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안에 담뱃값을 5백원 올리기로 하고, 다음달 국회에 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담뱃값은 빠르면 7, 8월쯤에 인상될 것으로 보이며, 최고급담배인 ’클라우드 나인’의 가격은 3천원이 됩니다.
당초 보건복지부와 기획예산처는 담뱃값을 천원 올릴 것을 주장했지만, 재정경제부가 물가 부담 등을 고려해 5백원만 인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준영[kimjy@ytn.co.kr]
머 담배값 예기나오면 찬반입장이 팽배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담배를 태움에도 이 벌칙금 같은 인상을 그다지 반대하고 싶은 열의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주변에 일어나는 일련의 변화를 보면 얼렁뚱땅 누구맘대로 이땅 서민의 주머니를 뒤적이는가 하는 의구심에 물음표를 지울 수 없네요.
1. 초고속인터넷 속도제한
2. 은행 개인인증서 유료화
3. 은행간 인출기, 인터넷 뱅킹 이체,출금 수수료 인상
4. 담배값 인상
그렇다면 이런건 왜 안하는지....?
1. 국민연금... 이대로 갠찮을지...
2. SBS에서 골프중계좀 고만했으면...
3. 독도는 일본땅
4. 부의 재분배
5. 큰 나쁜녀석들... 잡아 넣기가 그리 힘들어서야...(전두환, 전경환, 이인제, 신일순육군대장..)
신장군이 구속되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힘있는 자를 쓰러뜨리기가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출근길에 BMW컨버터블 오픈카를 탄 아가씨를 보았습니다. 신호대기중에 신기하여 넉놓고 구경하는데 담배피는 저를 보더니 "불점 줄래여~" 합니다.
"싫어여~ 이빨까매지지롱~"했더니 어이없이 쳐다봅니다. 담 하나는 인정해주고 싶더군요. 동내 주유소에서 "오처넌이여~"하면 웃음시렁 쳐다보는 이유가 그년 때문임을 알았습니다. 쯥.
그냥 안부딪치고 살고 싶습니다. 왜 자꾸 눈에 거슬리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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