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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렸을 때 이런 생각을 했다.

 


우리 집에는 감나무가 많았다. 그런데 유독 한 감나무는 잘 크지 않았다. 그 감나무 밑에는 개미집이 있었다.


그 개미집 위에서 난 신이 될 수 있었다. 어린 나이였지만 그 개미들을 죽이고 살리고 할수 있었으니. 그 개미들은 나를 알지 못한다. 바로 앞에 있지만 그들이 인식하기엔 거대한 너무나도 거대하기에.


아침마다 심심하면 그 개미집에 갔다. 전날 막아놓은 개미집을 어떻게 됐나 궁금해서이다. 다음날 가보면 어김없이 개미집은 열려있었다. 개미들을 없애기 위해 휘발유를 개미집으로 흘려보내 불을 내보기도 하고 물을 흘려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끄떡도 없었다. 삽으로 흙을 파내어 다시 덮고 개미집을 난장판을 만들어도 보았다. 그러나 일주일후면 또 개미집은 생겨나있었다. 대단한 족속이다.


그 개미들을 없애는 것은 결국 포기아닌 포기가 되었다. 더 이상 관심이 가지 않았기에.


난 어렸을 때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혹시 저 개미의 신세가 아닐까? ...



2004-06-05 17:14:53
790 번 읽음
  총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반치용 '04.6.5 8:02 PM 신고
    :-)*하하하! 원츄 한표 -ㅁ;; ↓댓글에댓글
  2. 2. 반치용 '04.6.5 8:02 PM 신고
    :-)*저도 그런 생각을 하던 때가 있었죠... ↓댓글에댓글
  3. 3. 박남규 '04.6.5 10:44 PM 신고
  4. 4. 김호진 '04.6.6 6:06 AM 신고
    :-)*동화책 그리스 신화 압축 본을 복사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댓글에댓글
  5. 5. 권재현 '04.6.6 11:43 AM 신고
    :-)*하나님이 계심을 인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사람과 달라서 사랑이십니다. ↓댓글에댓글
  6. 6. 곽경식 '04.6.6 8:55 AM 신고
    :-)*김호진씨 복사 안했습니다. 책을 많이 읽으신것 같은데 잘못된 지적입니다. 저도 책읽는 걸 좋아하는데 그리스 신화에 저런 글이 나오던가요? 저 글은 제가 중학교 때 느낀것입니다. 정말 제 생각이고 제가 행하고 느낀것입니다.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요. ↓댓글에댓글
  7. 7. 곽경식 '04.6.6 7:45 PM 신고
    :-)*전 다른이들이 말하는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위에 적은 제 글처럼 인간보다 더 뛰어난 지성과 힘을 가진 존재가 있을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들에게 인간이란 존재는 저 개미와 같이 관심없는 존재일수도 있고 심심풀이 장난감일수도 있죠. ↓댓글에댓글
  8. 8. 곽경식 '04.6.6 7:48 PM 신고
    :-)*사랑이라는 단어 참 좋은 단어입니다. 자비, 평등, 사랑 갖가지 단어가 있지만 사랑이 으뜸일거라 생각됩니다. 한데 말이죠. 그좋은 단어가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이... 인간이 아닌 존재에게도 같은 의미로 쓰여질지 의문입니다. ↓댓글에댓글
  9. 9. 곽경식 '04.6.6 7:52 PM 신고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이 그들에게는 한낮 아무의미없는 하찮은 감정일수도 있지요. 정말 사랑이라고 말할수 있으려면 같은 차원의 존재, 같은 위치의 존재가 말해야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요? ↓댓글에댓글
  10. 10. 곽경식 '04.6.6 7:54 PM 신고
    :-)*인간이 아닌 동물의 사랑도 인간은 느낄 수 있습니다. 동물또한 인간을 보며 사랑을 느끼지요. ↓댓글에댓글
  11. 11. 곽경식 '04.6.6 7:59 PM 신고
    :-)*저에게 있어 믿음을 주며 믿을 수 있는 사랑을 줄수 있는 분은 제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동생 제 가족입니다. 또한 살아가면서 만나는 이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댓글에댓글
  12. 12. 곽경식 '04.6.6 8:00 PM 신고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이들을 하등하게 보는 종교는 제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종교를 강요하고 종교를 모르면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 ... 답답합니다. ↓댓글에댓글
  13. 13. 곽경식 '04.6.6 8:09 PM 신고
    :-)*인간이 살아가는 진리가 종교에 있을까요? 인간은 누구를 위하여 사는 걸까요? 종교에서 말하는 존재를 위하여 인간이 존재합니까? 그들을 위하여 살아야 하나요?
    저에게 있어 인생의 진리는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것입니다. ↓댓글에댓글
  14. 14. 김호영 '04.6.9 8:53 AM 신고
    :-)*저건 누구나 하는 생각인데 뭐대단하다구. ↓댓글에댓글
  15. 15. 김호영 '04.6.9 8:55 AM 신고
    :-)*우리보다 뛰어난 지성과힘을가진 존재가 있다는건 어떻게 장담하나요?
    님이 개미를 가지고 논것처럼개미조차도 어떤것을 가지고 놉니다.
    혹시 우리가 그 먹이사슬의 최상단에 위치해 있는건 아닐까요?
    그냥 막연히, 우리보다 상위 존재가 있을것이 ↓댓글에댓글
  16. 16. 김호영 '04.6.9 8:57 AM 신고
    :-)*라고 생각하시나 본데요... 그 어떤 존재가 있다고 칩시다. 그렇게 거슬러 올라가서 먹이사슬의 최상단에 위치한 존재(우리가 아닌) 조차도, 자신보다 상위존재가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겠죠... ↓댓글에댓글
  17. 17. 곽경식 '04.6.9 10:00 AM 신고
    :-)*ㅎㅎ. 누구나 하는 생각이죠.
    우리보다 뛰어난 지성과힘을가진 존재가 있다는걸 장담하는게 아닙니다. 그저 생각이죠. 내가 개미를 가지고 놀듯이 인간을 가지고 노는 존재가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댓글에댓글
  18. 18. 곽경식 '04.6.9 10:04 AM 신고
    :-)*먹이사슬을 이해한다면 이런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결국 모든 것은 순환합니다. 마치 가위바위보를 하는 것처럼요. ↓댓글에댓글
  19. 19. 곽경식 '04.6.9 10:19 AM 신고
    :-)*그리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상위 하위 개념이 아닙니다. 인간보다 뛰어난 존재가 있다고 해서 그들을 상위 존재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김호영님께서 상 하위를 나누는 개념도 자신만의 생각일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보다 뛰어난 지성과힘을가진 ↓댓글에댓글
  20. 20. 곽경식 '04.6.9 10:19 AM 신고
    :-)*존재가 없다고도 장담못하지요. ↓댓글에댓글
  21. 21. 김호영 '04.6.9 10:51 AM 신고
    :-)*제가 "저건 누구나 하는 생각인데 뭐대단하다구. "라고 말한건 김호진님의댓글에 대한 답변 이었습니다. ↓댓글에댓글
  22. 22. 김호영 '04.6.9 10:53 AM 신고
    :-)*우리가 개미를 가지고 논다면 우리를 상위로 봐도 될것 같구요..(가끔씩 개미가 우리를 가지고 놀기도 하지만, 일반적인건 아니 잖습니까.)
    만약에 우리보다 상위 존재가 있다고 한다면,(저는 여기서 우리보다 지성이 뛰어난 ↓댓글에댓글
  23. 23. 김호영 '04.6.9 10:54 AM 신고
    :-)*외계생물체 같은걸 말하는건 아닙니다. 저는 얼마든지 외계인이 존재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제가 말하고자 하는 상위 존재라는것은 신과같은 절대적인 존재를 말하는것입니다. ↓댓글에댓글
  24. 24. 김호영 '04.6.9 10:55 AM 신고
    :-)*설사 우리가 개미를 다루듯이 우리를 다루는 외계인이 있을지도 모르죠.. 저는 그런쪽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댓글에댓글
  25. 25. 김호영 '04.6.9 10:57 AM 신고
    :-)*그 상위존재 조차도 자기보다 상위존재가 있다고 생각할것입니다. 그런데 절대 그게 무한정 맞을수는 없습니다. 그생각들이 모두 맞다면, 그 존재자체가 무한정 존재하여야 하니까요. ↓댓글에댓글
  26. 26. 김호영 '04.6.9 10:58 AM 신고
    :-)*어떤 상위존재라도 또 그자신의 상위존재가 있어야 되므로.. 무한정으로 더 상위 존재가 있어야 되죠.. ↓댓글에댓글
  27. 27. 김호영 '04.6.9 10:59 AM 신고
    :-)*생각이 열리신 분이라면 무한정으로 존재할수있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저는 무한정 존재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에댓글
  28. 28. 김호영 '04.6.9 11:01 AM 신고
    :-)*무한정으로 존재할수 없다는 가정하에서 분명히 하나의 최상위 존재가 존재하고, 우리가 최고 상위 존재 일것 같습니다만... ↓댓글에댓글
  29. 29. 김호영 '04.6.9 11:02 AM 신고
    :-)*님생각대로 우리가 최상위 존재가 아니라서, 우리의 상위존재가 있을수도 있고, 제생각대로 우리가 최상위 존재일수도 있습니다. ↓댓글에댓글
  30. 30. 김호영 '04.6.9 11:05 AM 신고
    :-)*그리고 우리가 인정해야 할것은, 꼭 만들지 않아도 원래부터 존재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모든 존재는 상위존재(조물주)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고 생각할때, ↓댓글에댓글
  31. 31. 김호영 '04.6.9 11:07 AM 신고
    :-)*우주가 우리의 상위존재에 의해서 만들어 진것이라면 그 상위존재 조차도 어떤것에 의해서 만들어 져야 하고, 계속 가다보면, 원래 존재하는 존재가 나올수 밖에 없죠..(무한으로 반복도리수 없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댓글에댓글
  32. 32. 곽경식 '04.6.9 11:09 AM 신고
    :-)*답글이 빨리 오니 반갑네요.^^
    저한테 한 말인줄 알고 괜히 쫄았네요. ^^
    전 절대적인 존재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영원 불멸의 존재는 없다고 봅니다. 이거 하나만은 확신합니다.
    그리고 제가 먹이사슬과 가위바위보를 말한건 이런 뚯이었 ↓댓글에댓글
  33. 33. 김호영 '04.6.9 11:10 AM 신고
    :-)*결론:사람의 믿음은 다 제각각 이지만, 저는 우주가 원래부터 존재한다고 말하고 싶고, 우주가 최상위 존재라고 말하고 싶네요..
    상위존재가 무한으로 존재할수 없다는 가정하에서 나온 결론 입니다. ↓댓글에댓글
  34. 34. 곽경식 '04.6.9 11:11 AM 신고
    :-)*습니다. 동물의 세계에서 가장 위에 있는 것을 사자라고 한다면 결국 그 사자가 죽어서 양분이 되고 풀이 자라는 것처럼요. 가위가 주먹에게 지고 주먹은 보에게 보는 가위에게 이런식으로 계속 순환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 겁니다. ↓댓글에댓글
  35. 35. 김호영 '04.6.9 11:12 AM 신고
    :-)*종교인들이 신의 존재를 설명할때, 모든존재는 물주가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들어서 컴퓨터는 사람이 만들었고, 벌집은 벌이 만들었고, 따라서 사람과 우주를 만든 하나님도 있을것이다. 라고요.. ↓댓글에댓글
  36. 36. 곽경식 '04.6.9 11:13 AM 신고
    :-)*어떤 존재도 절대적일 순 없다는 겁니다. ↓댓글에댓글
  37. 37. 김호영 '04.6.9 11:13 AM 신고
    :-)*그러면 신도 존재이므로, 누군가가 신을 만들어야 되고, 무한으로 반복되어야 하므로... 무한정으로 상위존재가 존재할수없다는 제생각에 맞지 않습니다. ↓댓글에댓글
  38. 38. 김호영 '04.6.9 11:15 AM 신고
    :-)*만약에 신이 진짜로 존재한다면 신은 절대적인 존재가 아닐까요?
    우리보다 문명이 훨씬 발달해서 우리를 개미다루듯이 하는 외계인같은 존재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댓글에댓글
  39. 39. 김호영 '04.6.9 11:15 AM 신고
    :-)*아니 우리의 신은 적어도 우리에게는 절대적인 존재겠지요.. ↓댓글에댓글
  40. 40. 김호영 '04.6.9 11:16 AM 신고
    :-)*우리가 컴퓨터속에 온라인게임같은 가상세계를 만들면, 우리는 그 세계에 대해서 절대적인 힘을 행사할수 있지 않습니까? ↓댓글에댓글
  41. 41. 김호영 '04.6.9 11:17 AM 신고
    :-)*문명발달한 외계인 같은 존재는, 우리가 힘을길러서 이길수도 있겠지만. 신같은 절대적인 존재에게는 그럴수 없다고 봅니다. 온라인게임속 NPC들이 우리를 죽일수 없듯이요...(자살한다면 모를까...) ↓댓글에댓글
  42. 42. 김호영 '04.6.9 11:18 AM 신고
    :-)*뭐저는 우리의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으므로. 님하고 생각은 같습니다. 절대적인 존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요... ↓댓글에댓글
  43. 43. 곽경식 '04.6.9 11:19 AM 신고
    :-)*아주 심오하게 들어가버렸네요.^^ 존재의 이유를 알아야만 풀 수 있는... 이것도 물론 종교가 생긴 원인중 하나겠지요. ↓댓글에댓글
  44. 44. 곽경식 '04.6.9 11:22 AM 신고
    :-)*영화 매트릭스, 터미네이터를 보면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려는 시대가 오지요. 인간이 만든 존재지만 인간을 지배할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불가능하게만 보이지는 않습니다. 종교에서 말하는 신이 외계인이든 아니든 인간도 또한 그들을 능가할수 있을거라는 ↓댓글에댓글
  45. 45. 곽경식 '04.6.9 11:23 AM 신고
    :-)*생각도 들고요. ↓댓글에댓글
  46. 46. 김호영 '04.6.9 11:38 AM 신고
    :-)*네 가상세계와 우리를 연결하는 위협적인 물리장치가 있다면 가상세계의 존재가 우리를 죽일수도 있겠네요... 마찬가지로 외계인이 우리보다 발달했다고 해도 언젠간 이길수 있을거고.. 신의 세계와 우리를 연결하는 어떤 위협적인 장치가 있다면 ↓댓글에댓글
  47. 47. 김호영 '04.6.9 11:39 AM 신고
    :-)*우리가 신을 죽일수 있을까요? 잼있을것 같네요 해보면.. ↓댓글에댓글
  48. 48. 노태근 '04.6.9 5:53 PM 신고
    :-)*저 글보고 재밌기만 하고 옛날생각나서 좋기만 한데, 왜들 그리 유식한척에 잘난척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글이 올라오더라도 너무 비판적으로, 너무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지 말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댓글에댓글
  49. 49. 박민혁 '04.6.9 11:35 PM 신고
    :-)*인간의 역사는 짧습니다. ↓댓글에댓글
  50. 50. 김호영 '04.6.9 11:41 PM 신고
    :-)*토론만하면 유식한척하고, 잘난척 하는 거군요.. ↓댓글에댓글
  51. 51. 김호영 '04.6.9 11:42 PM 신고
    :-)*태근님은 그냥 저글읽고 어릴적 개미랑 장난치덜떠올리며 추억이나 하세요... 님이 그러고 싶다고 남한테 강요하지 마시고요.. ↓댓글에댓글
  52. 52. 노태근 '04.6.10 12:01 AM 신고
    :-)*김호영님, 님이랑은 토론할 가치도 없을거 같아요. 그리고 남한테 강요한적 없어요, 국어는 배우셨나요? 제 말투가 맘에 안들죠? 님 말투부터가 먼저 맘에 안들거든요? 서로 걍 즐합시다 ㅋ ↓댓글에댓글
  53. 53. 김호영 '04.6.11 7:50 AM 신고
    :-)*토론할 가치가 없다고 하면 다군요.. 그러니까 님혼자, 옛날추억 떠올리라구요. 우리는 토론 서로 토론할테니까요.. ↓댓글에댓글
  54. 54. 김호영 '04.6.11 7:50 AM 신고
    :-)*님혼자 재밌고, 옛날생각나서 좋으시겠네요.. ↓댓글에댓글
  55. 55. 김호영 '04.6.11 7:51 AM 신고
    :-)*그리고 국어는 배우셨나요? 같은 말투는 상대를 깍아내리기 위한 말같군요. 그런 말씀은 자제 하시죠. 님이 입에 걸레를 무신게 아니라면..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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