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우리당 홈페이지에서 "누구는 음모를 꾸미고 하수인이 되곤 하는데 이렇게 기존 지위를 버리고 백의종군하는 분이 있으니 환영"이라면서 "(우리당 지지를 철회하고) 떠날 시간이 다가오나 했더니 발목을 잡는다"고 밝혔다.
'마야고'라는 네티즌은 "(중앙당 정치가) 궁정정치라는 표현은 정확하다. 유시민 의원은 산소 같은 분"이라면서 당원으로 돌아온 유 의원을 맞이하는 술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중앙당직 사퇴가 알려지자 유 의원의 개인 홈페이지에도 네티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댓글만 100여개가 넘게 달렸다. 전반적인 반응은 평인으로 돌아온 유 의원을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일부에선 "더 버텨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bandit'라는 네티즌은 "중앙당직을 던진다고 완전히 자연인 유시민이 될 수 있겠느냐"면서 "더럽고 무능한 자들의 힘에 밀려 나오지 말고 버티시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이같은 여론을 반영해서인지 유 의원은 "경기도당 위원장과 중앙위원은 당직이 아니기 때문에 사퇴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유 의원의 돌발행동에 대해 당 일각에서는 '개혁이냐 실용이냐'는 당 정체성 논란에 새로운 불씨를 던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백의종군 모양새'를 통해 당내 세력간 대결에서 개혁당 그룹의 선명성을 무기로 주도권을 점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유 의원은 '전자정당추진위원장'이라는 당직을 버리고 앞으로 중앙당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중앙위원은 사퇴하지 않아 당내 최고 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에서의 발언권과 표결권을 확보해 뒀기 때문이다.
유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띄워 "큰 정당의 중앙당에서 궁중정치를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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