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자이툰부대는 내달부터 8월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이라크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아르빌에 파병돼 평화재건지원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정부는 자이툰 부대 추가파병 병력 3000명 중 우선 2000명을 보낸 뒤, 현지상황과 재건지원 활동 확대 여부에 따라 나머지 1000명을 8월말에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11일 국회에 보고한 ‘국방현안’에 따르면 자이툰부대사단본부는 아르빌 공항에서 1.5㎞ 떨어진 남부 라슈킨과 서북부 스와라시에 분산 주둔해 도시재건을 지원하고 1개 여단은 선발대 정착 뒤 파병돼 전체면적 1.5㎢ 규모의 스와라시에서 농촌재건을 도울 계획이다. 자이툰 부대는 터키 및 이란 국경지역 경계임무는 맡지않고 이라크 국경수비대와 미군이 전담하게 된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다음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열어 파병지역 및 부대규모 등을 확정한 뒤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서 활동중인 서희부대를 이르면 이달말 아르빌로 이동시켜숙영지를 건설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또 2만5000t급 화물선 2척으로 자이툰부대 장비와 보급품을 수송하고 선발대와 본대를 8월중 세차례에 걸쳐 전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군 자이툰부대가 주둔할 이라크 아르빌주의 라슈킨과 스와라시는 아르빌공항에 인접한 곳으로 대부분 평지에 속한다. 정부는아르빌시의 재건작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아르빌공항에서남서쪽으로 1.5㎞ 떨어진 라슈킨의 국유지(4㎢)를 무상으로 공여받아 자이툰부대 사단사령부를 주둔시킬 계획이다.
자이툰부대는 이들 지역에서 ▲치안유지 ▲정보지원 ▲인도적 지원활동 ▲현지 친화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치안담당 경찰의 교육훈련과 교관 파견, 순찰차 등 치안장비 지원, 치안시설 보수와 함께 도시,농촌의 하천정화, 청소차량 지원, 공공시설 복구, 전력시설 보수와 공급, 상하수도 개선,도로복구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고아원,양로원 봉사활동과 진료소 운영, 방역 및 예방접종, 의료기술요원 교육 등 인도적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사진: 지난6일 상암경기장의 이락크친선경기때 '자이툰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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