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2004-05-03 23:33]

[스포츠서울] 신종 웜 바이러스인 '새서' 때문에 게임리그가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웨이코스배 온게임넷 컨디션제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리그 첫날, 첫번째 경기로 벌어진 히트(Heat) 클랜과 제벡(ZebeC) 클랜의 경기 도중 '새서' 바이러스 영향으로 시스템이 정지되면서 게임이 중단된 것． 이는 게임 대회에서는 천재지변과도 같은 일로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 대회 등 많은 온라인 게임이 있었지만 바이러스 때문에 경기가 중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온게임넷 관계자는 애초 컴퓨터 세팅 과정에서부터 바이러스 때문에 시스템이 불안정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이날 벌어질 예정이던 세 경기는 모두 취소됐고, 다음주 월요일(10일) 재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전 세계 500만명 이상이 즐기는 1인칭 슈팅 게임의 대명사로, 미국 등에서는 스타크래프트보다 더 인기가 좋은 게임이다． 국내에서 카운터 스트라이크 리그가 방송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황희창기자 teehee@

1. 1. 김두협 '04.5.4 7:36 PM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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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소햏은 AA가 더 잼있소 김두협 '04.5.4 7:36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