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이 다음달 첫 선을 보인다. 시민단체 문화연대와 김창남 교수(성공회대 신방과 교수),음악평론가 임진모 씨 등이 주축이 된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권위있고 공정한 시상을 통해 주류음악과 비주류음악의 균형있는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대중음악상’을 제정,오는 3월17일 1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상파 방송사들이 주최하는 연말 가요시상식에 대한 비판이 비등하고,국내에도 그래미상과 같이 객관적 권위를 인정받는 가요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면서 “‘한국대중음악상’은 가수가 아니라 음반이 중심이 되는 대안적 음악시상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오프 라인 음악잡지와 방송사 가요 프로그램,신문 등에서 활동하는 기자,PD,음악평론가,시민단체 관계자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모임을 갖고 이번 시상식을 준비해왔다.
시상 분야는 올해의 앨범,올해의 노래,올해의 가수(남·여·그룹),올해의 신인,올해의 레이블 등을 포함,모두 14개 부문이다. 특히 ‘올해의 앨범’ 상은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로 음악성과 완성도가 가장 높은 음반에 주어진다.
기존 시상식과의 차이점에 대해 박준흠(웹진 ‘가슴’ 대표) 선정위원은 “가수 중심의 시상보다는 음반과 곡을 중심으로 하며 판매량보다는 작품의 질을 중시하는 가운데 주류·비주류의 경계가 없이 모든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우수 록음악,최우수 힙합&댄스,최우수 알앤비&발라드,최우수 크로스 오버 등 장르별로 시상하는 것도 다른 점이다.
수상자 선정에는 선정위원회 평가가 80%,온라인투표가 20% 반영된다. 선정위원 17인은 한 해동안 생산된 전체 앨범을 대상으로 부문별 후보자를 3순위까지 차등 선택하고,이들의 점수를 합계해 최대 5명(혹은 팀)까지 부문별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 후보자들은 인터넷 홈페이지(www.kma2004.org)에 게시되며,28일부터 3월16일까지 온라인투표를 거친다. 3월17일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은 후보에 오른 가수들이 참여하는 공연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
임진모 씨는 “재작년 노라 존스가 데뷔 앨범을 냈을 때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지만 그래미상에서 상을 주면서 대중의 관심을 끌어냈다”면서 “실력과 열정은 있지만 주목받지 못하는 뮤지션들을 제대로 평가하는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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