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비디오게임기 업계가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플레이스테이션2(PS2)를 판매하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playstation.co.kr)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두산 경기 1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LG 응원단상 위에서 PS2용 게임 ‘아이토이’를 이용한 이벤트를 펼친다. 치어리더들의 아이토이 시범 후 관중의 참여로 아이토이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PlayStation존’에서는 4·5일 양일간 가족들을 대상으로 아이토이 게임대회가 열린다. 어린이는 ‘복싱챔프’ 챌린지,부모는 ‘그루브’ 챌린지에 각각 도전해 게임을 완수하면 CD 다이어리 펜 등 상품을 증정한다. 또 PS2게임방인 전국 38개 PS방에서는 4·5일 이틀간 초등학생에게 1회 1시간에 한해 무료이용 기회를 준다. 무료이용권은 SCEK 전문 특약점 및 전문 게임숍에서 배포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nmall.co.kr)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게임패드가 2개 들어 있는 ‘엑스박스 패밀리 패키지’를 5월 한 달간 24만9,000원에 특가 판매한다. 또 ‘니모를 찾아서’ ‘굴리스’ ‘룬즈’ 등 어린이날 선물로 적합한 엑스박스 게임 타이틀을 모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