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님은 국민의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처절한 외침을 아직도 듣지 못했나요?

세상 사람들이 자기 이익에 따라 그 추운날 탄핵무효를 외치며 광화문을 며칠동안

붉은 촛불행렬로 메웠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도 어린 아들, 딸들을 데리고 나와서

제발 세상사람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소망을 그런식으로 폄하하지 말아주세요..

차떼기에서 대통령탄핵까지 민주주의 후퇴만을 일삼아온 정당인 한나라당이

님이 살고 계신 강남을 대표해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님은 [친일청산법안]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지난번 TV에서 친일청산법안에 관한

프로그램을 봤는데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친일청산법안을 무참히 짖밟고 조각조각내서

자기들 마음대로 바꿔버리고 반쪽짜리 법안이 가까스로 통과가 되는 장면을 보구 울분이

치솟더군요...해방 후 50년이 지난 오늘에도 친일청산법안을 가로막는 한나라당이 진정

운영자님이 지지하는 정당입니까? 

분명히 명명백백하게 묵과할 수 없는 죄가 있는데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지지해

주는 사람들과 그러한 지지를 받는 정당이 존재하는 한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또한

더욱 불타오르겠죠...

국민들은 잘사는 사람을 탓하는게 아니라 부정하게 돈을 벌고 번만큼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들을 욕하는 겁니다.

강남산다고 차별한다구요? 그건 차별이 아닙니다. 진짜 차별이 뭔지 아십니까?

없는 살림에 쥐꼬리만한 봉급에 세금 떼이고 연금 떼이고....

세들어 산다는 이유로 집주인한테 구박당하고, 티코나 경차 타고 다닌다고 깔보고..

자기 자식들이 친구들한테 컴퓨터도 플스도 없다고 따돌림당하고, 놀림당하고....

실력이 있어도 지방대학교 나왔다고 면접에서 떨어지고, 장애인이라서 받는 수많은 고통들...  

이런게 차별이 아닌가요? 님이 말씀하시는건 차별이 아니라 사람들의 부러움입니다.

질투정도두 되겠죠...

아무튼 소신껏 투표를 하셨다니 잘하셨습니다. 누구를 지지하든 국민의 권리이기에...

하지만 사회를 보는 시선을 좀 더 자세히 이곳저곳을 보시면 합니다. 

의외로 자신이 보지 못했던 사회의 모습들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