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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른들에게서 많은걸 배웁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에게서 많은걸 배웁니다.


어느날 갑자기 어느 장면을 목격하고 떠오른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이 이렇게 글을적습니다.


어느 초등학교에서의 일입니다. 그냥 상황을 아주 단순하게 설명하죠. (교장은 아무렇지않게 아이들앞에서 담배를 빼어물고는 담배에 불을 붙이려하자, 한 여자아이가 교장에게 “선생님~ 모범을 보여야할 교장선생님이 담배를 피시면 어떻게해요~~”라고 했다. 그러자 교장은 머쓱한 듯 웃을음 지어보이며 “그래?” 하고는 담배를 다시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어떻게 보면 이 상황이 너무나 단순하고 그냥 아무렇지않게 지나갈 수 있는 그냥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 일수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사회에서는 말이죠. 많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는 윤리와 도덕, 예절과 메너를 가르치고 강요하면서, 정작 아이들앞에서 자신들의 모습은 생각조차 하지않은채 생각없이 비윤리적, 비도덕적, 비메너적행동을 일삼고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의 보급화로인해 많은 아이들이 무한한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게 됐습니다. 그로인해 아이들은 별로 나가놀지도않은채 온라인상에서 친구를 사귀고, 온라인상에서 친구를 만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한가지가 온라인상에서 세상을 배우고, 온라인상에서 지식을습득하고, 온라인상에서 사회성을 배운다는겁니다. 하지만 아직 윤리와 비윤리, 도덕과 비도덕, 메너와 비메너라는 개념이 확실이 구분되어있지않은 아이들은 무한한 정보의바다에 넘쳐나는 정보를 아무 제약없이, 많은 부분이 걸러지지 않고 아이들의 머릿속에 깊이깊이 새겨집니다.


적으면 20대 많으면 30~50대의 네티즌들의 하나같은말은 “요즘애들은 싸가지가없다“입니다.(물론 네티즌뿐만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이글의 목적이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말하려고 하기 때문에 네티즌으로 좁혀서 생각해보도록 하죠.)
이미 초딩이라는 단어는 초등학생의 준말이 아니라 비메너, 비도덕, 욕설과 비방, 생각없는 행동 등등의 대표적 단어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할수있을 정도까지 왔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초딩이냐” “초딩은 즐” “이런 초딩같으니라고” 같은 말을 아무렇지않게 하는 것을 이글을 읽는분이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초등학생. 아니 어린 네티즌들의 행동은 어디서 어떻게 생겨난걸까요? 많은 분들이 초딩이라는말을 그런 비방언어로 쓰면서도 어떤 원인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는지 생각해보셨나요? 단순히 “초딩이 욕을많이해서그래!”, 또는 “초딩하는짓봐봐. 싸가지가 없자나.!”라고 말하며 원인을 마치 초등학생의 행동 때문에 초딩이라는 단어가 속어로 전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하는 근시안적인 말은 정말 많은 네티즌들이 말하는 “초딩만도 못한놈” 이 되버리는 거겠죠.


그럼 더 자세한원인 근본적인 원인은 뭘까요? 어린 네티즌들이 그런 행동이나 언어, 사고방식,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방법, 등등을 어디서 배웠을까요? 이런 듣도보지도 못한 학교에서도 안가르쳐주는 이러한것들을 어디서 보고 배워서, 그것들을 스스로 습득하고 학습하게 되었을까요. 또 그것들을 스스로 학습한후 아주 대견(?)하게도 스스로 몸소 실천하게끔 되었을까요?. 아마도 그것은 바로 온라인상의 또다른 그룹 어른 네티즌(-_-; 어감이 참 이상하군요. 또 이걸보고 어른 VS 아이 라고 이분법적인 사고라고 비판하시는분은 그냥 익스플로어를 닫으시던지 다른일 보세요 ;;;; )입니다. 물론 자기 또래 아이들에게 서로 배우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의 개념에 접목시켜 생각해볼수도 있겠지요. 처음엔 100명에 감여뫼었고. 그다음 100000명 그다음.. 그다음... 이를 스스로 필터링하고 제어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이 아직 길러지지않은 대부분의 어린아이들에게 퍼지는건 시간문제지요.


소위 어른네티즌들은 성숙한 네티켓을 보이자는 피켓을들고 아이들에게 강요와 질타를 합니다. 아이들앞에서는 성인군자처럼, 마치 도덕선생님처럼 아이들을 가르치려들죠. 하지만 그의 이면에선 익명성을이용한 각종 욕설과 비난. 서로간의 시비와 상대방을 깔보듯 말하는 말투, 참을성없는 태도나, 불법적인 모습들을 공공연하게 실행하고있죠. 자기 스스로는 눈앞에 아이가아닌 컴퓨터뿐이 없으니 양심의 가책또한 없으맂도 모릅니다. 또한 일부 어른들의 무분별한 성적, 본능적 언어습관, 너무도 쉽게볼 수 있는 성인광고, 성인게시판, 성인게시물, 성인사이트....


이런 행돌을 소위 어른이라불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렇지않게 하면서도, 그냥 단순하게 자신의 의사표현, 그것을 마치 자유의 표현인 듯, 제제와 제약의 불필요성을 목에 핏발세우며 , 소리높여 부르짓죠. 하지만 아이들은 그것을 모두, 모조리, 싸그리, 전부 다! 보고 배웁니다.


어른들에게 표현의 자유가있다면 아이들에게는 좋은 습관을위한 좋은 환경을 가질 수 있는 권리가있고, 좋은 생각을 위해서 좋은환경을 가질 권리가있고, 바른 사회성을 배우기위해 좋은 사회에 살 권리가있습니다. 그 권리를 보호해줄 수 있는사람은
아이들 스스로가 아닙니다. 누나,오빠,형,언니,아빠,엄마,삼촌,고모,이모, 등등등 그리고 바로 이글을 읽고있는 당신들만이 이러한 환경을 만들고 권리를 지켜줄수있습니다.


그냥 마구잡이로 쓰다보니 마무리를 어떻게해야할지 생각이 안나는군요. 아마 주먹구구식으로 두서없이 쓴글이라고 욕을하셔도 좋지만 아마 제가 이 글을쓴 의도는 누구나 어느정도 파악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온라인상에있는 아이들, 아니 요즘아이들이라고하죠. 요즘아이들은 이제 예전만큼 그렇게 순수함을 오래 간직하지 못합니다. 그건마치 더러운물에서 물고기가 오래살지못하듯 좋지못한 황경에서는 아이들의 동심이나 순수함또한 유지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을 탓하고 꾸짖기전에 우리들의 행동을 돌아보고, 먼저 나부터 고쳐나가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글공부라도 좀 할테니 글못쓴다는 악플은 ㅠㅠ)


(사진은 제 국민학교 소풍사진입니다 ㅎㅎㅎ ) ;;;;;



Real Slim Shady
2004-05-31 12:47:03
784 번 읽음
  총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전용규 '04.6.3 2:57 PM 신고
    :-)*좋은 글입니다... 저도 반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에댓글
  2. 2. 김상환 '04.6.1 12:38 PM 신고
    :-)*맞는 이야기 같습니다..허나 세상이 변할수 있을까....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나부터 잘 합시다...
    잘 읽었습니다... ↓댓글에댓글
  3. 3. 임성현 '04.6.1 8:57 AM 신고
    :-)*다들 공감해 주시니 감사하네요.
    병철님! ㅡ_ㅡ;; 생각보다라니요..... 칭찬인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 ↓댓글에댓글
  4. 4. 이인향 '04.5.31 6:10 PM 신고
    :-)*좋은 말씀하셨습니다. 메인으로~~~ ↓댓글에댓글
  5. 5. 도현수 '04.5.31 11:56 PM 신고
    :-)*듣고보니 그렇군요.... ↓댓글에댓글
  6. 6. 박병철 '04.5.31 1:29 PM 신고
    :-)*오~ 생각보다 글 잘쓰시네요.^^ ↓댓글에댓글
  7. 7. 양욱진 '04.5.31 4:27 PM 신고
    :-)*진짜 공감이 가는군요. 아무 생각없이 남 비판하다 보면 재미를 느끼게 된다는 것도 뭐..
    물론 지금 현실에선 초등학생들이 겁도모르고 욕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 원인은 어른에게 있다고 봅니다.
    정말 아픈 곳 찌르는 글입니다. 이거 보고 정신차려야죠..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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