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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식 하나로통신사장 "내년에 흑자 자신"

 

“이제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하나로통신에 와서 2년 이상 골프를 하지 않았는데 최근 다시 시작했습니다.”

최근 395억원(총지분의 32.18%)에 드림라인을 전격적으로 인수한 하나로통신의 신윤식(사진)사장은 여유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브로드밴드 영웅’으로 불리는 신 사장이 여유를 찾은데는 무엇보다 하나로통신의 경영실적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

올 3분기 실적을 결산한 결과 매출액이 총 2137억원으로 지난 2분기 1920억원보다 11.3%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5%의 성장세를 기록했던 것이다.

무엇보다 영업비용 대비 매출이 급격히 높아지는 방향으로 하나로통신의 경영수지가 개선된 점에 고무돼 있다.

“경영호전은 주력사업인 초고속인터넷 장비가격의 급격한 하락과 서비스 지역 내에서 시장침투율이 높아져 순증가입자 당 평균투자비가 지난해 99만원에서 33만원으로 67% 대폭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내년 2분기부터는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봅니다.”

그는 드림라인을 인수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자신감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의 연말부도설과 관련해서도 “이제는 옛날 얘기가 됐다”면서 올 연말까지 83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통신사업은 속성상 천문학적인 자금의 투자가 필요해 3년 안에 흑자를 낼 수 없는 사업입니다. 그러나 최근 ▲영업비용 감소 ▲한국통신의 접속료인하 ▲LG텔레콤의 동기식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 참여 ▲드림라인 인수 등 좋은 일만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하나로통신의 시내망과 드림라인의 시외망이 결합할 경우 향후 5년 동안 2500억원 정도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봅니다.”

초고속인터넷의 대명사로 알려진 비대칭가입자회선(ADSL)의 선구자이면서도 최근 해외진출에 있어서는 한국통신에 밀리고 있는 것과 관련, 하나로통신도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의 통신사업자인 네트남 및 말레이시아 PDS테크놀로지와 지난 8일, 13일 각각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내년 하반기쯤에는 국내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기 때문에 해외시장 개척을 준비해왔습니다.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통신업계의 초점이 되고 있는 파워콤의 민영화에 대해서는 정부의 민영화 의지 자체를 의심했다.

“정부 정책이 너무 오락가락합니다. 민영화한다고 해서 외국투자자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데 갑자기 민영화를 연기한다고 하고, 파워콤의 산매업불허를 강조하다가 다시 허가하겠다고 하니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민영화의 뜻이 없다고 봅니다. 결국 독자적으로 드림라인의 2대주주인 도로공사와 협조, 자가 망을 까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오창규기자 chang@munhwa.co.kr

210.102.100.106 이정환: 왠 흑자? 홈랜 갖고 흑자 날 것 같은감? 꿈깨시지.... [11/27-10:48]

written by (minwoolee)
2001-11-22 14:53:45
797 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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