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미리팬을 사용한 저소음의 300와트 파워

　

NCTOP XXION NCT-300ABF

최근들어 파워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느낌이듭니다. 새로운 파워제조사들이 생겨나거나 일반 케이스제조사들 역시 동시에 파워를 같이 내놓는 경우가 많더군요. 제품이 다양한 만큼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져 다양한 제품을 고르는 재미도 있을듯합니다. 테스트할제품은 NCTOP의 300W의 파워로서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한 제조사로 이것두 우연인지 같은회사의 두번째 필테군요. 전엔 300W 미니 파워를 테스트해보았는데 결과가 만족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역시 기대를 갖고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1.스펙

제품명	XXION NCT-300ABF
AC Input	115v / 6A /  50-60Hz  ,  230v / 3A / 50-60Hz
DC Output	+3.3v	+5v	+12v	-12v	-5v	+5VSB
	16.0A	30.0A	15.0A	0.8A	0.5A	3.0A
Combined continuos DC Output Power	150.0w		180.0w	9.6w	2.5w	15.0w
	300w
Cable ( 길이 55cm )	ATX Main - 20pin		1개	HDD/ODD		6개
	ATX 12v - 4pin		1개	Serial ATA		1개
	ATX sub - 6pin		1개	FDD		2개
Cooling System	120mm(흡입) * 1
Dimension	L 150 * W 140 * H 85 (mm)
보증기간	무상 A/S 2년간
제조사	//www.nctop.co.kr

2.포장과 외형

깔끔한 블랙박스로 단순한게 왠지 블랙이라 더욱 고급스러워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이런 하드웨어 선택할때 성능도 중요하지만 포장역시 바로 보여주는 부분이라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입니다.

7 번의 스캔 디스크 자동 안전기능이란것이 뭔지 몰라 제조사에 문의해보니 '현재의 과전압/과전류 방지 기능을 보다 더 안정적으로 관리해주는 기능입니다' 라는 답변을 들었는데 4 번의 과전압/전류 방지회로 설계랑 뭐가 틀린건지는 모르겠군요.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파워. 티타늄으로 도금된 블랙계열의 색상이 돋보입니다. 선정리용 타이 몇개 넣어주면 좋았을텐데.

왜 티타늄인가?

왜 하필이면 티타늄코팅을 했을까 궁금해서 네이버 지식 in 을 뒤져 대충 알아본바에 의하면

티타늄은 경금속, 고강도 및 뛰어난 내식성을 지니고 있다. 티타늄은 견고하고 강도가 높기 때문에 항공산업, 자동차산업등에 구조물로써 이용되며, 내식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화학산업 등에서 반응기, 열교환기, 배관작업 등에 이용되기도 한다. 사용분야 우주항공 : 기계구조체, 엔진부품 해양관련 : 해수담수화장치, LNG해수쿨러용튜브 선 박 : 선회기부품, 샤프트 화학공업 : 전해용전극, 각종 제조장치 발전소 : 화력, 원자력발전의 복수기기, 관, 판 자동차 : 콘로드, 밸브, 스프링, 볼트 정밀기계 : 시계, 카메라, 안경, 컴퓨터 의료치과 : 인공뼈, 수술용구, 핀세트 원자력 폐기물 처리 : 수송용기 악세사리 : 안경프레임, 넥타이핀, 목걸이 등 스포츠용품 : 골프채, 테니스라켓, 자전거

한마디로 파워에 적용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내구성과 연전도율로 생각할수있겠더군요. 참 열전도는 알류미늄과 비슷하답니다

후면은 전원 코드콘넥터와 On/Off 스위치 팬속도조절스위치 등이 있고 나머지 부분은 모두 벌집모양의 환기구로 되어 있습니다. 팬속도는 스위치 방식으로 총4개의 설정범위로 되어있습니다. Auto, Low, Middle, High 그런데 조절스위치가 움직이기 다소 뻑뻑합니다. 자주 돌릴일은 없지만 개선이 필요할듯합니다.

케이스 장착시 시퓨바로 위에 있을 바닥은 120미리의 대형팬으로 케이스내부의 더운 공기를 빨아들임과 동시에 파워 내부의 방열판을 식히며 외부로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옆보습으로 파워의 각종 스펙과 인증 마크가 보입니다.

뒷모습은 제조일표시나 팬의 속도변화를 보여주는 그래프등이 있고 특이하게도 전압변화 스위치가 뒤쪽에 있습니다. 크게 만질일은 없으나 후면의 환기를 위해 최대한 개방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사진에서 초점이 안맞아 흐릿하나 팬의 동작속도변화는 초기 900rpm 정도로 시작하여 최고 70도일때 2500rpm 까지 올라갑니다.

일부저가형에서는 보기힘든 깔끔한 선처리로 파워샤시에 패킹 처리가 안되있을시 선을 움직일경우 선 피복이 벗질수도 있으나 잘 마무리되어있고 타이로 보기좋게 묶어두었군요.

전원선길이

전원선은 대체로 긴편이며 일반 전원선의 최소길이는 약 50Cm이상이며 최대 80Cm 정도로 일반 미들케이스에서는 사용상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단지 주전원선이 쉴드처리되어있는데 조금만더 콘넥터 가까이 까지 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선은 복잡하지 않게 잘 나뉘어 져있습니다. 특히 S-ATA선은 일반 HDD/ODD용 4핀선과 붙어있지 않고 따로 구분되어 있어 사용 안하는 유져에게는 선정리가 편할수도 있겠고 사용하는 유져에게는 보다 안정감이 들것입니다. 또한 케이블 두께가 일반 파워 케이블보다 약간 두꺼운 느낌입니다. 별것 아닐수 있으나 보기도 좋고 오래사용할시 구겨짐이 적어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내부

일반적이 80미리팬이 없어 다소 허전하나 부품배치가 오밀조밀한 느낌이 드는군요. 최근 파워는 외부적인 모습만 차이날뿐 내부는 대부분 비슷하더군요. 기술의 평준화가 이루어 진건지는 몰라두.

참고 히로이찌 내부

방열판의 모양과 약간의 기판의 회로변화정도만 틀리고 비슷합니다. 80미리팬은 빼는 상태입니다.

120미리팬을 위해 공간확보의 목적인지 아님 발열이 적어서 인지 방열판이 낮고 다소 작아보입니다.

인상적인 대형 120미리팬의 모습. 120미리팬은 저회전으로 동작을 해도 80미리에 비해 바람의 양이 크기때문에 효과적이라고 하더군요.

속도조절 스위치의 모습으로 처음에는 가변저항으로 생각했으나 직접 돌려보니 스위치 역할로서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Auto, Low, Middle, High) 위쪽에 보호용 투명판은 공장에서 조립하다 졸다가 붙인것같군요. 삐딱~ 기판 바깥쪽에 휴즈가 있어 혹시 휴즈가 나갈경우 사용자가 쉽게 교체 가능합니다. (암페어 확인필수)

위쪽에 전원 노이즈를 걸려주는 EMI필터와 기타 회로기판이 보입니다.

3. 성능테스트

테스트 컴퓨터 사양

AMD XP 2500+ / Epox 8RDA3I /  삼성 DDR (3200) 256 * 2  / 히로이치 HEC 300AR-T Reform / 시게이트 7200.7 80기가 / 웬디30기가 / 사블 라이브 5.1 / 라데온9000 / IWS523 / 4KUS 48X RW

실전압체크

일단 테스터기로 5V와 12V의 실제 전압을 체크해보았습니다. 12V 가 약간 낮은듯 하나 테스터기 오차를 감안해도 문제는 없을정도입니다.

바이오스에서 확인해 본 값들역시 이상 없는 출력값을 보여줍니다. 요즘 파워는 저가형이나 고급형이나 일반적인 작업에서는 특이점을 찾기 힘들더군요.

과부하시 전압 테스트

	Heroichi 300W(Prime95)		Prime95		Idle 시
	Max	Min	Max	Min	Max	Min
Vdd	1.632	1.616	1.632	1.616	1.632	1.618
Vcore	1.680	1.680	1.696	1.664	1.680	1.680
Vdimm	2.816	2.800	2.832	2.832	2.800	2.800
+5V	5.053	5.053	5.080	5.053	5.053	5.053
+12V	11.795	11.856	11.734	11.734	11.856	11.795
Vagp	1.553	1.536	1.552	1.536	1.552	1.536
-5V	-5.200	-5.149	-4.948	-4.898	-4.898	-4.898
Vbat	3.200	3.088	3.184	3.120	3.200	3.152
5vsb	5.066	5.066	3.120	5.042	5.066	5.042

요즘파워가 그렇든 큰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좀더 확실한 테스트를 위해서 고전압 고클럭의 오버클럭을 해보고싶었으나 가지고있는 CPU가 오버는 별루라 해보진 못했군요.  

팬소음과 발열

본제품의 특징이라할수있는 무소음을 실감한 부분입니다. 일단 후면의 스위치로 조절을 해보면 Auto 의 경우 거의 귀를 대야 팬의 소리를 들을수 있을정도로 소음이 없었습니다. Prime95를 돌리는 중임에도 실내온도가 다소 낮기는 했으나 (약26도) 속도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 Low.Middle.High 의 경우 확실히 속도를 알수있을정도로 소음의 변화가 있는것으로 보아 케이스 내부온도가 높지 않다면 가급적 Auto로 맞추어 사용하는 편이 좋을듯합니다. 또한 방열은 파워전원의 유무에 상관이 없을정도로 열이 없습니다. 손으로 만져보아도 그냥 쇠붙이의 시원한 느낌이 들더군요. 혹시 여름철 온도가 올라가면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4. 제조사및 사후지원

아직 유명 파워브랜드보단 인지도는 없지만 오랜 OEM과 ODM으로 기술력이 있어 앞으로 기대가 되는 제조사라는 느낌입니다. 소비자가 제품구입시 가장 중요한 점중 하나가 A/S 가능 유/무입니다. 새로운 신제품 출시 못지않게 중요한게 기존의 사용자를 위한 사후지원이 아닐까 생각드는군요. 아직 A/S 를 받아보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사이트 업데이트와 답변들을 보면서 믿을만한 회사라는 인식이 듭니다.

 이번 필드테스트기회를 주신 컴퓨터닷코리아와 NCTOP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