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은 더워지고 한달넘게 휴일한번 없이 일한 울 신랑이 위태위태해 보입니다.
보약좀 지어먹자는데 서로바쁘다는 핑계로 미룬게 벌써 5년이 되가네요.
철마다 어머님이 꼬박꼬박 보약해 줬다는데...(난 보약이란거 모르고 살았지만...)
부인이라는 사람이 남편 건강하나 제대로 챙기질 못하는거 같고...
생일인데 일때문에 늦게 퇴근해서 맛있는것도 못차려주고...
남자가 결혼하면 다들 살이 좀 붙던데, 어찌 울 신랑은 날이갈수록 마르는지....
이번에 어머님 제사때 본가 내려가기 전에 저는 살 빼야 합니다.
안그러면 또 사무치는 말 듣게 되거든요..
울신랑한테는 "왜이렇게 마르니? 고생이 많구나..."하면서 그와함께 날 보면서 하는말 "넌 좀 쪘다...." - -;;
그나저나, 어제 아버님이 전화로 이번이 3년상이라서, 제삿날과 그 다음날 직장쉬고 내려오라 하네요.
한집안에 며느리라지만, 나역시 월급쟁이건만 어찌 이 바쁜와중에 이틀을 쉰다고해야할지...
하루만 쉰다고 했더니, 아버님 못마땅해 하시고, 울 사장님도 못마땅해 하시고..(요즘 3년상 치루는 데는 별로 없으니...)
형님 제삿날 음식하는데, 나혼자 늦게가서 얼굴만 내미는것도 참 할 짓 못되고...
에고~ 덥지만 않아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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