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에서 이번 주 목요일(5月 20日) 공식 발표될 예정인 ATi사의 차세대 그래픽 프로세서인 제품 개발 코드명「R420」코어를 사용하고 있는 새로운 그래픽카드 제품이 오늘 용산시장에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인 HIS(Hightech Information System)사의「ATi RADEON X800 PRO」칩셋을 탑재한「Excalibur X800 Pro IceQ II」그래픽카드 제품으로 256MB의 GDDR3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독특한 쿨링팬을 탑재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 최대 1GHz으로 동작하는 GDDR3 메모리 탑재

오늘 새롭게 출시된 HIS의 그래픽카드 제품은 국내시장에서 첫 번째로 출시된 RADEON X800 PRO 칩셋 탑재 제품으로 바로 위 단계인 "X800 XT"보다(520MHz)낮은 475MHz의 코어클럭 속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12개의 파이프라인과 SMARTSHADER HD 테크놀로지 및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다이렉트X 9.0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AGP 8X/4X 인터페이스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탑재되어 있는 메모리는 900MHz(450MHz×2)으로 동작하는 삼성전자의 GDDR3 메모리로 256-bit의 메모리 버스 속도를 제공하고 있으며「K4J55323QF-GC20」의 시리얼 넘버를 가지고 있다. 한편 삼성반도체 홈페이지 상에서 제공하는 “GC20” 그래픽 칩은 최대 1GHz(500MHz×2)으로 동작할 수 있다고 표기되어 있어 사용자가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클럭의 변경 폭이 여유 있는 상태이다.

제품의 모습을 보게 되면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독특한 스타일의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으며 HIS에서는「IceQ II cooling technology」라고 부르고 있다. IceQ II 기술은 사진에서 보듯이 탑재되어 있는 쿨러의 크기가 매우 커 1개의 PCI 슬롯을 공유하고 있으며 FAN의 속도 조절을 통해 동일 PC 시스템 상에서 타사의 제품보다 약 11℃까지 온도를 내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 밖에 모니터 출력 단자인 D-Sub를 비롯해 디지털 출력인 DVi와 TV-OUT 단자가 탑재되어 있다.

HIS사의 그래픽카드 제품을 공식 수입 판매하는 앱솔루트코리아(주)(www.abko.co.kr)의 담당자에 의하면 “본 제품은 5월 20일 국내시장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현재 판매가격은 미정이다”라고 설명해 제품 출시를 앞두고 현재 테스트만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ATi사의 X800 VPU는 국내시장에서 아직 공식 발표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해외시장에서는 발표했지만) 출시된 것이며 경쟁 업체인 NVIDIA사의 지포스 6800 시리즈 제품은 국내시장에서 공식 발표를 먼저 해놓고도 아직도 소매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 않아 제품 출시를 놓고도 양사가 한치의 양보 없는 자존심 대결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