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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2호선 사건..

 

지하철을 타려구 지하철역에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갑자기. x이 마렵다고. 화장실을 가쟈구 권유 하더군뇨,,

굴애서 저희는 결국 지하철 화장실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씀돠~


그런데.10분이 지나도. 친구가 나오지 않는것었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앞에 가서. 친구를 불렀죠~


"NR야~ 머해? 언넝 나와~"


그러니까 친구가. 생리대 있냐궁. 물어보더궁요. 때마침 하나가 남아있었던 저눈 생리대를 줬져..;;

그로부터. 정확히 3분뒤에.

친구가 의기양양한 표정으러 나와쓰무니닷!!


글애소 친구버거. "화장실에 빠져죽었다 나왔니~~ " 그러면서 핀잔을 줬는데.

이게 몹니까!! 친구에게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곳이어쑵니다!!

양말은 언제 젖었는쥐 흠뻑 젖어있었궁 손에는 뭣이 묻었는쥐..;

갈색깔의 액체가.. 소액 묻어있었쑤무니돠!!


글언데.

칭구는 저의 이상한 시선을 아랑곳않고 물기 말리는 곳으로 가다니;;; (아시죠? 윙~~소리나면서 손 대면 물 증발시키는거.)

천원짜리 한장을 말리기 시작하더군뇨.

그 천원짜리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 지 혼자 신나가꾸 말해주더군뇨.)


그 친구는 먼저 x을 싸고 일어서서 물을 내리려는뎅.(수세식)

x와 함께 무엇도 같이 둥둥 떠있더랍뉘닷...;;; 글애서 봤더뉘.

글쎄. 쇼핑비로 가져온 1000원이 x과 함께 둥둥~~떠있드라네효.

글애서 칭구는 양말을 벗었던 것이었습니다..;;

양말에 손을 집어넣어서 돈을 잡았는데.;;;

양말이 방수가 안되니만큼. 넘 차가와서 손을 다시 뺀것이었습니다.


글애서 친구는 쓰레기통을 뒤집어 그 안에 있는 휴지를 양말안에 넣어서.

그 양말 두쪽으로 건지려고 노력해서 결국 잡았다구 하네효..;;


거기서 끝이 아니였쓰무니다.

물로 흠뻑 젖어있는 양말은 어쩝니까..;; 보통사람은 버리고 오지만..;;

하도 엽기적인 저의 친구는 예외였습니다..;;


생리대를 빌렸던 이유는 바로 그것이었던 것입니다!!

생리대로 양말을 부비고~부비고~~난리를 치다가. 물기가 대충 흡수되니까 신고(-ㅠ-)나왔던 거쉽니다!


그런데 사건은. 지하철을 타는 곳에서 발생되었습니다..;;

친구와 저는 하나로카드로 멋지게~찍고 딱 나오는데~

엽기적인 저의친구는. 가만이 이찌를 못하고.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막~~뛰어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넘 쪽팔리는 저는..;; 친구의 조끼를 잡았는뎅. 그 조끼가 벗겨 지더라구효.

그런데.. 그런데.. 그 조끼에 있던 그 문제의 1000원짜리가 휘이이이잉...;; 날아가더뉘. 노란선 근처로 떨아지눈 거시어씀돵!

친구는 눈이 똥그래져가지구.. 죽어라 내려가서 그 천원을 잡으려고 하는순간.

열차는 저기서 달려오고 있었던 거쉽니다..;;

친구는 놀란 나머지.. 한걸음을 물러나다가...;; 그 천원이 바람에 휭~~날려~~;; 반대쪽에 떨어지도군뇨.

친구능. 열차가 출발하고..;;; 반대쪽으로 달려간 저와 친구는..;; 그 천원을 구해냈쑴돵~~


친구와 저는 그렇게 서면을 가서..;; 지하철역을 나오는데..;; 거지가 있는것이었습니다..;;

친구는,,;; 거지한테,..;;; 그 문제의 1000원을 주더니.. 거지 깡통안에 있던..;; 1000원과 바꿔치기 하는거시었씀돵.,,;;;

그 사람은 모르더군뇨..;;

이제 다시는 걔랑 안 다닐꼬샤효...ㅠ_ㅠ



210.181.118.85 김혁중: 감동적인 야그다 ㅠ.~ [01/09-16:23]

written by ()
2001-11-21 01:28:04
942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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