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2004-05-09 13:29] | ||||
SK텔레콤 T1(www.sktelecomt1.com)이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뜻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SK텔레콤은 지난 6일 주 훈 감독이 참가한 가운데 프런트 회의를 갖고 선수 추가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훈 감독은 "단체전은 물론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종족간 밸런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며 "구단에서도 '본격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서자'는 말을 꺼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영입 시기나 비용 문제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스카이 프로리그 2라운드 전까지는 팀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 SK텔레콤은 지난달 창단 때부터 선수 보강 의지를 밝혀왔다. 특히 지난 5일 스카이 프로리그 2004에서 이동통신 라이벌 KTF에게 패한 이후 검토 차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주 감독은 "누구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즉시 전력감의 저그 유저 2명과 프로토스 1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T1에는 이창훈과 훈련생 3명(박강근 윤종민 윤상민) 등 4명의 저그 플레이어가 있지만, 이창훈 혼자에게 걸리는 부담이 너무 크다는 평가. 이창훈은 "다른 선수들의 훈련 상대를 하는 것 말고는 혼자서 작전을 짜고 빌드를 만드는 것에 한계를 느낀다"고 말한다. 최근 임요환의 부진도 이같은 저그 부재가 큰 이유로 꼽힌다. 지난해까지 최고의 저그 킬러로 꼽혔던 임요환은 최근 온게임넷에서 저그전 4연패를 간신히 끊어냈다. 그러나 저그 유저 한명도 아니고 3명의 수준급 게이머를 영입하겠다는 것은 다소 충격적. 그러나 최근 강 민과 홍진호 등을 영입한 KTF와 스카우트 대결을 벌인다는 측면보다는 전력적인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의도가 크다. 주 감독은 "종족별로 3명씩, 즉 3-3-3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02년에는 한빛스타즈가 이같은 3-3-3 시스템을 가동, 박정석을 스타리그 우승에 올려놓는 등 전성기를 누렸던 예가 있다. 어쨌거나 이로써 SK텔레콤과 KTF의 '스카우트 전쟁'에 큰 관심이 몰리게 됐다. KTF도 선수 추가 영입을 고려 중이기 때문.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전력의 불균형을 이뤄 리그의 흥미를 반감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앞으로도 대기업들이 e스포츠에 몰릴 것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 전동희 기자 temp@>
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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