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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래픽카드를 꼽으세요? 그래픽코어 내장 메인보드 총정리

 








얼마전 발표된 작년도 그래픽카드 시장 점유율에 관한 뉴스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장 조사기관인 머큐리 리서치의 조사 결과 부동의 2위를 달리던 엔비디아가 ATi에 추월 당해 3위로 내려앉았다는 것이 주된 골자였습니다. 작년 4분기의 조사결과 ATi가 시장 점유율 24.9%로 2위를 차지하고, 엔비디아는 이보다 약간 낮은 24.7%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래픽카드의 양대산맥, ATi와 엔비디아의 치열한 시장 점유율 싸움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부동의 2위”라는 표현이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그렇다면 1위가 과연 누구일까요? 그래픽카드 시장 점유율 1위가 이들 두 회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로 그 주인공은 인텔입니다. 같은 조사결과에서도 인텔은 오로지 통합 칩셋만으로 여전히 31.7%로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이 글은 분량과 내용상 1부 칩셋 소개 및 벤치마크, 2부 실제 보드 소개로 나누어집니다. 곧 선보일 2부 구매가이드 역시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구매가이드에는 제품 증정 필드테스트도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 생각보다 내장 그래픽카드 시장이 무척 큽니다. 이 분야의 절대 강자는 역시 인텔입니다.

물론 인텔의 시장 지배력을 생각하면 인텔이 그래픽카드 시장에서도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 결코 놀라운 일만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1위를 차지한다는 것은 확실히 뉴스거리가 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여기에 SiS, 비아, 엔비디아의 통합칩셋을 더한다면 메인보드만으로 그래픽을 처리하는 이른바 온보드 그래픽의 시장 점유율은 40%를 훌쩍 넘을 듯 싶습니다.

이런 뉴스가 적잖은 충격으로 받아질 정도로, 그동안 메인보드에 담긴 그래픽코어는 찬밥대접을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떨어지는 그래픽처리속도(특히 3D), 시스템 메모리를 같이 쓰는데 따르는 전체적인 성능 저하, 여기에 부족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주로 사무용이나 일부 저가형 제품에만 쓰였기에 이런 선입관을 갖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 그래픽코어가 내장되지 않은 메인보드칩셋을 만들지 않는 회사는 없습니다. 달리 말하면, 그만큼 시장도 커졌고, 성능도 좋아져, 이제는 특별히 강력한 3D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온보드 그래픽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인보드로 단지 그래픽만 해결할 수 있는 수준도 이미 지나고 있습니다. D서브 단자만 갖추었던 시절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이고, TV아웃이나 DVI출력, 심지어 메인보드 하나로 모니터 두 개를 쓸 수 있는 멀티 디스플레이 제품도 선보이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이제 예전과는 다른 대접을 받아도 좋지 않을까요?

하지만 막상 제품을 사려고 보면 한참을 고민하기 마련입니다. 단지 그래픽기능 때문에 메인보드를 고르는 것이 아니고, 궁극적으로는 메인보드에 부가기능으로 그래픽카드를 선택해야하기에 고민은 더욱 커집니다. 게다가 이에 관련된 정보 역시 크게 부족한 편입니다.

컴닷코에서는 시중에 팔리는 각종 그래픽코어 내장형 메인보드들을 골라, 장단점과 성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메인보드만으로 그래픽을 보여줄까?


이 분야의 원조는 역시 인텔입니다. 인텔은 CPU와 칩셋을 만들면서 사운드와 네트워크, 그래픽기능 등 일부 기능을 메인보드칩셋에 담으면 더욱 경제적으로 컴퓨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연스러운 생각을 하게되는데, 이런 고민 끝에 나온 제품이 바로 GMCH입니다. Graphic & Memory Controller Hub의 머릿글자를 딴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그래픽카드 기능을 담은 메인보드칩셋을 영어로는 그래픽 내장형 메인보드 칩셋(Graphic Integrated Chipset)이라고 합니다.








» 흔히 말하는 칩셋에 그래픽 컨트롤러를 함께 더했습니다.


굳이 인텔이 그래픽코어를 갖춘 메인보드에 발벗고 나선 데에는, 짐작하시겠지만 그래픽에 남다른 기술이나 애정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역시 본업이라 할 수 있는 CPU를 좀 더 많이 팔기 위해서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그래픽내장 메인보드가 본격적으로 공급된 것이 바로 셀러론과 비슷한 시기라는 것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그 첫 작품이 바로 i810입니다. 당시 선보였던 i740 그래픽카드의 코어부분만을 담았습니다. 이 칩셋으로 만든 메인보드는 아예 그래픽카드를 꼽을 수 있는 AGP슬롯이 없습니다. 요즈음 선보이는 그래픽코어 내장 메인보드와는 사뭇 다른 점입니다. 컨트롤러를 살펴보면 기본적인 메모리 컨트롤 기능은 물론, 3D와 2D, 그리고 Video 엔진을 함께 담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조적으로는 일반 그래픽카드와 전혀 다른 것이 없습니다.








» 인텔이 선보였던 펜티엄III용 통합형 칩셋 i810. 메인보드를 보면 AGP 슬롯이 아예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약점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GMCH는 그래픽기능을 갖추고는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메인보드 칩셋이라는 것에 무게중심을 두게 됩니다. 따라서 고성능 그래픽코어를 집어넣는다는 것은 처음부터 생각하기 힘듭니다. 참고로 인텔 845G나 865G의 경우 그래픽을 처리하는데 쓰는 면적은 GMCH의 거의 절반정도에 이를 정도이니, 메인보드 칩셋에 그래픽을 담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약점은 메모리에 있습니다. 보통 그래픽카드는 따로 메모리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인보드칩셋과 통합된 그래픽코어의 경우 따로 메모리를 갖추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메인보드의 메모리를 같이 쓰는 이른바 공유(Share)구조를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메인보드에 쓰는 메모리의 경우 그래픽카드에 쓰는 메모리에 비해 속도가 크게 느리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시장에서 보기도 힘든 지포스2 MX 400 정도만 하더라도 보통 DDR 메모리를, 그것도 DDR 166MHz 제품을 씁니다. 메인보드 메모리로 친다면 DDR333을 능가하는 셈이죠. 속도가 빠른 메모리를 전용으로 쓰는 그래픽카드와 속도가 느린 메모리를, 그것도 메인보드와 공유해서 쓰는 내장형 그래픽의 차이점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최대 64MB까지 메모리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인텔의 첫 시도를 시작으로, SiS, 비아 등 다양한 업체에서 비슷한 성격의 제품을 선보였고, 꾸준히 발전을 거듭해서 지금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펜티엄4용 그래픽내장 메인보드들














구분
인텔 865G
SiS661FX
ATi 레이디언9100IGP
비아 P4M266A




























































FSB 800/533/400MHz 800/533/400MHz 800/533/400MHz 533/400MHz
메모리 DDR400/333/266 DDR400/333/266 DDR400/333/266 DDR266/200
듀얼채널 O X O X
하이퍼스레딩 O O O X
내장 그래픽 인텔 익스트림
 그래픽2
REAL 256E R9200 (RV280) S3 ProSavage8
DX 세대 7.0 9.0 8.1 7.0
클럭 266MHz 200MHz 300MHz -
그래픽 트랜지스터 집적도 약 2000만개 약 2000만개 약 3600만개 -
TV아웃 O O O O
AGP 8X 8X 8X 8X


 




인텔이 직접 만드는 인텔 익스트림 그래픽 II










» 인텔의 대표적인 그래픽내장 메인보드 칩셋인 865G는 익스트림 그래픽2를 담고 있습니다.

펜티엄4 CPU를 만드는 인텔이 직접 만든 칩셋이 바로 865G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인텔의 주력 모델인 865PE의 성격을 100% 그대로 담고 있고, 여기에 부가적으로 그래픽코어를 더한 것입니다. 따라서 그래픽기능말고 다른 기능 역시 인텔의 최신 기술이 듬뿍 들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선보인 최신 펜티엄4인 프레스캇도 쓸 수 있는 등, 지금 당장의 칩셋 기술은 모두 담고 있다고 보아도 좋을 정도입니다.

각종 입출력을 맡고 있는 ICH(Input Output Controller Hub) 역시 ICH5로 버전업되면서 시리얼ATA를 비롯한 각종 첨단 기술을 듬뿍 담고 있습니다.








» 865G의 AGP슬롯에 꼽아서 TV아웃과 DVI출력을 할 수 있는 옵션카드입니다. 내장형 그래픽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셈입니다.

865G의 그래픽기능은 이전에 845G를 선보이면서 인텔 Extreme Graphic Architecture의 후속판인 IEGA2입니다. 이를 쓰는 칩셋이 바로 865G이며, 노트북용 센트리노를 구성하는 855GM역시 이를 그래픽으로 쓰고 있습니다. 인텔의 설명은 매우 자세하지만 간단하게 설명하면 Rapid Pixel and Texel Rendering을 이용해서 보다 현실감 넘치는 2D와 3D화면을 빠르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전체적인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없다는 것도 내장형 제품치고는 상당히 자랑으로 꼽을 만 합니다. 이번 버전에서는 Enhanced Rapid Pixel and Texel Rendering (RPTR)으로 개선되었습니다.








» 인텔 Zone Rendering 2. 내장형 그래픽으로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개념을 많이 담고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Zone Rendering이란 개념을 도입해서 최적화된 그래픽 성능을 보이도록 하고 있으며, 내장형 그래픽의 약점인 메모리 역시 Dynamic Video Memory라는 기술로, 그래픽코어가 보다 많은 메모리를 균형 있게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역시 버전업되면서 Zone Rendering 2 (ZR2)로 바뀌었습니다. 그밖에 기술을 정리하면 Dynamic Video Memory Technology v2.0 (DVMT), 여기에 취약점인 메모리 이용성능기술인 Intelligent Memory Management (IMM) 등을 들 수 있습니다.



SiS에서 만든 REAL 256E











» 통합칩셋으로 유명한 SiS 역시 그래픽코어를 갖춘 메인보드 칩셋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흔히 시스로 발음하는 대만의 칩셋 제조사 SiS(대만이나 중국사람들은 모두 에스아이에스로 발음합니다.)는 메인보드칩셋은 물론 그래픽칩셋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OEM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만들기에, 주로 고성능 제품보다는 보급형 제품을 만드는데는 남다른 재주가 있습니다. 이 회사의 칩셋 가운데 상당수가 그래픽코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iS650, SiS651, SiS661FX 등이 그것이며, AMD용 제품도 있습니다. 그 가운데 최신 칩셋은 SiS661FX이지만, 아직도 시장에서는 SiS650이나 SiS651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값이 싼 까닭입니다.

메인보드 칩셋만으로 생각해도 SiS661FX는 상당한 수준의 제품입니다. FSB 800MHz, 하이퍼스레딩, DDR400은 물론, 얼마전 선보인 프레스캇도 문제없이 쓸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칩셋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 최신 기술을 듬뿍 담고 있는 SiS661FX.

그래픽기능에서 놀라운 것은 뭐니 해도 다이렉트X 9.0을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SiS가 Sabre라는 이름의 그래픽기술을 그대로 메인보드 칩셋에 녹였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물론 완벽한 하드웨어 다이렉트X 9.0지원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이 정도만 되어도 다른 그래픽 내장 메인보드 칩셋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수준입니다.








» 울트라 AGP II는 내장형 그래픽성능을 끌어올리게 위해 AGP 8배속, 보다 빠른 메모리 전송 등 다양한 기술을 쓰고 있습니다.

SiS의 그래픽기술 가운데 호평을 받았던 DVD 재생을 위한 하드웨어 가속과 최대 200MHz의 코어클럭, SiS Ultra-AGP II 기술 등은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그 가운데 SiS Ultra-AGP II의 경우 내장 그래픽의 최대 약점인 메모리 이용폭 개선에 많은 역점을 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메모리 컨트롤로와 내장 그래픽코어가 하나의 칩셋에 있어, 굳이 AGP버스를 거치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구조상 DDR333 이상, DDR400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이도록 설계되어 있어, 보다 느린 흔히 셀러론 정도와 궁합을 맞추는 보드의 성격을 생각하면 조금은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얼마전부터 하나의 그래픽카드로 두 개 이상의 모니터를 쓰는 이른바 멀티디스플레이 기능의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 역시 흔히 쓰는 CRT모니터는 물론 LCD나 TV아웃 등의 기능을 쓸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다만 이때는 301C라는 또 다른 칩셋이 필요하므로 메인보드 자체에 이런 기능을 갖추기는 어렵고 옵션상태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SiS 301C칩을 이용한 브래킷. 이를 이용하면 DVI출력이나 TV아웃도 문제없이 해결합니다.




ATi가 만들었다. ATi 레이디언 9100IGP










» 그래픽카드 전문회사인 ATi가 만든 펜티엄4 칩셋 레이디언 9100IGP.

그래픽카드 시장의 절대 강자인 ATi이기는 하지만, 엔비디아가 엔포스로 AMD시장을 사실상 석권하는 것을 쳐다만 보는 것은 정말 마음 아프고, 힘든 일이라고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미 그래픽칩셋의 집적도는 CPU를 능가하는 마당에, ATi 역시 칩셋 시장에 뛰어들지 못할 이유는 없었을 것입니다.

인텔과의 라이선스 관계로 AMD 시장을 공략한 엔비디아와는 달리, ATi는 정면으로 펜티엄4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성과물이 바로 9100IGP입니다. 먼저 그래픽말고 메인보드칩셋만으로도 환상적인 사양을 자랑합니다. 하이퍼스레딩을 비롯해서 FSB 800MHz, 듀얼 DDR 400 등 최신 기술이 듬뿍 담겼습니다. 이 정도면 칩셋 자체의 성능으로도 상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그래픽은 보급형 제품인 레이디언9200급인 RV280 그래픽 코어를 함께 담았습니다. 물론 8배속까지 쓸 수 있는 AGP포트를 따로 갖추고 있어 다른 그래픽카드를 꼽아도 그만입니다.








» 처음 만든 칩셋으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화려한 사양을 자랑한다.

그래픽칩셋 전문 제조사답게, 내장형 그래픽코어로는 보기 드문 다이렉트X 8.1을 하드웨어로 쓸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물론 기왕이면 다이렉트X 9.0을 쓸 수 있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이 정도만 해도 다른 내장형 그래픽코어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화려한 사양입니다. 달리 말하면 내장형 그래픽코어만으로도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쉐이더를 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내장 그래픽의 한결같은 약점으로 지적되던 메모리 역시 듀얼채널로 메모리를 끌어 쓸 수 있습니다. 덕분에 ATi 특유의 하이퍼Z, 픽셀쉐이더 1.4, FSAA, MPEG2 가속 등 기존의 ATi 그래픽카드에서 볼 수 있던 고급 기술을 그대로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본디 노트북용 칩셋에 뿌리를 둔 까닭에 전원소비량도 비교적 적고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픽 기능에 필요한 메모리는, 당연히 시스템 메모리를 함께 쓰며, 크기는 CMOS설정 - UMA 프레임 버퍼 사이즈 항목에서 조정(32, 64, 128MB)할 수 있습니다. 최대 128MB까지 잡을 수 있다는 점도 다른 제품과는 확실히 다른 점입니다.



조금 오래되어 아쉽지만... 비아 P4M266A










» 비아는 최근에는 그래픽관련 제품의 출시가 뜸한 편입니다.

칩셋하면 비아를 빼놓을 수 없지만, 요즈음의 비아는 분명 힘이 빠진 모습입니다. 인텔과 소송을 불사하며,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던 기개는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듭니다. 물론 썩어도 준치라는 말처럼 비아는 얼마전부터 새로운 애슬론64용 칩셋과 펜티엄4용 칩셋을 선보이면서 도약을 준비중입니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비아는 칩셋 제조사치고는 그래픽이 약하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비아의 그래픽기술은 본디 자신의 것이 아니라, 그래픽칩셋 전문제조사인 세비지(Savage)를 인수하면서 얻어진 것입니다. 문제는 뿌리가 다르다보니, 다른 칩셋 제조사보다 유기적인 융합에 약하다는 것입니다. 이 점이 비아 그래픽내장 칩셋의 가장 큰 약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P4M266. 어느덧 제법 오래된 칩셋이 되었습니다.

펜티엄4용 칩셋으로는 P4M266A가 가장 최근의 제품인데, 상대적으로 오래된 느낌을 받습니다. 단적으로 FSB 533MHz, DDR266이 그 예입니다. 당연히 최신 기술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이 칩셋에 담겨있는 그래픽기술은 이제는 한 식구가 된 S3의 ProSavage8코어입니다. 기술적으로 하드웨어 T&L을 쓸 수 있는 제품은 아니기에 3D성능은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역시 내장형 메모리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메모리 제어기술을 보강하기 위해, SMA(Shared Memory Architecture)를 써서 적은 메모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온보드 그래픽의 경우 메모리의 문제는 전체적인 시스템 속도인 FSB에 큰 영향을 받게 마련인데, 이 제품의 경우 FSB가 533MHz이고, 메모리 역시 DDR266까지만 쓸 수 있어 상대적으로 메모리로 인한 성능 저하는 피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노스브리지에 그래픽코어가 담겨있는 전형적인 보급형 제품입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 AGP 4배속이라는 점도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만, 역시 약점으로 지적할 수 있습니다. 값싼 마이크로 ATX타입 보드로 주로 선보이므로, 적은 예산으로 시스템을 꾸미는 경우에 잘 어울리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보드가 비공식적으로 FSB 800MHz를 쓸 수 있어, 최신 CPU를 쓸 때도 큰 문제는 없을 듯 싶습니다.


AMD 애슬론XP용 그래픽내장 메인보드들













구분
엔비디아 엔포스2
SiS741
비아 KM400













































FSB 400/333/266MHz 400/333/266MHz 333/266MHz
메모리 DDR400/333/266 DDR400/333/266 DDR400/333/266
듀얼채널 O O x
내장 그래픽 GF4 MX Real256E S3 Unichrome
DX 세대 7.0 9.0 9.0
클럭 200MHz - -
그래픽 트랜지스터 집적도 약 2000만개 - -
TV아웃 O O O
AGP 8X 8X 8X




AMD는 내가 맡는다. 엔비디아 엔포스2










» AMD시장에서 엔포스의 위치는 절대적입니다.

AMD는 CPU에 비해 쓸만한 칩셋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한 번에 날려버린 칩셋이 바로 엔포스입니다. 이전에 비아가 차지했던 위치를 완벽하게 대신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선보였던 엔포스는 엔비디아라는 그래픽칩셋 제품답게 수준급의 그래픽코어가 담겨있었지만, 고성능칩셋이면서 동시에 이러한 엔비디아의 장점이 부각되다보니 조금은 언발란스한 면도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은 엔포스2에서는 거의 완벽하게 고쳐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엔포스2는 이름은 같지만 두 가지 버전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래픽코어를 갖춘 IGP(Integrated Graphic Processor)는 OEM이나 시스템 판매용으로, 그래픽코어를 제거한 SPP(System Platform Processor)는 리테일 시장과 고급 이용자를 노리는 전략을 펴고 있다. 물론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것은 SPP버전입니다.








» 그래픽코어를 갖추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SPP와 IGP. 두 종류로 나뉘어진다.

IGP에 들어가는 그래픽코어는 기존 엔포스가 지포스2 MX를 기본으로 하는 것에 비해, 훨씬 강력해진 지포스4MX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메모리를 공유하는 방식은 같지만 지포스4 특유의 엔뷰(nView)를 이용한 멀티디스플레이 기능은 다른 통합형 보드에서는 결코 찾아보기 힘든 장점입니다. 엔포스2를 기반으로 하는 베어본이나 메인보드 가운데는 메인보드만으로 두 개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컨트롤하는 제품도 있을 정도입니다.
















» 지포스4MX급 코어, 엔뷰 등 그래픽기술을 듬뿍 담았습니다.

참고로 엔포스2를 개량해 AMD64용으로 선보인 것이 엔포스3입니다. 두 제품 모두 쓰인 핵심 버스기술이 바로 하이퍼 트랜스포트입니다. 하이퍼 트랜스포트의 가장 큰 특징은 P2P(Point-to-Point)방식이라는 것인데, 지금의 시스템 버스 구조는 실제 이론치 대역폭에 비해 실제 대역폭은 상당히 떨어지는 비효율을 상당히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진보된 구조입니다.



유니크롬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비아 KM400










» 비아의 새로운 그래픽코어인 유니크롬이 쓰인 KM400.

앞서 비아의 경우 최근에는 칩셋, 특히 통합칩셋의 개발이 활발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했었는데, 얼마전 새로운 그래픽코어인 유니크롬 그래픽(Unichrome Graphics)을 내장한 칩셋들을 선보이면서 이런 선입관을 깨고 있습니다. 물론 인텔 베이스에도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 모호한 성격 때문에 그리 보기 쉽지는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표적으로 얼마전 선보인 PT800의 경우 최신 기술에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값과 어딘지 2%정도 모자란 성능 등으로 인텔이 독점하는 시장 구조를 깨지는 못했습니다.








» 새로운 유니크롬 그래픽의 블록 다이어그램.

대신 AMD베이스로는 절치부심하면서 새로운 유니크롬 그래픽을 담은 것이 바로 KM400입니다. 기본적으로 KM400 칩셋은 FSB200/266/333을 공식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본디 S3의 주력제품이었던 Savage코어를 그대로 연결한 ProSavage8이 쓰였지만, KM400부터는 본격적으로 유니크롬이 쓰이고 있다는 것은, 유니크롬 그래픽이 처음부터 메인보드에 쓰일 요량으로 개발된 것이라는 좋은 증거입니다. 이전 버전에서는 하지 못했던 MPEG2 하드웨어 가속 기능과 듀얼 디스플레이 기능인 DuoView 등을 쓸 수 있도록 달라진 것이 이를 잘 말해줍니다.








» 노트북 등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져 듀얼 디스플레이도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메인보드 칩셋에 그래픽기능을 담게되면 면적도 커지고 열도 많이 나게 됩니다. 때문에 방열판으로는 부족해서 따로 쿨러를 다는 경우도 많은데, 이 제품의 경우 노트북에서도 쓸 수 있을 정도로 발열이 낮고, 전력소비량이 적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덕분에 어지간한 보드는 방열판만으로 충분히 열을 식히고 있어, 조용한 컴퓨터를 만들 때도 좋습니다.


곧 소개될 SiS741 / 741FX










» SiS가 선보이는 그래픽코어 내장형 AMD용 칩셋인 SiS741.

얼마전 선보인 까닭에 아직 국내에 정식 제품으로 제대로 소개되고 있지는 않지만, SiS 역시 AMD용 신형 그래픽내장칩셋을 내놓았습니다. 최근 AMD칩셋은 어느덧 구형이라 할 수 있는 AMD 애슬론XP용보다는, 제조사들이 애슬론64용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SiS 역시 애슬론64용으로도 그래픽코어를 내장한 칩셋을 선보인 상태입니다만, 지금의 제품 성격으로 보아서는 그리 큰 인기를 얻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OEM이 유독 많은 SiS의 성격상, OEM의 입맛에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 제품의 상당수는 국내에 수입되지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블록 다이어그램. 엄청난 그래픽기능을 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SiS741과 이를 개량했다고 할 수 있는 SiS741FX 모두 그래픽코어를 담은 신형 칩셋입니다. 노스브리지만큼이나 사우스브릿지도 달라진 모습인데, SiS964 신형 사우스브릿지는 기존의 IDE는 물론 시리얼ATA 역시 기본으로 쓸 수 있습니다. 여기에 8개의 USB 2.0 포트, 5.1채널 사운드를 위한 AC'97 인터페이스, 네트워크를 쓰기 위한 MAC등을 볼 수 있어 최신 사양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픽 역시 REAL 256E로 버전업되었으며, AGP슬롯에 꼽는 301B어댑터를 쓰면 DVI, TV출력, 세컨더리 모니터 등을 연결해 쓸 수 있어 베어본 등에 잘 어울리는 구조입니다. DDR400을 포함한 빠른 메모리를 쓸 수 있어, SiS만의 Ultra AGP II 기술의 장점인 넓은 메모리 대역폭을 더욱 크게 늘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 어딘지 하이퍼스레딩의 냄새를 풍기는 하이퍼 스트리밍. CPU에 따라 조금씩 다른 로고를 쓰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SiS 특유의 기술로는 하이퍼 스트리밍을 들 수 있습니다. 이름에서는 어딘지 인텔 하이퍼쓰레딩이나 엔비디아가 쓰는 하이퍼 트랜스포트를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구조적으로는 SiS만의 MuTiOL 1G 구조입니다. 대신 하이퍼 스트리밍(Hyperstreaming)은 많은 데이터가 복수의 파이프라인을 써서 전송하는 기술입니다. 덕분에 다른 칩셋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지연시간만을 갖는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성능은 어느 정도?


이제 성능을 검증해볼 차례입니다. 제품마다의 편차를 고려해, 모든 실험에 참가한 제품은 아수스 제품을 이용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제품 소개는 2부, 메인보드 소개에서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일부 메인보드들이 최신 CPU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서, FSB 533MHz 펜티엄4 2.8GHz(하이퍼스레딩 적용되지 않음)과 AMD 애슬론XP 2800+를 메인 CPU로 쓴 점도 눈여겨볼 점입니다. 펜티엄4와 애슬론XP의 차이점이 생기는 것도 먼저 인지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이런 점에서 최신 기술을 담은 메인보드들은 약간 손해를 본 것이기는 합니다만, 그래픽내장형이라는 특성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테스트에 쓰인 PC부품















CPU 인텔 펜티엄4 2.8GHz (FSB 533MHz)
RAM 게일 DDR433 256MB*2
HDD 히타치 데스크스타 180GXP
DVD MSI 8배속 DVD레코더
운영체제 MS 윈도우즈 XP (서비스팩 1 적용 / 다이렉트X 9.0적용)

 




실험 1. 산드라 2004를 이용한 CPU와 메모리 성능


산드라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CPU와 메모리의 대략적인 성능을 알 수 있습니다.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벤치마크는 물론 각종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은 덤으로 얻는 수확입니다.
















» CPU와 CPU 멀티미디어 항목의 결과.

먼저 인텔과 AMD의 차이는 무시하도록 합시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같은 CPU를 이용한 인텔계열과 AMD계열의 차이를 보는 것이 중요할 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펜티엄4에서는 인텔계열의 선전이 눈에 들어오며, AMD계열에서는 엔포스2가 발군의 활약을 보여줍니다. 시장에서 가장 좋은 인기를 끌고있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보드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성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정도의 차이로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메모리 대역폭에서는 역시 듀얼채널을 쓰는 제품들과 그렇지 못한 제품들의 편차가 두드러지게 보여줍니다. 구형인 비아 P4M266A의 경우 다른 보드의 1/3수준으로 이제는 은퇴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성능이 떨어집니다. 이 점은 845G와 865G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반대로 FSB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AMD계열에서는 듀얼채널을 쓰는 엔포스2의 성능 차이가 그리 도드라져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할 듯 싶습니다.

메인보드 내장 그래픽 역시 메인 메모리를 일정부분 공유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메모리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메모리 대역폭이 넓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험2. 시스마크2002를 이용한 시스템 전체 성능


우리말로 하면 사무용 응용프로그램을 통한 성능 체크쯤으로 번역되는 밥코(Bapco)라는 회사에서 만든 전문적인 벤치마크 프로그램입니다. 걸리는 시간도 거의 한 시간 정도 될 정도로 오래 걸리는 탓에 그만큼 까다로운 프로그램으로도 이름 높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크게 두 가지 컴퓨터의 성능을 알 수 있는데, 하나는 인터넷에 사이트를 만드는데 필요한 인터넷 컨텐츠 항목과 사무응용프로그램의 성능을 알아보는 오피스 생산성 항목으로 나누어집니다.







AMD계열이 시스마크 2002에서 낮은 점수를 보이는 점은 이미 잘 알려진 것으로, 전체적인 성능을 알아보는 정도만 알아보면 충분할 듯 싶습니다. 전체적인 성능에서 ATi 9100의 실력이 상당함을 눈치챌 수 있는데, 이는 최신 칩셋이 갖는 장점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SiS651 역시 나름대로 상당한 성능을 갖추었음을 잘 보여줍니다.


실험 3. 그래픽 윈벤치99를 이용한 2D성능


아무래도 내장형 그래픽의 가장 큰 쓰임새는 사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선보이는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들은 2D 성능은 충분하다고들 합니다. 흔히 말하는 2D성능은 오랜 시간 컴퓨터에 중요한 성능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래픽 윈벤치99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전체적인 2D 그래픽성능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오래된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 정도로 사무용 그래픽성능을 검증하는 프로그램도 찾기 힘듭니다. 예를 들면 윈도우즈 창이나 인터넷 창을 조금이라도 빨리 띄우거나, 포토샵 등의 작업에도 보다 유리합니다.







항목이 두 개로 나뉩니다만, 전체적인 성능을 알아보는데는 모든 항목을 골고루 만족시키는 제품이 좋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압도적인 엔포스2의 성능은 역시 내장 그래픽코어의 성능 차이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역시 그래픽카드 회사에서 만든 ATi 9100의 성능도 상당히 놀라운 수준입니다. 새로 선보인 유니크롬 그래픽도 제법 쓸만하다고 할 수 있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사무용으로는 어떤 것을 쓰던 큰 무리는 없을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실험 4. 3D마크 2001SE를 이용한 다이렉트X 성능


이제 본격적인 그래픽성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모니터라는 2D에서 사실 같은 화면을 보이는 3D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3D를 만드는데 이런 것은 이렇게 하자, 화면을 나타낼 때는 저렇게 하자하고 약속을 정하는데 이런 약속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다이렉트X와 오픈GL이라는 것입니다.

다이렉트X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의 표준처럼 쓰이고 있습니다. 반면 오픈GL은 오랫동안 써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 더 뛰어난가? 어떤 것이 더 쓸모 있는가 하는 것은 사실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두 가지 모두 중요하고 쓸모 있기 때문이죠. 그 가운데 3D마크 2001SE는 다이렉트X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보다 최신인 다이렉트X 9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는 3D마크03도 있기는 합니다만, 이번 실험에 쓰인 그래픽을 돌리는데는 버거운 프로그램입니다.







메인보드에 내장된 그래픽카드는 느리다는 고정관념과는 대략 1024*768 해상도에서 2000점 이상이면 어지간한 게임은 돌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런 기준에서 본다면 엔포스2, ATi 9100, 그리고 인텔 865G 정도가 상당한 수준의 그래픽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유니크롬의 성능이 뒤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항목
865G
845G
ATi 9100
P4M266A
SiS651
AMD KM400
nForce2








































































Fill Rate
(SingleTexture)
260.9 322.6 265.9
64.2 142.2 92.0 387.0
Fill Rate
(MultiTexture)
486.7 606.2 597.1 90.5 250.9 132.8 740.3
Environment Bump Mapping - - 75.9 - - 4.0 23.5
DOT3 Bump Mapping 35.9 28.3 41.8 - 15.0 2.7 4.7
Vertex Shader 28.4 22.9 62.5 4.1 17.6 - -
Pixel Shader - - 61.3 - - 12.2 46.6
Advanced Pixel Shader - - 44.6 - - 16.8 45.6
Point Sp 1.7 1.8 2.9 0.5 1.2 - -

 


이런 점수 차이를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면 표와 같습니다. 결정적인 차이는 역시 고급기술을 얼마나 잘 써먹는가 하는 점인데, 이런 점에서는 Environment Bump Mapping을 쓰는 엔포스2, ATi 9100, KM 400 등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실험 5. 퀘이크III를 이용한 오픈GL성능


퀘이크III는 오랫동안 써온 3D 그래픽 규약인 오픈GL을 이용한 대표적인 하드코어 게임입니다. 화려한 3D성능은 프로게이머를 만들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는 유럽 쪽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요. 곧 둠3이 선보이면 이제는 퇴역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퀘이크III를 이용해서 오픈GL성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선 실험과 비슷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실험과 달리 ATi 9100의 놀라운 성능을 볼 수 있습니다. 대략 유추해본다면, 3D게임을 위해서는 845G와 P4M266A정도만 아니면 어느 정도 게임을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느리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프레임 수는 30이상이고 약간의 여유분을 계산한 결과입니다.


실험 6. 동영상 화질은 어떨까요?


흔히 그래픽기능을 설명할 때 갖는 불만 가운데 하나는 모든 것을 수치로 표시하는 것의 한계라는 지적이 만만치 않습니다. 아무리 3D속도가 좋아도 평상시에 보이는 화질이 떨어진다면 결코 좋은 그래픽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각각의 동영상을 통해 각각의 성질에 대해 한번쯤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텔 845G, 865G, ATi 9100IGP, 비아 KM400, 엔포스2, SiS, 비아 P4M266A.(위에서부터 왼쪽 오른쪽순)


프로그램의 차이로 약간씩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그 점을 이해하고 보더라도 화질에 있어서 크게 흠잡을 것은 없어 보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역시 ATi 9100, P4M266A가 상대적으로 또렷하고 깨끗한 화질을 보입니다.





































» 인텔 845G, 865G, ATi 9100IGP, 비아 KM400, 엔포스2, SiS, 비아 P4M266A.(위에서부터 왼쪽 오른쪽순)


역시 앞선 그림과 큰 차이없는 결과를 보입니다. 참고로 샘플로 보이는 그림은 흔히 볼 수 있는 AVI 파일 형태의 것입니다. DVD 경우 굳이 비교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한결같이 무난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선보일 인텔의 신병기. 익스트림 그래픽3











» 중국 사이트에 공개된 915G칩셋의 사진.


여기서 앞으로 선보일 내장형 그래픽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드명 Grantsdale-G로 알려진 인텔 i915G 칩셋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지금의 AGP가 아닌 PCI Express와 무엇보다 인텔 Extreme Graphic III 그래픽코어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 다이렉트X 9.0을 내장 그래픽만으로도 쓸 수 있다는 것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무엇보다 이 칩셋에 관심이 가는 것은 그래픽코어 내장형 칩셋으로는 처음으로 다이렉트X 9.0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략 그 사양을 살펴보면 LGA 755소켓T방식의 CPU를 쓸 수 있는 칩셋이며, PCI Express를 쓸 수 있습니다. 내장 Extreme Graphics III는 지금보다 빨라진 333MHz로 움직입니다. Vertex Shader와 Pixel Shader를 하드웨어 적으로 쓸 수 있는데, 2개의 랜더링 파이프라인과 2개의 텍스쳐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직 초기 샘플이라 Pixel Shader 2.0 에 대한 지원은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합니다. 대략의 성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Extreme Graphic 2 Extreme Graphic 3

3DMark03

1,024x768 120 336
Fill Rate (Single-Texturing) 261.8 650.1
Fill Rate (Multi-Texturing) 480.6 509.2
Vertex Shader - 2.1
Pixel Shader - -

 


메인보드만으로는 D-SUB출력하나와 AV출력을 갖추고 있으며, 따로 그래픽카드를 꼽아도 출력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 듀얼 디스플레이 정도는 기본.

물론 이에 대한 내용은 앞으로 제품이 정식으로 소개되면 더욱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내장형 그래픽. 충분히 쓸만합니다.


이제 그래픽내장 메인보드는 무엇인지, 과연 쓸만한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보시는 분에 따라서는 역시하고 말씀하실 분도 계실 것이고, 예전에 비한다면 상당한 발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분명한 것은 그래픽을 함께 갖추었다는 것은 보급형이라는 한계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제품들을 최고급 그래픽카드를 보던 눈으로 살핀다면 어딘지 어설픈 구석이 분명 있게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무엇이 통합되었다고 하면 색안경부터 끼고 보는 이들이 많은 것 또한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이들에게는 아무리 내장형 그래픽카드가 좋다고 말해도 외면당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 중국 웹사이트에 공개된 인텔 915G 칩셋.

실험결과를 보면 인텔은 ATi 9100IGP, AMD는 엔포스2가 발군의 성능을 보입니다. 어쩌면 그래픽칩셋 제조사의 실력이 그대로 녹아났다고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픽내장형 보드의 그래픽성능은 물론, 보드 자체로서의 성능도 무척 좋습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칩셋에 비해 조금 비싸기는 합니다만, 그 차이를 녹이고도 남음이 있어 이를 권할 만 합니다.

어쨌거나 내장형 그래픽의 수준도 상당히 발전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어설픈 그래픽카드보다는 현실에 맞춰 사는 것이 현명한 구매 포인트가 아닐까요?

이 글은 분량과 내용상 1부 칩셋 소개 및 벤치마크, 2부 실제 보드 소개로 나누어집니다. 곧 선보일 2부 구매가이드 역시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구매가이드에는 제품 증정 필드테스트도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2004-02-24 04:04:48
1309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나는야사람 '04.2.25 10:15 PM 신고
    :-)*IEG3이나 9100IGP의 상위버젼(뭐9600IGP정도 되려나)하고 델타크롬이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된다는.. ↓댓글에댓글
  2. 2. Foundation '04.2.28 2:27 PM 신고
    :-)*델타크롬의 노트북,메인보드 내장형 판이 유니크롬이라죠?;;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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