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포로 학대를 자행했던 미 제800헌병여단의 많은 병사들이 청성무공훈장(Army Bronze Star medal) 수상 대상자로 추천됐다가 사건이 폭로되면서 수상이 취소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청성무공훈장은 영웅적이고 뛰어난 업적을 세운 장병들에게 수여된다.
800헌병여단장 재니스 카핀스키 준장은 AP통신과의 전자메일 인터뷰에서 "우리 부대의 많은 병사들이 청성무공훈장 수상 대상자로 추천됐었다"며 "그러나 지난 1월 포로학대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등급이 하향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훈장 취소는 이미 풀이 죽어있는 이 부대원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인 카핀스키 준장은 지난 1월 포로 학대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면서 정직 처분을 받고 현재 미국에 체류중이다. 그는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포로 심문은 군 정보기관과 CIA가 장악했다"며 "나는 희생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800헌병 여단 병사는 모두 2800명으로 이라크 안 12개 수용시설의 관리를 맡고 있다. 이 부대는 12개 중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포로 학대 사진에 등장하는 부대원들은 제372 헌병중대 소속이다.
수상 대상자로 추천됐던 한 병사도 익명을 전제로 한 인터뷰에서 "나도 훈장 하나를 받을 예정이었고 다른 병사도 그랬다"며 "그러나 등급이 하향조정됐고 사실상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 병사는 "대신 간단한 공훈 메달이 주어진 경우도 있으나 일부 병사들은 이 메달을 받기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 병사는 "800헌병 여단 지휘통제가 엉망이었다"며 "카핀스키 준장의 부하 장교들은 그가 여자라는 이유로 명령을 듣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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