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있는 게시판입니다.
  • 유년추억
  • 학교생활
  • 입시준비
  • 대학생활
  • 군생활
  • 알바생활
  • 취업준비
  • 직장생활
  • 원룸생활
  • 연애중
  • 결혼준비
  • 집안살림
  • 자녀교육
  • 창업준비
  • 이민유학
  • 노후생활
  • 전체보기


남자라면 직구승부다! ∼라는 건 정말로 "구세기의 프레이즈"가 된 거래요?

 


야구에 비유하자면 그렇다는 거지만

요새는 실력껏, 능력껏, 분수와 소임과 사명감과 「자기책임 의식」으로
말하고 생각하고 결단내리고 행동하는 남자들이 팍 줄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대요.

피의자의 무죄를 확신하는 변호사라면 당연히 무죄승부를 걸고 글과 변론을 해주는 모습
수천 대군이 포위망을 좁혀오는 가운데에서도 끝내 주군을 지키며 옥쇄하는 무사
4G의 가속도에 몸이 으스러지는 압박을 느끼며 6대1의 적으로부터 기함호위를 하던 타이거의 기수
망해버린 막부의, 이제는 없는 장군에게 바친 충성의 맹세를 지키며 산화한 검성, 히지가타
(요새보면 배신자, 겁쟁이 콘도하고 세리자와를 주역으로 신선조 연속극을 꾸미더라만..)
3백 농민군을 이끌고 의령고개에서 2만에 달하는 소총/조총부대를 막아선 곽.재우 장군
쇼와20년 7월, 온 바다를 뒤덮은 미군 함정의 북상을 "1분만 늦춰도, 동포들과 폐하는 그 1분을 자유로이 사실 수 있다"는 믿음으로(다소 조교된 부분이 많은 발상이지만..) "천황페하 만세에에에∼!"하고 불타는 연습기를 전함에 부딪쳐가던, 이제 막 훈련병의 모자를 벗은 공군 신참장교들..

∼정도는 좀 무리라도, "깡 있는 사내"라던가
90년대 표현으로 "지인짜 남자"를 다시 만나고 싶답니다.

그라만의 도둑괭이나(19t) 제네랄의 공룡..의(22t) 덩치에 숨지 않고
당당하게 노스롭의 범상어를(4.8t) 몰고 일기당천의 검을 치켜들겠다는
그으런 남자를 말여요.

열선 미슬을 순전히 조종술로만 떨구기는 까마득히 불가능에 가깝지만..
해내는 남자라면, 뻑- 갈 거래요.(눈이 너무 높은 걸지도.. ^^;)

덧) 요새는 박찬호 선수, 직구승부를 거의 안해서 답답해요.

치세
2004-04-11 22:40:27
1147 번 읽음
  총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서보환 '04.4.14 5:11 PM 신고
    :-)*직구가 아니라 속구(速球)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왜냐면 실제 직구의 궤적은 직선이 아니기 때문이죠.미국에서는 Fastball이라고 합니다.우리나라에서는 Straight라고 쓰는 것으로 압니다만... ↓댓글에댓글
  2. 2. 조영욱 '04.4.12 3:06 AM 신고
    :-)*직구를 던질땐 딱! 내가 던져야하는곳으로만 그곳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도록합시다..이게 모야! 술먹고 주저리주저리..ㅡㅡ;;
    ㅈㅅ 내가 생각해도 말이 안 맞는것같네용 ㅎㅎ ↓댓글에댓글
  3. 3. 조영욱 '04.4.12 3:05 AM 신고
    :-)*사각형이 쎄게돌리면 무섭게 돌지만...언젠간 멈추죠..원형은 무섭게 돌지는 않아도 부드럽고 더 멀리 가죠...깡으로 어느 정도 올라간다해도 다른사람
    생각하지않고 깡만 내세운다면 언젠간 무너진다고 생각드네요..
    이리저리 다 생각하면서 둥글게 살아 ↓댓글에댓글
  4. 4. 박병철 '04.4.12 2:17 AM 신고
    :-)*머리없는 무뇌충 찾지말고, 머리달린 정상적인 사람을 찾아보아요. ㅎㅎ ↓댓글에댓글
  5. 5. 박병철 '04.4.12 2:16 AM 신고
    :-)*노무현 대통령도 항상 직구만 날린것은 아닌듯, 직구가 들어와도 못치게 만들거나, 그런 환경을 잘 이용할 줄 알았던게 아닐까요? 모노노케히메에서 나오는 멧돼지처럼 달리면 죽는줄 알지만 무조건 앞으로만 달리면 그건 낭패죠. ↓댓글에댓글
  6. 6. 박병철 '04.4.12 2:13 AM 신고
    :-)*딱딱하면 부러지기 쉬운법이죠. 소신있는 사람이 성공하는건 현실에서 드뭅니다. 요즘엔 인터넷이라는게 생겨서 커뮤니케이션의 독점에 의한 권력이 사라지니깐 세상이 바뀌는거죠. ↓댓글에댓글
  7. 7. 조영욱 '04.4.12 3:09 AM 신고
    :-)*투심도 직구입니다..요즘 찬호형 투심때문에..환장하죠..직구를 안 던진다고하지만 옛날엔 체인지랑 커브로 상대했습니다..그런데 첫경기는 그런모습이 아니죠
    투심과 포심으로 상대를 흔들면서 체인지랑 커브를 던지죠..12일 등판하는날
    승리를 거머지길! ↓댓글에댓글
  8. 8. 이인향 '04.4.12 3:32 AM 신고
    :-)*그 남자 여기 있따고 할 수 있나? 없나? 아닌가? 맞나? 죄송..--ㅋ ↓댓글에댓글
  9. 9. 박병철 '04.4.12 7:15 PM 신고
    :-)*내일부터 야구나 합시다. ㅋㅋ ↓댓글에댓글
  10. 10. 서보환 '04.4.14 5:13 PM 신고
    :-)*그리고 투심은 속구의 일종인데,포심보다는 변화가 많은 공입니다.맞혀잡기 좋은 볼이라고 해야 하나? 투심 등으로 땅볼을 유도하는 것도 피칭 요령입니다. ↓댓글에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캐시선물





365ch.com 128bit Valid HTML 4.01 Transitional and Valid CSS!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