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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군요. 국방에 대한관점이 너무 빗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글들을 읽고 생각한 점을 몇자 적습니다.


군필자에 대한 혜택유무에 대한 논쟁이라던가 여성의 병역의무에 대한 논쟁에 붙여 이러한 논쟁이 있는 이유는 국방의 의무를 대하는 태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역의무에 있어서의 우리에 시선이 잘못되어있는것 같습니다. 만약 국방의 의무를 지는 군인에 대한 기본적 존중이 있었다면 이런 억한 심정의 토론이 되었을까합니다.


군대를 가지 않으시는 분들이 느끼는 국방에 대한 태도는 전반적인 우리사회의 안타까운 현실같습니다. 심지어 저를 포함한 많은 예비군 조차도 국방에 대한 가치를 도외시 하고 예기를 나누는 것 같습니다.


만화에서 종종 다루듯 군인에 대한 시선은 "불쌍하다, 고생한다" 정도 여서 군에 대한 인식조차 잘못되었습니다. 이러한 인식으로는 병역을 필한 사람들은 피해의식을 느낄 수 밖에 없겠지요. 보상예기가 나옴은 당연합니다.


보통의 남자들은 이러한 피해의식에 관한한 어쩔 수 없는 현실임을 인정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기보다 세살어린 친구에게 존대하며 입사동기로 출발합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의 경우 27세에 취업문을 두드리는데...사회 초년생의 나이 치고는 좀 많이 보이네요.


조용한 연못에 파문을 일으키는 것은 기피자라던가 일부의 외곡된 시각입니다. 세금 더 내게해서 병역의무를 빼주라구요? 신성한 의무를 돈으로 사겠다구요? 아파트에선 한달에 한번씩 분리수거를 한다고 집집마다 한사람씩 나와서 쓰래기를 분리수거합니다. 안나오면 벌금 오천원 내구요... 쓰래기 분리수거야 돈오천원이면 되겠지만 제가 앞집 아이에게 한달에 50만원씩 부쳐줄태니 군대 대신가라 하면 그게 할 소리인가요? 저는 돈으로 이러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혐오합니다.


설령 제도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시행할 수 있을진 모르나 나라가 망하려면 제대로 망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후임이 어떻게 작업에 열외하게 되어 뒤늦에 주전자 들고 대열에 합류하면 고참이 한마디 던집니다.


"거저 빨었네? 좋냐?"


 


특히나 지금 군생활을 하는 후배들에게 피해의식에 젖게하는 토론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이인향
2004-06-16 06:57:04
659 번 읽음
  총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이인향 '04.6.16 7:05 AM 신고
    :-)*그러나 어쩔수 없이 추창위님의 현실적 대안에 한표 던지는 바입니다. ↓댓글에댓글
  2. 2. 홍순호 '04.6.16 7:15 AM 신고
    :-)*이인향님의 글에 동감합니다.이상하게도 그 쪽(?)사람들은 군에 대한 보상이 군필자들이 돈 못받아서 환장할 줄로 착각하는데...
    자신들이 돈에 집착하니 남들도 그런 줄로 아나봅니다.
    인간은 나르시스트니까 자신의 잣대로 살겠죠. ↓댓글에댓글
  3. 3. 이석환 '04.6.17 1:14 PM 신고
    :-)*동감입니다 ^ ^ ↓댓글에댓글
  4. 4. 이강규 '04.6.22 10:26 PM 신고
    :-)*내무실이 상당히 좋군요..-_-)) ↓댓글에댓글
  5. 5. 김병찬 '04.6.25 4:39 PM 신고
    :-)*동감입니다.... 시간이 돈으로 다 보상되는 줄 아는 사람들인가 보네요.. 군대도 안갔다온 사람들 말이죠.....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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