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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남을 '바로잡을' 수 있는가?

 


배척하지 않고서도 남을 바로잡아준다는 것은 인격적으로 깊은 성숙을 요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드려워하라.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6:1~2)


바울의 말을 통해 예수님꼐서 우리에게 주시는 지혜는 깊습니다.


첫째, 우리는 죄가 확실히 드러나기 전에는 바로잡는 일에 나서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은 모든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란다고 한 말 씀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하겠습니다.


둘째, 아무나 다른 사람을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한정된 일입니다. 그 능력은 또한 지혜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수준을 단연 능가하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삶이 합당한 자만 바로잡는 위치에 설 수 있는것이지요.( 머 종교적인 관점입니다만 생각하면 할 수록 그렇네요...)


셋째, 바로잡는 일이란 상대를 고쳐주는 문제가 아닙니다. 잘못된 일을 고치지 않을 경우 치르게 될 대가로 상대에게 엄포를 놓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회복의 문제입니다. 상대가 오직 예수의 길로 다시 돌아와 견고히 섬으로써 천국 생활과 성품개발의 과정이 지속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한 구체적인 목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겠지요.


넷째, 남의 회복을 돕는 자신도 상대의 '드러난' 범죄나 그보다 더 악한 일도 저지를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자기의나 우월감은 추호도 발붙일 여지가 없습니다. 회복을 돕는 자는 회복되는 자가 죄에 빠진 상태에서 느끼는 부담을 공감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가르침은 교회 뿐아니라 우리 주위에 인간관계에 있어 모두 적용될 만한 것입니다. 인터넷상에서 서로를 대할 때 초면의 소님을 대하듯 존중하는 마음만 품어도 대부분의 문제는 훨씬 긍정적으로 풀려갈것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대할때 설래는 맘으로 글을 썼으면 합니다^^



이인향
2004-05-29 16:52:22
538 번 읽음
  총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이인향 '04.5.29 5:08 PM 신고
    :-)*글이란게 참 신기합니다. 특히나 다른사람의 글을 인용한다면 쓰는 사람은 실제로 변하지 않는데도 이놈을 자꾸 생각하고 부둥켜 안고있으면 글에 나오는 사람인양 착각하게 됩니다. 무언가 좋은 쪽으로 수렴되간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요... ↓댓글에댓글
  2. 2. 박병철 '04.5.29 5:17 PM 신고
    :-)*사실 책을 보는 이유가 정보습득과 별개로 본인의 양식과 생각을 보다 좋게 만들기 위함이지요. 요즘 대다수 사람들은 정보습득에 치우쳐 있지요. ↓댓글에댓글
  3. 3. 이인향 '04.5.29 5:24 PM 신고
    :-)*저 자료실에 올린거 메인에 올려주심 안되나요 ^^:;;; ↓댓글에댓글
  4. 4. 박병철 '04.5.29 5:16 PM 신고
    :-)*그러면서 본인의 생각과 양식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이 변하게 됩니다. 사실 책을 보는것만으로 자신이 변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행동할 수 있어야 변하는거죠.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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