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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파워콤 매각해도 경영권 유지한다"

 

한국전력은 자회사인 파워콤 지분 30%에 대한 전략적 지분 매각과 관련, 입찰참여 업체들에 대해 지분 매각이 이뤄지더라도 당분간 한전이 경영권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측은 21일 하나로통신·두루넷 등 5개 입찰참여 업체에 발송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통해 전략적 지분 매각이 이뤄지더라도 파워콤의 CEO·관리담당이사·사업담당이사·비상임이사 2명 등 총 5명을 한전측 인사로 구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분인수 업체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재무담당(CFO)·운영담당 등 4명의 임원 자리를 배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입찰참여 업체들이 “지분 매각과 함께 경영권을 넘겨주기로 한 약속을 어기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어 파워콤 민영화는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한전 관계자는 “전략적 지분을 매입하는 업체가 장기적으로 한전이 파워콤 민영화를 추진할 경우 경영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의미일 뿐 30% 매각 자체로 경영권을 넘겨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지분 30%를 매각해도 한전 지분이 60% 정도 남아있는데, 경영권을 포기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분매각 이후 나스닥(20.2%)과 코스닥(10%)을 통해 추가 지분매각을 계획하고 있고 잔여지분(29.5%)도 내년 말까지 완전매각할 계획”이라며 “파워콤 경영권 이양은 지분매각 과정에서 한전의 지분율 축소에 따라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모 업체가 입찰을 포기하기 위해 ‘한전이 경영권을 넘기지 않으려는 것은 민영화 의지가 없기 때문’이라는 음해성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며 “RFP 내용을 발설한 업체를 찾아내 입찰자격 박탈 등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백용대 ydbaek@dt.co.kr 2001/11/22


written by (minwoolee)
2001-11-22 14: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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