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103명중 34명::) 2004 총선시민연대(총선연대)가 선정한 낙천대상자 중 여야 3당 에서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정치인은 모두 34명으로 전체낙선대 상자(103명)의 33%로 나타났다. 반면 공천탈락이 확정된 정치인 은 24명으로 낙천대상자의 23.3%로 조사됐다. 총선연대는 3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야 3당의 공천중간현황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낙 천인사 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총선연대가 이날 발표한 공천현황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낙천대상 자 50명 중 20명(40%)을 공천했고, 민주당은 39명 중 12명(30.8% ), 열린우리당은 14명 중 2명(14.3%)을 각각 공천했다. 반면 낙천대상자 중 공천에서 탈락한 정치인은 한나라당 12명(24 %), 민주당 6명(15.4%), 열린우리당 6명(42.8%)으로 조사됐다. 한편 총선연대가 파악한 각당의 공천현황에 따르면 이날 현재, 각당의 공천확정(유력) 비율은 한나라당 80%(194명), 민주당 52% (126명), 열린우리당 57%(137명)로 3당 지역구의 평균 공천율은 63%였다. 김기식 공동집행위원장은 “정치권의 공천형태가 여전히 구시대 적이고 자가당착적 공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이라 도 각당이 도덕성, 개혁성, 전문성 등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공천 기준을 적용해 정치권 물갈이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겸허히 수용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승배기자bsb@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