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한국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시장 직접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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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영  2004.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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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와콤(대표 : 오가와요시미)은 한국법인을 설립을 알리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그 동안 와콤의 타블렛 제품군은 한국 와콤전자를 통해서 국내에 공급 되었으며, 한국 와콤전자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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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가 와콤의 타블렛을 이용하여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
이번에 설립된 국내 법인명은 와콤디지털솔루션즈(대표 : 후지사키누부루)이며, 국내 타블렛 시장의 직접 진출 및 활발한 마케팅을 바탕으로 전자펜과 센서 기반의 디지타이저 제품군의 대중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3년에 세계 최초로 무선, 무 건전지의 압력 감지펜인 SD 시리즈 타블렛을 지난 87년부터 생산해 왔다. 전자기기사업부(컴퓨터 입력기기 개발/ 판매), 엔지니어링 시스템 개발/ 판매 사업부와 보안기술 응용기기 개발/ 판매 사업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에서 90%의 매출이 전자기기 사업부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타블렛 제조사로 알고 있다.
2003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타블렛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타블렛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타블렛 PC에는 전자펜과 센서가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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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디자인/ 캐드 영역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펜 타입의 타블렛 제품군 |
위의 제품들은 흔히 디지타이저라고 부르고 있지만 이는 부적절한 표현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위의 제품들은 펜 타블렛이라고 불러야 한다.
좌측 사진에 보이는 그라파이어3는 10만원 미만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보급형 제품이다. 하지만 512레벨의 압력 감지 펜촉과 2032lpi의 해상도, 정밀도 오차 범위 0.02인치 범위를 제공하며 4*6사이즈의 타블렛 크기를 가지고 있다.
우측 사진의 인튜어스2는 전문적인 디지털 사진 편집작업을 위한 제품으로 압력 감지펜을 보다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를 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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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블렛 시장은 꾸준한 성장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중 와콤의 제품이 7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
Tablet(타블렛)이란???
전자펜으로 타블렛(판)위에 조작함으로서, 마우스와 같은 기능을 발휘함과 동시에 종이에 연필로 그리는 것과 같이 그림, 도형, 문자 입력이 가능하다. 타블렛의 장점으로는 마우스로는 불가능한 섬세한 처리가 가능하며, 포토샾이나 페인터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필압감지가 되어 강하게 누르면 두꺼워지고 약하게 누르면 랿아지는 등 실제효과와 합사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타블렛은 주로 PC와 영화 및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의료, 교육, 제품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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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티크(Cintiq) 시리즈는 SXGA를 지원하는 편리한 액정 타블렛이다 |
신티크(Cintiq)시리즈는 산업 디자인과 병원, 학교 등에서 프리젠테이션 및 강의용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SXGA를 지원하는 고화질 TFT 액정을 탑재한 펜 타블렛이기 때문에 화면위에 펜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지만, 200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이 구매하기엔 부담스러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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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COM사의 대표 오가와 요시미 |
기자회견 참석을 위햇 방한한 와콤 일본본사의 야마다 마사히코 부사장은 "한국은 디지털 카메라 보급의 확대와 첨단 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전세계에서 타블렛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이다"라고 평가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고객 서비스를의 제고를 통해서 일부 전문가 위주의 시장에서 탈피하여 대중적읹 타블렛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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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법인 와콤디지털솔루션 대표 후지사키노부루(좌)와 한국와콤전자 대표 이상윤 |
타블렛 제품은 아직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낯선 제품이다. 물론 필자도 오래전부터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와콤의 타블렛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 확실히 마우스를 이용한 사진 편집 작업보다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펜 타블렛에 익숙해 지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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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블렛의 구조 |
타블렛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반인들이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어야만 할 것이다. 예를 들면 디지털 카메라 판매사와 공동 마케팅 및 디지털 이미지 편집 교육 등에 와콤 타블렛을 이용하거나, 와콤의 제품들을 좀더 손쉽게 만져 볼 수 있도록 집단 전자상가에 전시하는 방법 등이 있을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대부분의 타블렛 제품은 와콤의 것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디자인 분야와 일부 교육분야에서 한정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앞으로 와콤디지털솔루션즈는 얼마나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마케팅을 하느냐에 따라서 타블렛의 대중화 시기가 결정된 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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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