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영화 불법복제로 DVD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DVD에 삽입되는 부가 동영상, 사진 갤러리 등 '스페셜 피처(Special Feature)'를 대폭 강화한 DVD 영화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는 불법 복제물과 차별화하고 마니아들의 구매욕구를 채우기 위한 것이다.

7일 출시된 <영웅본색 SE>가 대표적인 경우. 80년대 홍콩 누아르의 시발점이 된 영화여서 DVD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 소장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지목되고 있다. DVD에 추가로 삽입할 내용이 없어 발매를 미뤄오다 최근 출시된 DVD에는 다양한 내용의 추가 동영상이 함께 수록됐다.

제작사인 스펙트럼DVD가 향후로 출시할 DVD 영화의 극장 예고편이 11편이나 수록됐다.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을 비롯, <킬빌 Vol.1·2> 등



블록버스터급 영화들. 또 <영웅본색>에 등장하는 갖가지 무기들에 대한 정보도 삽입됐다.

7일 출시된 파라마운트의 <쇼군>은 1시간20분 분량의 영화제작 다큐멘터리가 담겨 있다. 영화의 주연을 맡았던 일본 배우들이 영어를 못해 어렵게 제작했던 유머러스한 제작 일지를 비롯, 16세기 말부터 17세기 초의 일본의 역사를 다룬 설명도 함께 수록됐다. 특히 전세계에서 일본 문화유산의 대표 코드로 인정하고 있는 '사무라이' '다도' '게이샤'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눈길을 끈다.

DVD 전문쇼핑몰인 파파DVD의 김종래 사장은 "불법 복제물과 차별화를 위해 스페셜 피처의 내용을 강화한다"며 "특히 불법복제가 많은 최신 외산영화일수록 볼 만한 스페셜 피처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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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김경덕 '04.5.12 9:34 PM 신고
   :-)*함께 다양한 영상이 수록됐다...어짜피 복제가 가능한 부분인데-ㅁ-뭐 종이따위가 아니라면... ↓댓글에댓글

1. 1. :-)*함께 다양한 영상이 수록됐다...어짜피 복제가 가능한 부분인데-ㅁ-뭐.. 김경덕 '04.5.12 9:3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