 높아진 만큼 프레스캇의 전력소비량은 기존 펜티엄4보다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보다 많은 전기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원부 설계를 보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정판의 성격을 띄면서도 부품을 단출하게 만든 것도 특징입니다.

마지막으로 확인할 부분은 부가기능입니다. 이번에는 소개하는 제품의 경우는 한정판의 성격을 띄고는 있지만, 값을 낮추기 위해 여러 부가기능이 빠진 제품입니다. 기판을 살펴보면 곳곳에 빈자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른바 풀 옵션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붉은 기판의 버전 1과 비교하면, 시리얼ATA 레이드, 부가 USB, IEEE1394 등이 제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프레스캇 레디!


얼마 전 인텔은 향상된 멀티미디어 명령어가 추가하고 새로운 공정으로 만든 프레스캇을 발표했습니다. 아직은 말이 많은 CPU이지만 점차 안정화되고 지금의 잣대로는 비교하기 힘든 성능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지금 선보인 프레스캇은 478핀의 865, 875보드에서 쓸 수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메인보드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전력소비량이 달라진 만큼, 전원문제로 전원부 설계가 건실해야 문제없이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전기를 필요로 하는 프레스캇의 안정적인 동작을 위해 전원부 설계를 다시 했습니다.

865PE NEO2-P는 안정적으로 프레스캇을 위해 전원부 설계를 변경했습니다. 실제로 프레스캇을 꼽았을 때 CPU를 아무런 문제없이 제대로 인식했으며, 강제적인 스트레스 실험에서도 아무런 문제없이 동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AIDA를 통해 보면 프레스캇 3.2GHz CPU를 잘 인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개의 CPU가 표시되는 것은 하이퍼쓰레딩 때문입니다.









⇒CPU-Z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프레스캇의 추가된 명령어 등을 제대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없어 아직은 큰 성능향상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앞으로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들이 나오면 기대해 볼만합니다. 이 보드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신형 CPU를 제대로 지원할 수 있다는 메인보드라는 것으로 CPU를 프레스캇으로 바꿀 사람들은 관심 있게 봐야할 부분입니다.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5.1채널 사운드 출력까지 갖춰


FDD 컨트롤러까지 달아야했던 예전과 비교하면 요즘 메인보드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편해진 모습입니다. 6채널 사운드와 네트워크는 기본이며 IEEE1394와 레이드 등 고급스러운 기술도 어렵지 않게 메인보드 하나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엔비디아 엔포스2와 인텔 865G칩셋의 경우는 그래픽 코어가 칩셋의 기본 기능이어서 메인보드에 단 하나의 카드를 꽂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백패널을 보면 네트워크 기능과 사운드가 기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운드의 경우는 디지털 출력까지 됩니다.








⇒리얼텍의 RTL8110S와 ALC655는 네트워크와 사운드를 담당합니다.

865PE NEO-P는 사운드와 네트워크 그리고 시리얼ATA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 기능들은 ICH5를 통해 쓸 수 있는 것입니다만, 메인보드에 사운드와 네트워크 기능을 넣기 위해서는 브릿지칩이 필요합니다. 이 제품에 쓰인 두 브릿지칩은 둘 다 리얼텍 제품으로 네트워크는 RTL8110S를, 사운드는 5.1채널을 지원하는 ALC655를 달았습니다. 역시 상대적으로 값을 먼저 생각한 듯한 포석입니다. 사운드 기능에서의 장점은 코억시얼 단자를 통해 디지털 출력을 해 준다는 것으로 5.1채널의 DVD 영화 등을 볼 때 좋습니다.







⇒시리얼ATA 단자를 2개 가지고 있습니다. 옆에 보이는 칩셋은 ICH5

ICH5에서부터 지원하기 시작한 시리얼ATA 단자를 제공하고 있어 최신형 HDD를 달 때 시리얼ATA 인터페이스 카드를 따로 살 필요가 없습니다.






⇒CMOS설정에서 시리얼ATA와 USB 그리고 사운드와 네트워크 기능의 사용여부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USB는 당연히 2.0이며 백패널에 4개의 포트가 있으며 메인보드에 선을 연결해 앞쪽에서 쓸 수 있는 포트가 4개로, 모두 합해 8개의 USB 2.0포트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코어셀로 대표되는 MSI만의 기능을 가득 담아










⇒MSI 메인보드만의 특별한 기능인 코어셀

다른 MSI보드들처럼 865PE NEO2-P 역시, 코어셀과 D.O.T라는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어셀은 Speedster(Maximum overclocking), PowerPro (powersaving), LifePro (constant temp control, smart FAN ), BuzzFree (noise management)의 4가지 기능을 하드에어적으로 보강한 것입니다. Speedster기능을 통해 안정적인 오버클럭을 돕고 팬의 노이즈 제거 및 제품 수명 연장을 위한 팬 컨트롤 기능과 절전 기능이 제공합니다. 기술적으로 대단하다기보다는, MSI만의 기술력을 뽐내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버클럭킹을 위한 D.O.T

함께 들어있는 D.O.T(Dynamic Overclocking Technology)는 오버클럭킹을 돕기 위한 기능입니다. CMOS 설정에서 FSB 등을 설정하는 Frequency / Voltage Control에서 D.O.T Range와 D.O.T Mode를 설정하면, 미리 정해놓은 등급에 따라 스스로 오버클럭킹을 해 주게 됩니다. 이 기능을 쓰게 되면 보다 쉽게 오버클럭킹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군대 계급으로 오버클럭의 정도를 정해놓은 것이 흥미롭습니다.

865PE NEO2-P에서는 오버클럭킹 등을 돕는 기능말고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는 MSI만의 소프트웨어도 여러 가지 갖추고 있습니다.







⇒아주 다양한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 MSI만의 특징을 맛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번들 CD에 있는 메인보드 관련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10가지 정도의 소프트웨어가 설치됩니다. 시스템의 상태를 보여주는 코어센터, 시스템에 달려있는 CPU에서 마우스까지의 모든 장치를 확인할 수 있는 리포팅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합니다. 종류만 많은 것이 아니라, 쓸모가 있다는 것이 더욱 반가운 일입니다.






⇒코어센터는 시스템의 상태를 보여주는 소프트웨어이며, MSI Live Monitor는 메인보드의 바이오스와 드라이버 등을 항상 최신버전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 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가장 눈에 띄고 것은 역시 코어센터(Core Center)와 MSI 라이브 모니터입니다. 코어센터는 CPU와 컴퓨터의 온도, CPU 클럭, 전압 등을 보기 쉽게 보여주는 것으로 이를 써서 비교적 어려운 바이오스 설정을 하지 않고도, 손쉽게 오버클럭을 할 수 있습니다. MSI 라이브 모니터는 최신의 BIOS와 드라이버 등을 최신 상태로 소프트웨어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바이오스 업그레이드를 윈도우즈에서 할 수 있어 편합니다.

앞으로 선보이는 메인보드는 이 정도는 되어야


사실, 요즘 나오는 메인보드들은 다들 비슷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얼마나 호화로운가와 얼마나 싼가 하는 부분 정도일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저마다 개성 없는 보드들이 가격만으로 승부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MSI코리아 865PE NEO2-P는 인텔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프레스캇을 위해 새롭게 설계했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보기 드문 한정판이면서 값의 부담을 줄였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MSI특유의 특징이나 기능은 그대로 볼 수 있고, 멋을 더했습니다. 무엇보다 깔끔한 PCB 설계와 회사 임원의 서명이 들어가 있어 믿음이 가는 제품입니다.






아직 쇼핑몰 등에 올라와 있지 않아 정확한 값은 알 수 없지만 그리 비싸지 않을 듯 싶어, 값만 적당하면 좋은 호응을 얻을 제품입니다.


2004-02-14 04:03:28
3020 번 읽음
  총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천상천하유아독존 '04.2.18 9:58 PM 신고
    :-)*깔끔해보이고 고급스러워보인다.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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