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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AL 신인왕-MVP 동시수상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28ㆍ외야수)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이어 MVP(최우수 선수)까지 거머쥐었다.

이치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 선거인단 투표에서 1위표 11표를 포함해 총 289점을 획득, 지난 해 MVP 수상자인 제이슨 지암비(281점ㆍ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이치로는 지난 주 열린 신인왕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로 타이틀을 수상했다.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차지하기는 지난 1975년 프레드 린(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사상 두 번째다.

이치로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9시즌을 뛰며 3차례(1994년, 95년, 96년) 퍼시픽리그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올초 시애틀로 이적한 이치로는 리그 타격(.350) 선두에 오른 것을 비롯해 도루(56개)와 최다 안타(242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일등 공신이 됐다. 242안타는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 안타이자1930년 빌 테리(뉴욕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254안타) 기록에 이은 2위 기록.

신인왕 수상으로 7만 5,000달러(약 9,750만원)의 보너스를 받았던 이치로는 MVP 수상으로 15만 달러의 보너스를 추가로 받는다



written by annion (annion)
2001-11-27 15: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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