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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용솟음 친다.

 


 건국 이제 100년도 되지 않았다.
 국사 교과서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국사'를 가르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이제 태어난 신생아다.
 
 참으로 불모지 같은 땅에서 외압에 시달리며
 지금까지 달려온 대한민국이다.
 마치 스스로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한 장본인 이라도
 된다는 듯이 내세우는 친일파들도 있고
 온몸을 바쳐 저임금에 열악한 환경에서 일해온  끝에 노쇠한 육신을 이끌고
 작은 표창장 하나로 눈물 짓는 이도 있다.
 
 대한민국은 건국중이다.
 스스로를 보수라고 말하는 자들이 있다.
 그렇지만 이경우의 보수는 타국에서
 말하는 보수와 진보의 개념이 아니다.
 
 그저 '수구' 자기것을 뺏기지 않으려는
 먹이사슬 위에서 내려오지 않으려는
 그런 이익집단에 불과하다.
 
 진보와는 다르게 보수는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는다.
 나서면 분명 손해보는게 있고 이미 모든걸 갖은
 입장이기 때문에 구태여 모험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 보수가 우리 눈앞에 나타났다.
 따뜻하던 은신처를 버리고 그 추악한 모습을 드러냈다.
 자고로 적은 명백할 수록 깨부수기 쉬운 편이다.
 
 그 잘난 교수가 말했듯
 '다른 의미에서' 이것은 기회다.
 그는 마치 이것이 의회 민주주의의
 쾌거인양 선언하고 있지만 다른 의미에서
 '민주주의의 탈을 쓰고 착취를 행해왔던 무리들'의
 모습을 똑똑히 전국민에게 생중계 했다는 것에서
 이것은 쾌거다.
 
 명백히 상황을 보라.
 현재의 상황을 주도 하고 있었던
 절대 다수가 어느 무리인지를.
 
 우리는 똑똑히 보아두어야 한다.
 
 "우리는 다수당이 되면.."

 이라고 말했던 그들이 현재도 다수당이었고
 과거에도 다수당이었음을 우리는 똑똑히 깨달아야 한다.
 정치판은 싸우든 말든 상관없다는 식의 태도도 버려야 한다.
 투표일은 휴일이 아니다. 따위의 귀찮은 소린 안하겠다.
 
 그렇지만 당장 당신에게 배달되고 있는 청구서들을 보라.
 자질구례한 조세들을 보라.
 
 당신이 땀흘려 벌어온 돈의 얼마나 되는 양을
 국가에 납부하고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보라.
 
 그 돈을 누가 쓰고 있는지 생각해보라.
 
 그래도 투표일이 휴일로 느껴지는가 보자.
 



2004-03-12 14: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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