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장혁 주연의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감독 곽재용·제작 아이필름·이하 여친소)가 홍콩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일 한국과 홍콩에서 동시 개봉된 <여친소>는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으며, 이날 개봉된 작품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 홍콩에서의 한국영화 개봉 첫날 신기록도 수립했다.

　 먼저 <여친소>는 3일 하루 동안 홍콩에서 62만홍콩달러(약 1억원)를 벌어들여 할리우드 대작인 <투모로우>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또 코헨형제가 연출을 맡은 톰 행크스 주연의 <레이디 킬러>,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공포영화 <갓센드>를 제치고 3일 개봉된 영화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금까지 홍콩에서 개봉된 한국영화 중 첫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는 신은경 주연의 <조폭마누라>가 1위였다.

　 지난달 말 곽재용 감독과 전지현, 장혁이 개봉을 앞두고 현지를 방문해 큰 주목을 받았던 <여친소>는 홍콩 관객 평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친소>에 제작비를 전액 투자한 에드콤 필름에 따르면 <여친소>는 출구조사에서 평점 5점 만점 중 4점을 받고 있다.

　 한편 전지현과 장혁은 홍콩 방문의 여세를 몰아 이번에는 중국대륙으로 건너간다. 개봉일인 5일 베이징을 방문해 개봉 무대인사를 할 예정이며, 이후 상하이영화제 등의 일정으로 8일까지 중국에서 바람몰이를 한다.

1. 1. 여용지 '04.6.6 8:47 PM 신고
   :-)*"엽기적인그녀"의 뒤를 이을 수 있을런지.. ↓댓글에댓글
2. 2. 백경호 '04.6.12 3:17 PM 신고
   :-)*"120분짜리 전지현 CF"라고 하던데...^_^; ↓댓글에댓글

1. 1. :-)*"엽기적인그녀"의 뒤를 이을 수 있을런지.. 여용지 '04.6.6 8:47 PM
2. 2. :-)*"120분짜리 전지현 CF"라고 하던데...^_^; 백경호 '04.6.12 3:1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