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제가 쓴 글을 읽어보니까, 현역으로 다녀와야지만 군필을 한 것 처럼 보이는 군요.
그렇지만, 의도는 현역과 그에 준하는 어떠한 형태의 병역도 포함이 되었다는 것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군필자라는 말에는 이미 병역의 의무를 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회사에서도 모집공고를 낼 때도 군필자는 병역을 마친 사람을 뜻합니다. 안 그런가요? 이점은 이석환씨가 잘못 이해하신 것 같네요(군필자 해놓고, 방위병 제외~ 또는 해병대 제외~이런 문구 제가 본 적이 없습니다).
병역은 현역근무 이외에 상근예비역이나, 공익근무, 의무경찰, 전투경찰, 해군, 공군 등의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그럼, 이들을 모두 군필자라고 합니다. 군대기피자.. 예를 들면, 유승준, 그리고 전 대통령 후보 이회창씨의 아들도 군대기피자라고 할 수 있죠.
또, 우리는 평상시에 당연히 있어야 하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 공기, 물 등등...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지 못합니다 (공기나, 물이 병역과 같으냐는 식의 반문은 하지 마세요. 말꼬리 잡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의무나, 흔히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는 존재를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알수 없는 것이죠. 그것이 흔히 말하는 빵꾸가 나야.. 즉 공백이 생겨야 절절하게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불과 20년전만 해도, 휘발류 값과 비슷한 돈을 주고 물을 사먹어야 한다.. 생각이나 했나요?
병역도 마찬가지 입니다.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잘 몰랐던 것이죠. 예전에는 40개월가까이 군생활을 했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지는 못햇죠. 하지만, 분위기상으로는 군대를 다녀와야 사람이 된다. 이런 분위기가 있었죠(물론 저도 반드시 동의하거나 그런 분위기를 찬양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서, 적어도 심리적인 보상은 받았다는 겁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군대에 현역으로 또는 그에 준하는 형태로 근무하면서 시간을 보냈다면, 당장 허송세월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진짜 내가 뭐했나? 나만 병신인가? 이런 생각이 드는 분위기라는 것입니다.
사실, 요즘 2년 군생활하는 것은 20년 전의 36개월 군생활하는 것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계산해 주어도 무방할 겁니다. 그래서 2년의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라는 것이죠. 적어도 2004년도 현재의 대한민국에서는 요.
그래서 어떤 보상을 해주어야 하는가? 예전 처럼, 군가산점? <- 전 주장하고 싶지만.. 이미 현실적으로 실행 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논외로 칩시다. 적어도 면세의 혜택은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직접 세금이 아니라, 간접 세금에서는 말입니다. 이를 테면, 자동차를 사도 엄청난 세금, 세금.. 예비군 훈련에 민방위 까지 다 받았는데도 말이죠...
군기피자들.. 그 시간에 훨씬 더 많은 것을 하더군요. 술을 먹어도, 책을 봐도, 놀아도 말입니다. 2년에 대한 시간을 고스란히 국가에서 보상을 해 줄 수는 없겠지만, 그에 상응하는 것은 반드시해야 합니다. 군필자들이란 말에서 다소 혼란이 있었나 본데, 군필자가 반드시 현역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군필자(현역병, 방위산업체 등등의 병역의무한 사람) 미필자(면제+기피자).. 사실 마음 같아서는 의무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납세, 병역의무 등등... 제 마음 같아서는.. 피선거권을 주고 싶지 않습니다. 투표권도 제한 하고 싶습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회적인 약속이고, 그 약속은 지켜야 하기에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국방과 납세의 의무<- 무지 하지 싫습니다. 하지만, 이 사회(어느 국가이든) 납세와 국방(제한적이지만)은 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고, 사회에서 얻을 것만 얻는다. 말도 안됩니다. 주고 받는 것이 인간관계에서 기본인데, 인간과 인간, 집단과 집단, 조직과 조직이 얽히고 섥힌 인간회에서 기본적인 사회적 약속을 하지 않고, 이것에 상응하는 보상.. 이것이 없으니 현재 병역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 것은 아닐까요?
국가에서 시키는대로 했더니, 바보 병신되고, 편법쓰는 사람이 잘 살고.. 지금 이 사회의 모순 아닙니까?
불합리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해도, 지키고 나서, 개선을 주장하자는 겁니다. 고의적인 군미필자(면제자 제외)는, 이점에서 패널티를 사회적으로 주어도 된다고 봅니다. 군 면제와 군기피는 엄연히 다르니까요. 약속을 지키지 않는자, 그 세계에서 존재할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 좀 살벌한가요? 전, 예외는 있어서 안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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