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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뉴에이지 음악에 대하여.

 


교회다니시는 분들은 뉴에이지가 안좋다는 말들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생각해보시거나 들어본적 있으십니까?


전 어린시절부터 그런 소릴 하도 들어서 뉴에이지 음악을 들어보기전에는 욕설이나 악마 숭배적 가사가 있는 험한 노래인줄 알았습니다.
무식이 죄죠.
하지만 뉴에이지는 서구화되고 기계화된 세계문명에서 자연으로의 정신적 회귀라는 꽤나 건전한 모티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음악도 클래식풍의 부드럽고 잔잔한 음율을 가지고, 자연을 바탕으로 한 곡이 많습니다.


그럼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첫번째로 그 태생입니다.
자연으로의 회귀에서 얼핏 알 수 있듯이 그 출발은 동양의 신비주의적 관점에서 출발합니다.
구지 말한다면 노자나 장자의 사상에 가깝다고 할까요.
각박한 현실을 벗어나 자연속에서 유유자적하고 인간으로서의 편함을 강조하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기독교의 가르침은 그런것이 아니죠.
신이 주신 삶을 잘 계발해 나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심신의 '편안'함보다는 교리에 의거한 올바른 삶과 신의 섬김에서 오는 심신의 '평안'함을 강조합니다.


두번째로 그 특성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뉴에이지 음악 무척이나 감미롭습니다.
듣다보면 마음이 포근해지고 안정됩니다.
좋습니다. 여기서 작은 트러블이 발생합니다.
크리스챤은 어떻게 마음의 안식을 얻습니까?
기도와 묵상 찬양이죠.
하지만, 뉴에이지 음악을 들으며 마음이 휴식을 취하게 되면 자연히 기도, 묵상, 찬양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그에 따라 신앙심은 떨어지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하나님과 멀어지면 자연히 생활은 세상과 어우러지게 되는것이죠.
그럼 구원은 물건너 갔구요.
작은 트러블이 점점 거대한 액시던트(-_-;)를 만들어갑니다.
하나 더해서 이러한 특성은 뉴에이지 음악의 특성만이 아닌 다른 음악이나 모든 문화에 적용됩니다.


이러한 이유들에 의해서 기독교에서는 뉴에이지를 반대합니다. (물론 이유야 훨씬 많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뉴에이지 음악을 듣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음악가들도 어디까지나 신이 주신 재능으로 그렇게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것이니, 어디까지나 거기서 오는 편안함이 신앙에서 오는 평안과는 다르다는 점을 염두하시기만 하면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글을 쓴 사람도 유키 구라모토 팬이니. +_+
(보충이나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정조화
2004-04-27 23:18:45
1544 번 읽음
  총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김호진 '04.4.27 11:34 PM 신고
    :-)*훌륭한 고찰입니다.
    그러나 뉴에이지 음악 장르는 다양합니다. ↓댓글에댓글
  2. 2. 이인향 '04.4.28 10:55 AM 신고
    :-)*저도 호진님 말씀에 한표... 귀퉁이만으로 의사구분의 선을 긋기 애매한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분명 기독교에서 경계하는 뉴에이지운동에서 지적하는 바는 동감이지만 막연한 논리의 경향에 유키구라모토가 뉴에이지라니... ↓댓글에댓글
  3. 3. 이인향 '04.4.28 10:56 AM 신고
    :-)*기실 많은 음악가들이 자기음악이 뉴에이지라는 구분에 거북해 합니다. 대표적인 뉴에이지 선구주자라고 하는 야니도 자기는 스스로 뉴에이지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 구분되어지는 것이 싫타고 했습니다. 그저 사람들이 그렇게 구분지었다는 것이죠. 그런부분에 논쟁거리 ↓댓글에댓글
  4. 4. 이인향 '04.4.28 10:57 AM 신고
    :-)*가 불거질테죠. ↓댓글에댓글
  5. 5. 손정길 '04.4.28 1:47 PM 신고
    :-)*음악을들으며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로 인해안식을 얻는다? 그리고 기도와 묵상을 멀리한다? 그렇게 구분을 지을 수 있는 얘기가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기독교인의 한 사람으로서 "뉴-에이지에 대한 얘기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답은 듣 ↓댓글에댓글
  6. 6. 손정길 '04.4.28 1:49 PM 신고
    :-)*지못했습니다. 야니, 유키구라모토, 스티브바라켓 등의 음악을 뉴-에이지로 꼭~구분을 짓는다는것은 위 말씀처럼 당사자도 꺼려할것 같네요
    또한 출, 퇴근시에 음악을들으며, 기도와 묵상을 겸하는저는 잘못된 것인지..
    음악을 통해서 기도와 묵상을 할 수 ↓댓글에댓글
  7. 7. 손정길 '04.4.28 1:50 PM 신고
    :-)*있는 편한 시간을 제공받고있는데요..
    만약 음악이 없다면, 복잡하고 시끄러운 지하철 속에서 과연, 그 만한 시간이 나올런지...^^;;
    그냥 저의 간단한 생각이었습니다. ↓댓글에댓글
  8. 8. 심경용 '04.4.28 2:52 PM 신고
    :-)*장르를 구분하는 것은, 예술과 같이 말로 전달하기 힘든 부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겠습니까? 세상의 대부분의 예술이 퓨전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마당에, 어떤 장르다 라고 말하면,
    대충 이런 느낌이구나 정도로 생각해야지, ↓댓글에댓글
  9. 9. 심경용 '04.4.28 2:54 PM 신고
    :-)*절대적으로 이건 맞고, 이건 아니구 라고 이분의 논리를 적용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예술'의 본질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에댓글
  10. 10. 심경용 '04.4.28 2:55 PM 신고
    :-)*본론에서 벗어났지만 그냥 한마디........ ↓댓글에댓글
  11. 11. 이영대 '04.4.28 4:26 PM 신고
    :-)*이주필님이 말한건 이주피님 개인의 의견이 아닌 미국의 일부 기독교단체가 주장하는겁니다 그러니깐 일부라고는 하나 기독교 스스로가 뉴에이지가 왜 악마의 음악이라는건지 그 이유를 설명한거고 그것을 역시 일부이기는 하나 국내 기독교단체 혹은 교회가 그 주장을 ↓댓글에댓글
  12. 12. 이영대 '04.4.28 4:27 PM 신고
    :-)*수용한거죠 따라서 이주필님만의 독단적인 생각이라고 폄하할수없습니다 기독교의 원리주의만을 주장하는 광신적인 사람들에게 직접 따져야겠죠 ↓댓글에댓글
  13. 13. 이주필 '04.4.28 9:29 PM 신고
    :-)*글쓴입니다.
    리플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기독교적 입장에서 뉴에이지를 깍아보려는 의도로 글을 쓴것이 아님을 확실히 해두고 싶습니다. ↓댓글에댓글
  14. 14. 이주필 '04.4.28 9:29 PM 신고
    :-)*저를 포함한 적지 않은 기독교인들이 뉴에이지를 그저 사탄의 문화라고 인식했던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 바르게 즐겨보자는 의도를 가지고 글을 쓴것입니다.
    관심가져주시니 기쁘네요 :) ↓댓글에댓글
  15. 15. 박남규 '04.4.28 11:38 PM 신고
    :-)*저도 뉴에이지를 안 들어 봐서는 모르겠지만... 쩝... ↓댓글에댓글
  16. 16. 주재훈 '04.4.28 11:53 PM 신고
    :-)*첨엔 뉴에이지음악을 듣고 편안하다....좋다...이런생각을 했었죠...그런데 그곡 계속들어보세요...진짜 집중해서...계속 들어보세요...그럼 우울증 빠집니다...분위기를 가라앉게 음악을 틀어보세요...그리고 계속들으면...너무나 푸욱~~~침착해진답니다... ↓댓글에댓글
  17. 17. 주재훈 '04.4.28 11:55 PM 신고
    :-)*전 참고로 크리스찬입니다...뉴에이지가 나쁘다고는 생각 안하고 있었지만...경험해보면 역시....나쁨니다....가끔 기분전환으로 조금들으면 괜찮은 정도이지만...빠지면....책임 못집니다...제가 그래서 한동안 우울증조울증왔다리갔다리 했던적도있었죠... ↓댓글에댓글
  18. 18. 이영호 '04.4.28 11:56 PM 신고
    :-)*제가 알고있는 것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먼저 뉴에이지(New Age)라는 말은 새로운 세대를 뜻하는 말입니다. 그들의 주장은 현재 지구의 공전 궤도 상에 있는 별자리인 황도 12궁 중에 물병자리인가가 머지 않아 물고기 자리로 바뀐다고 합니다. ↓댓글에댓글
  19. 19. 이영호 '04.4.28 11:57 PM 신고
    :-)*이는 지구 공전궤도가 조금씩 기울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들은 그 때가 되면 이 지구상의 모든 것들이 바뀔 것이라는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그들이 기다리는 새세대라는 거죠. 그때를 준비하는 것이 그들의 신앙입니다. ↓댓글에댓글
  20. 20. 주재훈 '04.4.28 11:57 PM 신고
    :-)*제가 들었던 곡은 이루마의 OVER THE RAIN 입니다...다른곡도있었지만...
    참 기분 축 쳐지더군요.....한두번듣고 괜찮네라는 소리 나옵니다....하루왠종일 이노래 틀고 생활해보세요....그럼 효과 나타납니다..것도 집중해서...ㅋㅋㅋ ↓댓글에댓글
  21. 21. 이영호 '04.4.28 11:58 PM 신고
    :-)*그때가 되면 인간에게 참 평화가 올 것이라고 합니다. 그때를 그리며 만든 음악이 뉴에이지 음악이라고 합니다. 얼핏들으면 그냥 편안한 음악 같지만 그 안에는 상당히 종교적인 의미가 담긴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직접 찾아보시죠. ↓댓글에댓글
  22. 22. 김영권 '04.4.29 1:47 AM 신고
    :-)*전 크리스챤 입니다.
    뉴에이지를 그 음악인지도 모르고 한번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작곡가를 차자 보니 뉴에이지음악가 더라구요 ↓댓글에댓글
  23. 23. 김영권 '04.4.29 1:48 AM 신고
    :-)*뉴에이지의 특성은 반복적 음색(?) 음률(?) 인데..
    캐논같은경우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뉴에이지라고 정의 하는것은 신시대의 음악이 아니라
    반복적인 음률이 처음부터끝까지 이어 지는것이죠. ↓댓글에댓글
  24. 24. 심경용 '04.4.29 3:24 PM 신고
    :-)*캐논은 원래 제목이 canon variation (캐논 변주곡)이어서
    반복적인 음률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뉴에이지 전체를 변주곡 취급하는 것은 좀 어색하지 않은가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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