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MITs를 비롯해 폰에다가 PDA용 운영체제를 접목한 제품을

스마트폰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PDA와 하나된 모양이라 하여 PDA폰이라고도 합니다.

즉, 원래는 PDA폰 = 스마트폰입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조금씩 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편리하게도,

MS가 포켓PC 운영체제를 다양하게 구분하면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현재 MS가 출시하는 PPC 운영체제의 제품은 세 가지입니다.

PocketPC
PocketPC Phone Edition
(PocketPC) Smartphone

PPC의 2000, 2002 버전은 PocketPC라고 불리고 WinCE 3.0 기반입니다. 2003버전은 Windows
Mobile이라고 불리고 WinCE 4.2 기반입니다. 이름은 거창하게 바뀌었는데 말하자면 윈도우
모바일은 PPC2003인 셈입니다. 여기서는 그냥 PPC로 묶어 보겠습니다.

PocketPC는 가장 기본적인 PPC입니다. 이건 '순수 PDA' 종류인 셈입니다. IPAQ,
AXIM 따위에 이걸 씁니다. 폰모듈이 기본 하드웨어로 전제되어 있지 않습니다.

PocketPC Phone Edition은 PDA와 휴대폰의 결합을 꾀하는 PPC입니다. 기본 컨셉은
PDA에 폰모듈이 기본적으로 존재하고 폰 기능도 어느 정도 중시되는 형태로, 운영체제가 자체
적으로전화 소프트웨어를 내장하고 있으며 폰모듈과 운영체제의 다른 부분이 유연하게 연계
되도록 고려를 합니다. M400이 이런 취지에 매우 부합되지요. 해외에는 O2 XDA 같은 제품이
있습니다. 제가 보는 바로는 이것이 'PDA 폰'입니다. M330도 입력방식이 PDA를 그대로 따르고
운영체제도 삼성의 내공을 통해(-_-) 원래의 팜OS에 폰 소프트웨어를 일체화시켜버린 점을 볼
때 PPC가 아닐 뿐이지 PDA 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ocketPC Smartphone은 일반적인 휴대폰 디자인에 운영체제만을 PPC로 바꾸는
것을 노리는 것입니다. 현재 일반적인 휴대폰은 휴대폰 회사가 자체 개발한 OS를 탑재하게 마련
인데 MS는 여기까지도 PPC 운영체제를 투입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미 유럽 쪽은 심비언OS를
휴대폰에 일괄적으로 써가는 경향입니다만... 어쨌든 모양을 겉으로 봐서는 일반 휴대폰과
구분이 안됩니다. 이것이 '스마트폰'입니다. MITs 계열에서는 M500이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사실상 휴대폰과 동일한 모양을 유지하면서 팜OS라는 PDA 운영체제를 도입했기 때문이죠.
만약 M500의 차기 버전이 PPC로 간다면 PPC Smartphone 운영체제를 채택할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MITs 계열을 정리하면:

PDA 폰 = M330, M400
스마트폰 = M500

이 됩니다. 결국

PDA폰이란 PDA와 폰모듈이 기본적으로 결합된, 양쪽의 장점을 끌어다오는
중간 정도에 놓이는 제품이라 할 수 있고, 스마트폰은 휴대폰을 최대한 지향하되 PDA 운영체제를 흡수하여 기능 강화를 꾀한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돌이켜볼 때, MITs는분명 컨셉은 스마트폰이었으나 사실상 PDA폰으로 마무리된 제품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M500이 나오기까지는 말이죠.

1. 1. 여용지 '04.4.4 3:03 PM 신고
   :-)*으잉 ㅡ.ㅡ 출처가 밑에 또 있네..
   게시판사용법 알고 싶어요 ㅠ ㅠ ↓댓글에댓글
2. 2. 오승훈 '04.4.8 6:27 PM 신고
   :-D*링크란에 주소를 적으면 출처 : 옆에 주소가 링크됩니다 ^^ ↓댓글에댓글

1. 1. :-)*으잉 ㅡ.ㅡ 출처가 밑에 또 있네..
   게시판사용법 알고 싶어요.. 여용지 '04.4.4 3:03 PM
2. 2. :-D*링크란에 주소를 적으면 출처 : 옆에 주소가 링크됩니다 ^^ 오승훈 '04.4.8 6:2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